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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구마모토현 신공업단지에 반도체 공장 신설 검토

TSMC와 협력해 이미지센서 생산 예정

 

지난 12월 16일 니혼게이자신문, 교도통신은 소니(Sony)가 구마모토현 허즈시에 조성할 예정인 신공업단지에 반도체 신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투입될 자금만 수천 억 엔 규모로, 이르면 2024년 스마트폰에 사용될 이미지 센서를 생산하는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등의 맹추격을 따돌리고 2024년 말 가동 예정인 TSMC 구마모토 공장에서 이미지 센서에 필요한 로직 반도체를 공급받아 신규 공장에서 이미지 센서를 생산하는 체계를 구축해 일본 내 반도체 생산을 통한 공급망을 강화할 방침이다.

 

2025년 이후 가동을 목표로 착공 시기나 투자 규모 등은 글로벌 경기 침체의 영향을 고려해 추후 확정지을 계획이다.

 

소니는 기쿠요초에 최첨단 센서 공장을 지었고 TSMC, 덴소(Denso)와 카운티 내 반도체 공장 건설을 추진 중에 있다.

 

일본 정부 역시 최대 4,760억 엔(원화 약 4조 5,179억 원)의 보조금을 지급해 2024년 말까지 생산을 시작하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일본 정부는 반도체 산업을 강화하기 위한 여러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구마모토 현은 반도체 생산공정의 핵심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스마트폰 뿐 아니라 차량에 들어가는 제품 등 모든 부문의 센서를 생산하며 첨단 반도체를 조달할 수 있는 TSMC 인근에 신공장을 설립해 대만과의 협업을 한층 강화해 일본 내 반도체 공급망을 확립한다는 것이 소니의 노림수로 해석된다.

 

미국의 시장조사기업 IC인사이츠에 따르면 2026년 글로벌 이미지 센서시장은 269억 달러(원화 약 34조 7,117억 원)로 2021년 대비 3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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