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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Ford) 신형 SUV‧트럭 양산 2027년으로 연기

캐나다 공장 SUV 2027년으로 연기
테네시 공장 픽업 트럭 2026년으로 연기

 

미국의 포드자동차가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 공장의 대형 SUV 전기차 양산을 비롯해 북미 지역의 일부 전기차 출시 계획을 당초 계획보다 1~2년 연기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4일 포드는 보도자료를 내고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 공장에서 양산할 예정인 3열 SUV 전기차의 출시 시기를 당초 예정했던 2025년에서 2027년으로 2년 늦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2023년 18억 캐나다 달러(원화 약 1조 8,000억 원)를 투입해 내연기관차 조립공장인 오크빌 공장을 전기차 생산단지로 전면 개편한 포드는 양산 계획 연기와는 별개로 오크빌 공장을 전기차 공장을 전기차 생산단지로 개편하는 작업은 예정대로 2024년 2분기 중 착공할 계획이다.

 

추가적인 시간을 통해 3열 전기차 소비자 시장이 더욱 발전하고 포드가 새로운 배터리 기술을 활용할 예정이다.

 

미국 테네시주에서 건립중인 신설 공장은 2025년부터 양산 예정이던 신형 전기차 픽업 트럭은 2026년으로 연기한다.

 

전기차 전환 속도의 조절은 전기차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가 둔화할 것이란 전망을 따른 결정으로 해석된다.

 

포드의 존 롤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23년 실적 발표에서 가격 하락 압박을 이유로 신규 전기차 및 배터리 생산시설 투자를 일부 연기할 수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포드의 신형 전기차 SUV 및 트럭 양산 계획 지연은 국내 배터리 업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포드는 SK온과 설립한 배터리 합작법인 블루오벌SK이 건립중인 켄터키주 2개 배터리 공장과 테네시주 1개 배터리 공장에서 생산된 배터리를 캐나다 온타리오 오크빌 공장과 테네시 공장에 조달한다는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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