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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소매 유통되는 코로나 치료제 ‘팍스로비드’, 30분 만에 완판

지난 2월 팍스로비드 사용 승인
소매 판매 통해 화이자 수익 기대

‘제로코로나’ 정책을 시행 중인 중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폭증하는 가운데 화이자의 코로나19 복용 치료제 ‘팍스로비드(Paxlovid)’의 소매판매가 허용됐다.

 

중국의 헬스케어 플랫폼 ‘111.inc’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팍스로비드가 박스당 2,960위안(원화 약 56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중국에서 코로나19 감염의 급증에 따른 팍스로비드의 첫 소매 판매라고 보도했다.

 

‘111.inc’는 팍스로비드의 판매가 시작되고 30분만에 완판됐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에서 코로나19와 독감 약 수요가 급증하는 지표로 볼 수 있다.

 

지난 2월 팍스로비드의 사용을 승인한 중국 방역당국은 의사 처방이 있어야 팍스로비드를 처방받을 수 있어 복용과 유통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다.

 

몇몇 지방의 병원에서 팍스로비드를 고위험군 환자 치료에 사용하고 있다.

 

코로나19 양성 결과를 제출할 경우 해당 앱을 통해 팍스로비드를 구입할 수 있다.

 

그러나 팍스로비드가 몇 박스나 팔렸는지와 언제 판매가 재개되는지, 다른 소매업자도 팔고 있는지 등은 불확실한 상황이다.

 

중국에서 팍스로비드의 소매 판매 개시는 코로나19 백신 수요 감소 전망으로 투자자들의 우려에 직면한 화이자에게 새로운 시장 개척의 기회가 될 수 있다.

 

한편, 화이자가 바이오엔테크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은 중국에서 사용 승인을 얻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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