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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닥스(Cardax), SEC 리스크에 폐쇄 결정

에이다(ADA) 기반 디앱, 규제의 칼날 받나?
지난 9월 1일 폐쇄 및 SNS 운영 종료

 

지난 6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공개한 명단, 일명 ‘SEC 살생부’에 카르다노(Cardano) 재단의 에이다(ADA)가 포함되면서 규제의 칼날이 에이다와 디앱을 향했다.

 

이에 거래소(CEX) 뿐 아니라 프로젝트 기반의 분산형 거래소인 덱스(DEX)들도 규제의 범위에 포함되면서 힘을 잃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에이다 기반의 덱스인 카르닥스(Cardax)도 운영 중단을 결정했다.

 

지난 9월 1일 카르닥스는 결국 디스코드(Discord)를 비롯한 공식 SNS 활동을 중단하고 덱스 운영을 중단했다.

 

카르닥스는 에이다 기반의 분산형 거래소인 동시에 재단의 운영을 겸하면서 프로젝트 코인도 같이 사라지게 됐다.

 

카르닥스는 에이다 커뮤니티에서 에르고덱스(ErgoDEX), 선데이스왑(SundaeSwap), 에이닥스(ADAX), 오캄파이(Occam.fi)와 함께 5대 덱스(Top5)로 꼽힌 분산형 거래소다.

 

SEC는 최근 벌어진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 분쟁에 언급된 프로젝트까지 포함, 프로젝트 67종을 증권으로 분류했다.

 

이에 맞춰 암호화폐 통계 사이트 코인마켓캡과 코인게코는 각각 ‘SEC Security Token’ 카테고리를 별도로 구분, 홈페이지에 공개 중이다.

 

SEC의 규제 리스크가 존재하는 프로젝트를 나열해 SEC 리스크를 고지해 이용자들은 이를 쉽게 확인이 가능해졌다.

 

레볼루트(Revolut), 로빈후드, 이토로, 백트(Bakkt) 등이 에이다와 솔라나(SOL), 폴리곤(MATIC)를 연달아 상장 폐지한 것도 SEC의 살생부에 기인한 것이다.

 

이를 두고 국내외 암호화폐 업계는 에이다 기반 DEX 생태계가 SEC 규제와 함께 이중고를 겪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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