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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2025년까지 최대 6천명 정리 예고

휴렛 팩커드, 구조 조정으로 연간 14억 달러 이상의 절감 효과 기대

 

미국의 글로벌 컴퓨터 제조 및 판매사 휴렛 팩커드(HP)가 인원 감축 계획안을 발표했다.

 

HP는 2025년까지 전 세계 직원 약 5만 1,000명 중 최소 4,000명 최대 6,000 명에 달하는 인원을 구조조정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지속된 매출 수익 감소로 인한 조치로, 구조 조정을 통해 연간 14억 달러(원화 약 1조 8,914억 원) 이상의 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HP는 보고 있다.

 

HP 엔리케 로레스(Enrique Lores) 최고경영자는 성명서를 통해 “미래 준비 전략을 통해 비용을 절감하고 주요 성장에 재투자함으로써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장기적인 가치 창출을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둔 HP는 ▲PC ▲서버 ▲노트북 ▲모니터 ▲프린터 등 다양한 상품 제조와 판매하는 PC 분야 글로벌 대기업 중 하나이다.

 

HP의 구조 조정은 국내에 있는 HP코리아와 글로벌 IT 업계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특히 국내 분포되어 있는 AS 센터 및 대리점 등에 대한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또한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트위터에 이어 HP의 대규모 인원 감축 발표로 인해 대형 글로벌 IT 업계의 겨울은 더욱 길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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