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0월 11일, 앰코 박닌성 공장이 준공식을 했어요.” ㈜앰코테크놀로지(이하 앰코) 김리훈 제조본부장이 박닌(Bac Ninh)성 공장 준공 소식을 전했다. 9일 롯데호텔서울에서 진행한 베트남 박닌성과 주한 베트남 대사관이 공동 주최한 한국 기업 교류 간담회서다. 1968년 설립해 반도체 테스트 기술을 갖춘 앰코는 나스닥 상장사다. 외주 반도체 패키징, 설계 및 테스트 서비스(OSAT)를 제공하는 세계적인 기업 중 하나다. 미국 애리조나 템피에 본사가 있다. 전세계 12개국에 공장, 3만 명의 직원(R&D 을 거느린 글로벌 회사다. 앰코는 지난 10월 11일 박닌 예풍 2C 공단 내 첨단 반도체 패키징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김 본부장이 이 행사에서 강조한 것은 박닌성의 빠른 인허가와 지원 정책이다. 그는 “박닌성에 투자해 공장을 지었다. 양질의 인력 유입, 성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서 23만 제곱미터(약 7만평)의 공장은 축구장 총 32개 규모다. 성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 채 착공 15개월만에 공장을 준공했다. 앞으로 4개동이 지어질 예정이다”이라고 말했다. 박닌성은 삼성전자 휴대폰 및 반도체 공장이 있다. 베트남은 한국 일본 대만 등 반도체 기업
“박닌성은 날씨와 사람, 교통 등 모든 조건이 최고다.” 부반중(Vu Van Chung) 박닌성 기획투자부 외국인투자국 부국장은 “한국은 144개국 베트남 투자국 중 최대 투자국이다. 박닌성은 한국 기업 투자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9일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베트남 박닌성과 주한 베트남 대사관이 공동 주최한 ‘한국 기업 교류 간담회’가 열렸다. 부반중 부국장은 “한국은 베트남 수출 25%를 차지한다. 수백만명의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술교육과 훈련을 해주고 있다. 특히 투자 판단과 실행이 빠르다. 법률규정도 잘 지킨다. 박닌성은 정부 전략과 잘 맞고 한국과도 잘 맞는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응우옌 안 뚜언(Nguyen Anh Tuan) 베트남 박닌성 당서기가 집중투자 5대 산업의 생산기자라는 점도 언급했다. 바로 반도체-칩 생산, 바이오(의학과 화장품), 생태계를 갖춘 신도시, 도로-메트로-철도 등 교통 인프라, 물류 등 5가지다. 그는 박닌성의 유리한 점으로 “날씨가 좋다. 사람도 좋다. 지리적으로 좋다. 수도 하노이의 관문이자 공항과 항구와 가깝다. 이런 점 때문에 FTA 유치에서 늘 톱 10에 든다”고 강조했다. 수도 하노이와 인접한 베트남
응우옌 안 뚜언(Nguyen Anh Tuan) 베트남 박닌성 당서기가 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20여개 ‘한국 기업 교류간담회’를 가졌다. 뚜언 당서기는 환영사에서 “기업의 성공은 우리의 성공이다. 박닌성은 지방정부에서 가장 큰 산업지역으로 하이테크 전국 1위 지역이다. 반도체-칩 생산, 바이오(의학과 화장품), 생태계를 갖춘 신도시, 도로-메트로-철도 등 교통 인프라, 물류 등 5가지 투자에 집중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리적 환경도 최고다. 하노이로 30km로 육로 이동 가능하고, 노이비공항에 32km, 하이퐁 항구에서 110km로 접근성이 좋다. 에너지, 녹색성장, 디지털 등 국내외 기업들이 관심이 큰 지역이다”고 덧붙였다. “기업과 함께 성공하는 것이 박닌성의 방향”이라는 말을 강조한 그는 “대사관과 함께 지속적인 기업협력하는 환경을 만들겠다. 박닌성에 많이 투자해달라”고 말했다. ■ 박닌성 출신, 응우옌 부 뚱 주한 베트남 대사 축사 "한국기업 투자 연결다리 되겠다" 박닌성 꾸에보현 출신의 응우옌 부 뚱(Nguyen Vu Tung) 주한 베트남 대사가 축사를 했다. 뚱 대사는 “2023년 한국-베트남 관계는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되었다.
중국 부동산 기업들의 경영난(經營難)이 이어지는 가운데, 2위 기업인 완커(萬科)에 대해서 중국 정부가 이례적으로 지원 방침을 밝혔다. 지난 11월 7일 블룸버그(Bloomberg)는 완커의 본사가 위치한 광둥성 선전시의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의 고위관리인 예신밍이 전날인 11월 6일 금융기관 투자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화상 회의에서 “완커를 충분히 신뢰한다면.” 중국 정부의 지원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예신밍은 완커의 경영 상황 및 채권가격 변동성에 대해 논의한 이번 회의에서 완커가 극단적인 상황에 직면할 경우 필요하면 법적・시장주도적 방식으로 완커를 지지할 충분한 현금과 수단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완커의 최대 주주 ‘선전시 지하철그룹’(선전 메트로)의 공산당위원회 서기인 신제는 “주식 처분 계획이 없다.”면서, “적절한 시기에 완커 채권을 매입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제는 “시장 상황에 근거해 완커를 지원하기 위한 수단들을 준비했으며, 도시 재개발 사업 등을 통해 완커에 유동성을 주입할 수도 있다.”면서 “이러한 사업을 통한 거래액은 100억 위안(원화 약 1조 8,000억 원)을 넘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완커그룹
한국 금융당국이 공매도 일시금지 조치가 내려지면서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지수 편입에 제약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국제적인 흐름에 코로나19(COVID-19) 때와 달리 한국 시장이 단독으로 공매도 금지에 나서면서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 11월 5일 블룸버그(Bloomburg)는 공매도 금지 조치가 한국 금융시장이 선진시장으로 이동할 가능성을 위태롭게 할 것이며, 공매도 금지로 터무니없는 밸류에이션에 제동을 걸 방법이 사라져 개인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종목에 큰 거품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문가의 발언을 인용해 보도했다. 또한 이번 공매도 금지 조치를 2024년 4월 총선을 앞두고 나온 것으로, 정치적인 목적이 있다는 것으로 해석했다. 한국 증시의 시가총액은 1조 7,000억 달러(원화 약 2,249조 원)에 달하는데 그 중 공매도가 차지하는 비중은 미미해 코스피는 0.6%, 코스닥은 1.6% 정도다. 로이터통신은 MSCI에서 한국을 편입하기 위해 해결해야하는 요인 중 하나로 공매도 규제에 대한 불확실성이라고 꼽으면서 이번 조치로 인해 자본시장의 선진시장 진입이 늦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11월 5일 임시 금융위원회에서는
지난 11월 7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한국준법진흥원(KCI)으로부터 ‘ISO 37301’(규범준수 경영시스템) 및 ‘ISO 37001’(부패방지 경영시스템) 통합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ISO 373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글로벌 인증으로 기업의 준법 경영 지침과 법률 준수를 위한 시스템 등을 평가해 부여한다. 인증 후에는 매년 유지 심사를 통해 3년마다 인증을 갱신한다. KAI는 지난 2018년 방산 업계 최초로 부패방지 경영시스템을 도입해 ‘ISO 37001’ 인증을 받았고, 2021년 인증을 갱신한 바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이번에 새롭게 규범준수 경영시스템 인증과 함께 ‘ISO 37001’ 유지 심사를 받아 두 분야의 통합인증을 획득했고 앞으로 KAI는 3년마다 두 분야의 통합인증 심사를 받게 된다. KAI는 부패 척결과 윤리경영 실천을 위해 익명 제보 시스템 운영, 위험성 진단, 공정거래법‧하도급법‧부정청탁금지법 의무교육, 동행 기업 선정 등을 제도화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국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 기관인 서스틴베스트로부터 올해 상반기 ESG 종합평가에서 작년보다 한 단계 높
미래에셋증권 대체투자부서의 임직원이 사내 투자심의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2억 1,000만 달러(원화 약 2,800억 원)의 대출계약서를 위조해 해외 기업에 제공한 사실이 자체 감사를 통해 적발되어 거액의 손해배상소송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11월 7일 한국경제는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6월 투자개발본부에서 A 이사가 대출계약서를 위조한 사실을 파악하고 2달 뒤 면직 처분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해외 기업은 미국 바이오연로 시설 개발기업인 ‘라이즈뉴어블스’로 대출금을 받지 못하게 되어 2023년 상반기에 민간 중재업체를 통해 미래에셋에 손해배상을 요구하면서 위조사실이 드러났다. 라이즈뉴어블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신재생 디젤연료 시설을 증설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A 이사는 2021년 1월에 이 프로젝트에 미래에셋증권이 2억 1,000만 달러를 대출해주겠다는 내용을 담은 30여 쪽의 대출계약서를 위조해 송부했다. 하지만 미래에셋증권의 투자심의위원회의 승인을 받지 못하게 되자 5,000만 달러(원화 약 675억 원)만 대출해주겠다고 설득한 뒤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개인적으로 대주단을 구성하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이 방안 역시 실패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11월 4일 벤처기업협회 대구경북지회(회장 이창은)와 한국경영교육학회(학회장 김경환)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추계학술대회는 한국경영교육학회가 주최하는 정기 학술 대회로 투고된 경영 관련 논문에 대한 발표 및 평가, 지역사회에서 성장한 강소기업들의 혁신 성장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경영교육의 발전과 산업기술 발전 등 경영 전반에 관련된 부문에서 협력하게 된다. 벤처기업협회 이창은 지회장은 협약 후 영일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자격으로 혁신경영대상을 수상하면서 자리에 의미를 더했다. 벤처기업협회 이창은 대구경북지회장은 “이번 협약은 회원사들이 경영자로서 역량을 갖출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회원사들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나 산학협력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경영교육학회 김경환 학회장은 “벤처기업협회 대구경북지회와 함께 지역의 산학연계와 경영교육을 통한 지역기업의 혁신을 위해 함께 협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의지를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