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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푸켓 주지사 “8월 3일부터 푸켓 출입 막고, 섬 전체 봉쇄”

8월 3일부터...생필품 운반자-학생-의료인력 제외 다른주서 푸켓 이동 제한

 

“방역을 위해 관광섬 푸껫에는 내국인도 방문을 불허한다.”

 

나롱운시우 푸껫 주지사가 “8월 3일부 다른 주 여행자들의 푸껫섬 출입을 막고 섬 전체를 봉쇄하라”고 지시했다.

 

방콕 포스트 30일자에 따르면 내국인도 필수목적 이외 방문 금지를 시행한다. 이번 조치는 생필품 운반자, 학생, 의료인력을 제외하고 다른 주에서 푸껫으로 이동하는 것을 제한하도록 한 봉쇄다.

 

예외 대상자는 백신을 2차 접종까지 완료하고 검문소에서 관련 증빙을 제시해야 한다.

 

지난 한 주간 푸껫섬 내 148명의 확진 사례가 보고되었다. 위험지역에서 근무 후 치료목적으로 돌아온 푸켓 주민을 포함, 모두 다른 주 이동자에게서 감염사례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하지만 푸껫 샌드박스계획에 대한 변경사항은 아직 결정된 바 없다. 질병통제국(Department of Disease Control, DDC)은 향후 2주간 코로나19 상황을 모니터링하여 푸껫 샌드박스 계획 지속 시행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푸껫 샌드박스 시행 이후 1만 2395명의 외국인 방문객이 입국했다. 이 중 30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여 격리되었다. 추적검사 및 격리조치 즉시 시행으로 지역감염으로 확산되지 않았다.

 

푸껫 체류 7일후 인근 다른 섬으로 7일간 여행하는 ‘7+7’ 프로그램은 일단 연기됐다.

 

한편 태국은 연일 1만 7000명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수도권 병상 부족 사태에 직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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