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차 안보회의가 2일 오후 폐막했다. 사흘간 이어진 회의는 미국과 중국의 입장 차이를 확인하는 자리였다. 남중국해와 대만문제, 그리고 북한 핵개발문제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 현안을 두고 양 진영은 첨예하게 대립했다. 18개월만에 마주한 미중 양국 국방장관은 소통을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이번 회의의 주요 초점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전략적 균형에 맞춰졌다. 로이드 오스틴(Lloyd Austin) 미국 국방장관은 이 지역에 대한 미국의 헌신과 군사 기술 발전, 지역 동맹국들과의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그는 특히 대만 문제와 관련하여 중국과의 긴장 관리를 위해 열린 채널을 유지하자고 주장했다. 한편, 동 쥔(Dong Jun) 중국 국방부장은 쿼드(QUAD) 및 오커스(AUKUS)와 같은 미국 주도의 블록이 지역을 불안정하게 만들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동의 발언은 봉쇄 전략에 대한 중국의 불안과 지역 내 영향력을 주장하려는 결의를 반영했다. 개막 연설에 나선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의 어조는 강했다. 중국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다. 하지만 남중국해를 둘러싼 중국과의 갈등에 대해 결연한 수호 의지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 과정에서 미국과의 동맹, 다
hush money 입막음용 돈. 부정적인 일을 숨기거나 비밀을 지키기 위해 상대방에게 주는 돈을 의미한다. hush는 쉿, 조용히 시키다, 입을 다물게 하다 등의 뜻. 트럼프는 자신의 전 변호사인 마이클 코헨에게 13만 달러를 지급한다. 이 돈은 장부상 법률 자문료로 기록됐다. 하지만 그 돈은 대선 전날 성관계를 주장한 성인영화배우 다니엘스와 맺은 비밀 거래 상환금이었다. 또한 대선과정에서 트럼프를 돕기 위해 성추문 기사를 보도하지 않고 묻었다는 AMI 전 발행인의 증언도 이어졌다. 허시머니 자체는 불법이 아니다. 돈의 상당 부분이 장부에 허위 기재 된 것이 기소의 근거. 토머스 제퍼슨, 빌 코스비도 허시머니로 추문에 오른 바 있다. <예문> The politician was accused of paying hush money to his mistress. (정치인은 그의 정부에게 입막음용 돈을 준 것으로 비난받았다.) The company offered hush money to the whistleblower in exchange for their silence. (회사는 내부 고발자에게 침묵을 지키도록 입막음용 돈을 제안했다.) The cel
동남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배우는 이민호이고 가수는 블랙핑크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리서치가 지난 3월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에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3개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배우는 이민호로 나타났다. 이민호는 3개국 합쳐서 11%를 받았다. 다음으로는 송혜교, 김수현, 공유가 똑같이 5%를 받았다. 이민호는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서 1위를 했다. 태국에서는 공유가 이민호를 제치고 1등을 차지했다. 인도네시아에서 인기있는 배우는 이민호, 송혜교, 김수현, 공유 순이고, 태국에서는 공유 다음으로 이민호와 김수현이 같은 지지를 받았다. 베트남에서는 이민호, 송중기, 현빈 순이다. 3개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가수는 단연 블랙핑크다. 블랙핑크는 3개국 합쳐서 31%로 1등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인기있는 가수는 BTS, 블랙핑크의 리사, 아이유 순이다. 블랙핑크는 인도네시아(29%), 태국(32%), 베트남(33%)에서 모두 1등을 차지했다. 인도네시아서 인기있는 가수는 블랙핑크, BTS, 아이유, 리사 순이다. 태국에서는 블랙핑크, 리사, BTS, GOT7 순이다. 리사는 블랙핑크 멤버이면서 태국 출신이다. 베트남에서는 블랙핑크, BTS에 이어 빅뱅이 3위를 차
(사)벤처기업협회전국협의회(이하 ‘전국협의회’)는 2024년 5월 31일(금) 팔공산 평산아카데미 연수원 컨벤션홀에서 제4대 권원현 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번 취임식에는 (사)벤처기업협회대구경북지회 회원, (사)벤처기업협회 본회를 포함하여 8개 지회에서 70여명이 참석했다. 권원현 회장은 이 날 취임식에서 “지역의 특색에 맞는 벤처기업 선순환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정책제안과 신규 벤처 발굴을 위해 노력할 것” 이라며 “본회와 지방 지회간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 간 협력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만들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권원현 회장은 한양대학교를 졸업하여 동 대학원에서 금속・재료공학 석사를 취득했고, 이후 경북대학교에서 화학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3년 LS전선 전력연구소 연구원을 거쳐 KAMI 기술영업이사, 2007년에 ㈜창림이엔지를 창업하여 대표이사로 재직중이다. 권 회장은 현재 한국산업단지공단 미니클러스터 회장, KOTRA 대구경북Global Business Club 부회장, 대구산업단지경영자협의회 총무부회장, 한국인도협회 수석부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2020년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표창, 2021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싱가포르국립대학교(NUS)의 양자기술센터(CQT, Centre of Quantum Technologies)가 국가연구센터로 승격된다. 헝 스위 키트(Heng Swee Keat) 부총리 겸 국립연구재단(NRF) 회장은 5월 30일 열린 아시아테크x서밋(ATxSummit) 개회사에서 국가양자전략(NQS) 발표하면서 NUS 양자기술센터를 국가연구센터로 승격하겠다고 말했다. 국가 양자 전략(NQS)은 앞으로 5년간 싱가포르의 양자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3억 싱가포르달러(3천억원)를 투자하는 계획이다. NUS의 양자기술센터가 대표적인 국가 R&D센터로 승격되면 전국의 연구 인력을 조율하고 연구자 주도의 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우주항공청 및 난양기술대 등 다른 대학에 노드를 두고 호스트 기관 역할을 하게 된다. 국립 센터로서 양자기술센터는 기초 과학, 양자 통신 및 암호화, 양자 프로세서 및 컴퓨팅, 양자 감지 분야의 연구에 중점을 두게 된다. 양자기술센터의 과학자들은 대규모 양자 시스템 제어, 양자 인터넷 기술 개발, 양자 컴퓨팅 플랫폼 강화, GPS 및 통신 시스템에 사용되는 지구 역학 및 원자 시계 연구에서 중력 측정과 같은 분야의 양자 감지 발전을 목표
중국 정부가 전고체 배터리 연구개발(R&D)에 60억 위안(원화 약 1조 1,300억 원) 규모의 지원금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중국 관영매체 차이나데일리가 보도했다. 중국 정부는 이번 지원금을 CATL(寧德時代), BYD(比亞迪), 이치(一汽), 상치(上汽), 웨이란(衛藍), 지리(吉利) 등 6개 중국 배터리 및 자동차 관련 기업들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그러나 중국 정부는 지원금의 형태와 구체적인 규모 등을 발표하지 않았으며, 관련 기업들은 현재 신청 단계로 정부 심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전고체 배터리는 기존의 가연성 액체 전해질을 사용하는 리튬 이온 배터리보다 안전성, 수명, 충전 속도 등 여러 방면에서 월등히 뛰어나 ‘꿈의 배터리’로 불린다. 하지만 초기 대규모 투자가 필요해 주요국의 선도기업들만이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의 주요 전기차 업체들인 니오(Nio), 창안(Changan), BYD 등이 전고체 배터리 기술 개발에 착수한 가운데, 광치(Guangqi)는 2026년에 전고체 배터리를 탑재할 계획을, CATL은 2027년 소규모 양산을 시작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중국 정부의 지원금 조성은 중국 배터리 및 전기차 산업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1월 대선에서 재집권에 성공하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를 자문역으로 임명하겠다는 제안을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9일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딜북(DealBook) 뉴스레터에서 ‘머스크와 트럼프의 브로맨스 뒤에는 무엇이 있을까?’라는 제목으로 WSJ의 기사를 다뤘다. 기사 내용은 다음과 같다. WSJ에 따르면 머스크와 트럼프의 따뜻한 관계에 대해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은 다음과 같다. 먼저, 두 사람은 자주 대화를 나눈다. 머스크와 트럼프는 한 달에 여러 번 전화 통화를 한다. 다음으로 두 사람의 관계는 돈보다는 영향력에 관한 것이다. 머스크는 단순히 트럼프 캠페인에 수표를 쓰고 싶어하지 않는다. 그는 바이든의 재선에 맞서 싸우기 위해 비즈니스 리더들과 함께 자신의 영향력을 행사할 것을 제안했다. 머스크는 지난달 투자자 데이비드 색스(David Sacks)의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피터 틸(Peter Thiel), 스티븐 므누신(Steven Mnuchin), 루퍼트 머독(Rupert Murdoch)이 참석한 만찬을 공동 주최했다. 또한 억만장자 투자자인 넬슨 펠츠(Nelson Peltz)가 중심적인 역할을 했다. 머
올해 필리핀에서 태풍 발생은 지난해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필리핀 기상청(PAGASA)은 30일 올해 말까지 약 13~18개의 태풍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연 평균 19~20개보다는 낮은 숫자다. 2023년에는 엘니뇨 현상으로 11개만 필리핀에 유입됐다. 엘니뇨 현상은 6월에 끝나고, 평균 이상의 강우량과 관련된 라니냐 현상은 6월에서 8월 사이에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가재난위험경감관리협의회(NDRRMC)에 따르면 올해 필리핀을 강타한 최초의 열대 사이클론인 아혼(Aghon, 또는 에위니아Ewiniar)으로 6명이 사망하고 약 5억 원 상당의 농산물과 86억 원 상당의 피해를 입었다. 또한 20개 주에서 5만1858명, 1만6404가구에 영향을 미치고 2만1225명의 난민이 발생했다. 1호 태풍 에위니아는 마크로네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폭풍의 신을 뜻한다. 한편, 기상청은 29일부터 장마가 시작됐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