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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코리아, 2021년 매출액 2,900억…‘플레이스토어 마켓 수익 빠져’

마켓 수수료 수익은 싱가포르 법인으로 기록

 

‘구글’(Google)의 한국 법인인 ‘구글코리아’(Google Korea)가 2021년 매출액이 2,924억 원이라고 공시했다.

 

구글의 핵심 수익처로 분류되는 ‘구글 플레이스토어’(Google Playstore)의 마켓 수수료 수익이 빠진 액수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수익은 서버가 위치한 구글 싱가포르(Google Singapore Pte Ltd)로 기록돼, 구글코리아의 감사보고서에서는 확인이 불가능하다.

 

이는 한국의 구글 사용자들과 한국 기업들을 상대로 올린 구글코리아의 매출이 회계장부 상에 기록되지 않으면서, 세금 부과의 근거도 없어진다는 의미다.

 

한편, 지난 4월 14일 구글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매출액은 2,924억 원, 영업이익은 294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2020년 대비 3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8% 증가했다.

 

클라우드사업을 담당하는 ‘구글클라우드코리아’의 매출은 1,018억 원이며 결제 사업을 담당하는 ‘구글페이먼트코리아’의 매출액은 719억 원이다.

 

구글코리아의 매출 가운데 상당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추정되는 앱 마켓 수수료 매출은 이번 감사보고서에도 빠졌다.

 

구글코리아는 지난 2020년에 이어 2번째로 감사보고서를 제출했다. 2020년에 이어 이번 감사보고서에도 앱 마켓 수수료 매출이 빠졌다.

 

구글의 앱 마켓 수수료 매출이 최대 5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구글코리아가 지난 2021년에 납부한 법인세는 194억 원이며, 지난 2020년에 납부한 법인세는 117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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