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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제주-비전 벤처투자조합 1호’ 결성

13억 7,000만원 규모 스타트업 펀드 조성

 

지난 1월 19일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제주창경’)가 ‘제주-비전 벤처투자조합 1호’를 결성하고 제주 스타트업 투자생태계 활성에 나선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병선)는 민간 엑세러레이터 ‘비전벤처파트너스(대표 김샛별)와 ’중소벤처기업부의 승인을 받아 ‘제주-비전 벤처투자조합 1호’(이하 ‘1호 조합’)를 결성했다.

 

제주창경은 비전벤처파트너스와 1호 조합을 결성 후 공동 운영하면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스타트업에 투자해 제주지역의 스타트업 생태계 호라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1호 조합 결성으로 제주 지역에서 초기 시드머니 단계의 투자뿐만 아니라 스케일업 단계의 스타트업까지 투자대상 확대가 가능해졌다.

 

1호 조합에는 제주창 전담기업인 카카오(Kakao)를 비롯해서 은행권청년창업재단(D.CAMP)과 제주은행, 상장기업인 이오플로우와 모비데이즈, 성호전자 등 다양한 투자파트너가 LP(유한책임조합원)로 참여했다.

 

특히 카카오는 벤처투자조합 1호를 시작으로 앞으로 3년간 매년 3억 원을 출자해서 제주의 혁신 스타트업 투자생태계를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제주창경은 지난 2018년부터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 중 최초로 지방정부의 출연금을 활용해 우수 보육기업과 유망 스타트업에 시드머니 투자를 하고 있다.

 

2021년에는 제주지역 엔젤투자 활성화를 위해 민간 액셀러레이터인 크립톤과 손잡고 개인투자조합 1호를 결성했다. 주요 출자자로 제주도민과 제주 출신의 성공한 사업가들이 참여했다.

 

제주창경은 시드머니 투자사업과 개인투자조합 1호를 통해 현재까지 30개사에 21억 5,000만 원을 투자했고 후속으로 826억 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2022년 11월 처음으로 시드머니 투자금을 회수해 원 투자금 대비 14배 넘는 이익실현에 성공했다.

 

이병선 센터장은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금리인상으로 인해 투자시장이 급속히 냉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제주 지역 스타트업들에게 희망을 드릴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제주의 공공 액셀러레이터로서 성장단계별로 필요한 다양한 투자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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