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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분도 베트남 중남부코참 회장, 한국국제학교에 1억원 쾌척

PTV그룹 회장으로 연 매출 8000만 달러, 5일 중남부코참 회장 선출

 

 

베트남 호찌민시한국국제학교(교장 손성호)는 베트남 중남부한인상공인연합회(KOCHAM, 코참) 회장인 최분도 PTV그룹 회장이 학교 건축 기금으로 1억원을 기부했다고 9일 밝혔다.

 

PTV그룹은 호찌민을 중심으로 통관·운송 등 종합물류업을 이끌며 연 매출 8000만 달러(약 994억 1600만 원)를 올리고 있다.

 

호찌민시한국국제학교는 한국 교육부가 정식으로 인가한 학교다. 유치원과 초·중·고교에 재외국민 자녀 2100여 명이 재학하고 있다. 전 세계 16개국 소재 34개 재외 한국 학교 중에는 최대 규모다.

 

이날 신한은행 베트남 현지 법인인 신한베트남은행(법인장 강규원)도 1억5000만원을 기금으로 기탁했다.

 

 

한편 5일 베트남 중남부한인상공인연합회는 호찌민시 뉴월드호텔에서 열린 총회에서 신임 회장에 최분도 PTV그룹 회장을 선출했다.

 

취임식에는 강명일 주호찌민한국총영사를 비롯해 베트남 동나이성·롱안성·바리아붕따우성 정부 관계자와 일본, 대만, 미국의 베트남상공회의소 대표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2003년 베트남 정부로부터 정식 인가를 받고 발족한 코참은 삼성·효성 등 베트남 진출 대기업과 동포 기업 등 800여 개 사가 회원사로 참여하는 경제단체다.

 

주로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권익 보호 및 증진을 위해 베트남 정부나 한국 정부 기관 또는 베트남에 진출한 타국 상공회 등과 교류 사업 등을 펼친다.

 

코참 수석부회장을 역임한 최 회장은 세계한인무역협회 상임이사, 세계한상대회 리딩CEO, 호찌민시한국국제학교 이사장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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