“빈패스트 상장, 베트남 브랜드가 세계시장에 더 큰 기회 열릴 것이다.” 베트남 전기차 빈패스트(VinFast)가 15일(이하 현지시간) 230억 달러(약 30조 7,786억 원) 이상의 주식 가치를 평가를 받으며 나스닥에 데뷔를 치렀다. 월스트리트 저널(WSJ)에 따르면 두 회사는 빈패스트를 주당 10달러(1만 3383원)로 책정했으나 나스닥 상장 첫날 주당 22달러에 거래를 시작했고, 27달러(2만 9447원)에 장을 마감했다. 상장 첫날 시가 총액은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 자동차를 제쳤다. 또 라이벌 전기차 업체인 리비안, 루시드, 폴레스타를 모두 합한 것보다 시가 총액이 많았다. 장 중 한때 28.11 달러까지 치솟았다. 시총이 650억 달러(약 86조 8000억 원)에 달했다. 예정가보다 190%가 뛰었다. 빈패스트 주가는 이날 170% 상승한 채 장을 마감했다. 빈패스트 글로벌 CEO인 마담 투이 르(Madame Thuy Le)는 15일 홈페이지에서 “오늘의 성공적인 상장은 전세계 규모의 자본시장에 대한 접근과 미래개발을 위한 중요한 길을 열었다”고 말했다. 빈패스트는 14일 미국 나스닥 거래소에 특수목적합병법인(SPAC) 블랙스페이드애퀴지션(
베트남 최대기업 빈그룹(Vingroup)이 1분기 매출이 전년대비 22% 급감한 1조 50억 8173만 5000원(약 7억 9359만 달러, 18조 2300억 VND)를 기록했다. 이 같은 실적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은 부동산과 제조업 판매가 모두 감소했기 때문이었다. 자동차 부문 빈패스트(VinFast)는 1분기에 6700대 이상의 자동차를 판매했다. 빈패스트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의 첫 번째 공장에서 생산할 전기 자동차 VF8 및 VF9에 대해 6만 대의 사전 주문을 받았다. 부동산 개발업체인 빈홈(Vinhomes)은 1분기 이익이 17% 감소한 3252억 3720만 원(약 2억 5680만 달러, 5조 8,900억 VND)를 기록했다. 연결 재무제표에 따르면 순매출은 9% 감소한 7868억 2800만 원(14조 2800억 VND)을 기록했다. 매출의 약 62.5%(8조 9200억 VND, 약 4914억 9200만 원)는 오션파크, 스마트시티, 그랜드파크 등 3개 주택 프로젝트의 매각에서 나왔다. 판매비는 줄었지만 관리비는 60% 이상 늘었다. 빈홈은 1분기에 하노이의 빈홈 오션 파크(Vinhomes Ocean Park)에 1500채의 아파트를 내놔 3월 말까
베트남 최대 규모의 사기업 빈그룹(VinGroup)이 스마트폰 사업과 TV 제조 사업을 중단하겠다고 공시해 그 배경에 대해 쏠리고 있다. 현지 미디어 투위트레(Tuoi Tre)는 5일 11일자로 빈그룹은 공시를 통해 계열사 빈패스트(VinFast)의 자동차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빈스마트(VinSmart)의 스마트폰, TV 제조 사업을 중단한다고 공시한 사실을 전했다. 빈그룹 부사장은 빈스마트가 현지 스마트폰 시장에서 물러나는 이유에 대해 “(빈스마트의) 스마트폰과 스마트TV 생산이 (자사에) 시장을 돌파할 힘을 가져다 주지도, 또 소비자에게 차별회된 가치를 만들지도 못한다”라고 우회적으로 언급했다. 여기에서 “빈패스트의 자동차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스마트폰 시장의 철수 배경을 언급한 것은 큰 복선이라는 것. ■ 베트남 자생 스마트폰 브랜드 중 인지도가 가장 높았던 ‘빈스마트’ 철수 베트남 자생 스마트폰 브랜드 중 인지도가 가장 높았던 빈스마트가 사업을 철수함에 따라, 베트남 국내 시장에서 외국 기업과 경쟁할만한 현지 기업은 거의 남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물론 모비스타(Mobiistar), Q-모바일(Q-Mobile),F-모바일(F-mobile), 마스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