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이 블랙록과 합작해 채권형 3개 상품을 출시한다. 블랙록의 기존 상품에 재간접 형태로 투자하는 방식이다. 10월 18일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KODEX iShares 미국 하이일드 액티브’ ‘KODEX iShares 미국 투자등급 회사채 액티브’ ‘KODEX iShares 미국 인플레이션 국채 액티브’이 10월 19일 유가증권시장에 동시 상장한다. 3개 상품은 블랙록의 대표 채권형 ETF인 ‘USHY’ ‘LQD’ ‘TIP’에 각각 1:1 재간접 방식으로 투자되는데 환노출형인 만큼 달러 자산에 대한 투자를 선호하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KODEX iShares 미국 하이일드 액티브’는 ‘USHY’에 투자하며, 다양한 만기 회사채로 구성된 고수익 채권을 취급하는데 USHY의 규모는 88억 달러로 약 1,884개 매물에 분산투자, 안정성을 높였고 5년 간 연 5.0~7.5% 분배율을 지켜왔다. 지난 9월 말 기준으로는 약 6.92%, 수정 듀레이션은 3.82년이다. 국내에선 하이일드 발행사가 제한적이지만, 미국엔 포드, 롤스로이스, 아메리칸 에어라인, 넥스트에라 에너지, 윈덤 호텔 앤 리조트 등 다수 대기업이 포진해 있다. ‘KODEX iShares
지난 10월 16일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대규모 세수 부족 상황에 대응하는 고강도 세출 구조조정 계획을 밝혔다.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도는 경기침체 장기화와 부동산 거래 급감에 따른 지방교부세 및 지방세 감소 등으로 올해 기정예산 대비 4700억 원 이상 세수 결손이 예상된다. 이에 대규모 세수 부족에 따른 대책으로 세출 구조조정 및 집행 시기 조정, 세외 수입(도비보조금 반환금 등) 확충을 통해 부족재원을 절감(3100억 수준)하고 나머지 부족재원은 도 내부기금을 활용한 재원조달(1600억 수준)을 통해 세수 결손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채무 발행이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외부 차입이 아닌 도 내부 기금( 지역개발기금 500억원, 통합재정안정화기금 1100억원 수준)을 활용해 자체 해결할 계획이다. 강원특별자치도는 2024년도에도 경기침체와 부동산거래 절벽 현상이 개선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교부세 및 지방세 감소로 2023년 당초예산 대비 3,100억 원 이상 세수 감소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세입 감소에도 불구하고 세출 전망은 저출산·고령화 지원 등 복지분야 지출수요 증가, 역대 최대 규모 국비 확보에 따른 도비 부담액 증가 등 전반적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으로 전세계가 고금리를 유지하는 가운데 주식시장도 불안해지면서 채권으로 투자 자금의 이동이 활발해지고 있다. 금리가 높을 때 채권은 높은 이자를 기대할 수 있고, 채권 가격은 금리와 반대로 움직이기 때문에 금리 하락시에도 매매차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10월 16일 금융투자협회(이하 ‘금투협’)가 공개한 ‘3분기 펀드시장 동향’에 따르면 채권형 펀드에는 3분기에만 자금 7조 200억 원이 순유입됐다. 채권형 펀드 운용자산(AUM)은 2분기 대비 7조 7,000억 원(6.2%) 증가한 132조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주식형 펀드에 1조 5,000억 원의 자금이 순유입되고 운용자산은 전 분기 대비 1조 9,000억원(1.8%)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확실히 상반된 흐름이다. 개인 투자자의 채권 순매수도 증가세로 나타났다. 개인자금 흐름은 9월 16일부터 10월 16일까지 1달간 장외 시장에서 채권 2조 1,625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주식시장에서는 9월 12일부터 10월 12일까지 1달간 증시 대기자금 성격의 투자자예탁금이 1조원 넘게 줄어든 것과는 대조된다. 투자자가 다시 채권 상품으로 눈을 돌리는 배경에는 현
“장거리 여행 부담스러운 2030 가성비 여행족은 오라!!” 베트남 호텔 브랜드 윙크 호텔이 올해 4월 개관한 ‘윙크 호텔 다낭 리버사이드’를 2023년 12월 31일까지 투숙하는 모든 숙박객을 대상으로 2박 결제 시 무료로 1박을 추가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 ‘아파트형 호텔’ 1박당 약 9만 8617원-11만 5054원...총 357개 객실 해당 프로모션 기간 동안 숙박객들은 시티뷰 객실 예약 시 스탠더드 리버 프론트 뷰 객실로 무료 업그레이드까지 제공받을 수 있다. 가격은 1박당 약 9만 8617원(180만 동)이다. 원베드룸 스위트 시티 뷰 객실을 예약한 고객에게는 원베드룸 스위트 리버프론트 뷰로 무료 업그레이드가 제공되며 가격은 1박 당 약 11만 5054원(210만 동)이다. 업그레이드된 원베드룸 스위트 리버프론트 객실은 성인 2명 및 6세 미만 어린이 2명까지 수용 가능하다. 윙크 호텔 다낭 리버사이드에는 윙크 브랜드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아파트형 호텔 상품인 윙크 스위트(Wink Suites) 객실이 갖춰져 있다. 아파트형 객실 70개 외에도 287개 호텔형 객실까지 총 357개 객실을 갖추고 있다. 미케 해변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
자본주의의 대표 국가인 미국에서 2019년 이후 가장 많은 숫자의 노동자들이 파업에 동참하면서 2023년은 미국 노동운동의 역사적인 해가 될 전망이다. 파업 분야 역시 ▲자동차 ▲보건의료 ▲연예계 ▲호텔 ▲항공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어나고 있다. 미국 정부 노동통계국(BLS)은 현재 파업이 장기적인 양상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지난 10월 6일 75,000명 이상의 보건의료 노동자들 미국 전역에서 파업을 진행하면서 보건의료산업 역사상 사상 최대 규모의 파업을 벌였다. 지난 10월 4일에는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비영리 의료기업인 카이저 퍼머넌트의 노동자들이 72시간 파업에 돌입해 임금인상과 인력충원을 요구했고, 합의에 도달하지 못해 10월 6일에 12~13일 경 재협상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테넷헬스케어 소속의 11개 사업장 역시 10월 19일까지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10월 23일부터 파업에 돌입한다고 발표한 상황이다. 자동차 산업은 25,000명의 노동자들이 9월 중순부터 파업을 진행 중이다. 전미자동차노조(UAW)는 미국 빅3 기업에서 시작한 파업을 2차례에 걸쳐 확대 진행했으며, 유의미한 진전이 없어 필요하다면 파업을 더 확대한다는 입장이다. 문화
“이것이 ‘월드클래스’의 위용이다.” 화끈했다. ‘월드클래스 캡틴’ 손흥민과 ‘차세대 히어로’ 이강인의 개인기가 눈부셨다. 둘은 각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한국 축구는 공격축구를 내세워 3연승을 질주했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베트남과의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 경기에서 6-0으로 크게 이겼다. 최근 A매치 4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한 철벽수비도 돋보였다. 올해 초까지 베트남 지휘봉을 잡았던 '쌀딩크' 박항서 감독이 경기 전 옛 제자들과 악수하며 불어넣은 응원은 큰 힘이 되지 못했다. 박 전 감독은 양국의 국가 연주가 끝난 뒤 베트남의 벤치를 직접 찾아가 교체 출전을 기다리는 선수들에게도 일일이 어깨를 두드리는 등 격려했다. ■ 베트남 선수들에겐 손흥민은 ‘스타’ 경기 종료 후 사진과 사인 요청 한국의 축구 스타들은 이름만 들어도 설레게했다. 주전에는 해외파를 전원 투입했다. ‘캡틴’ 손흥민(31·토트넘 홋스퍼)은 사타구니 부상에서 회복되어 팀을 이끌었다. 그는 상대 선수들에게도 스타였다. 베트남 선수들은 경기 종료 후 손흥민에게 사진과 사인을 요청했다. 경기 후 손흥민에게 달려가 악수를 청했고, 일부 선수는
중동 지역 분쟁으로 촉발된 ‘1차 오일쇼’는 1973년 10월 16일에 발생하면서 전세계를 휘청거리게 만들었다. 이후 50년이 지나 아랍 연합국을 주축으로 하는 산유국들의 OPEC에서 감산량을 주제로 석유 무기화를 통해 전 세계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한편, 서방세력과의 협력을 통해 국가를 수립한 이스라엘에 대해 아랍 연합국들이 견제를 대상으로 유가 인상과 생산 감산, 수출 중단 조치 등이 이어져 오고 있는 실정이다. 그리고 실제 충돌로 이어지는 이스라엘-하마스 간의 무력 충돌은 세계 경제와 유가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10월 16일 블룸버그통신은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10월 13일을 기준으로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12일보다 5.77% 상승한 배럴당 87.69달러로 마감했다고 보도했으며 이는 1주일 전보다 6% 상승한 수치였다. 브렌트유 가격 역시 런던 ICE 선물 거래소에서 12일 대비 5.7% 상승한 90.89달러를 기록했다. 유가의 향방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은 이란의 개입 여부다. 2023년 8월 이란은 일 평균 원유 생산량을 314만 배럴로 2022년 대비 20% 증가했고 주요 산유국의 감산에 의한 가격 상승을 일정 부분 억
지난 10월 16일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은 글로벌 혁신특구에 적용되는 전면적인 네거티브 규제 특례를 적용하기 위해 ‘지역특구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 입법은 10월 16일부터 11월 24일까지 40일간이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첨단 분야의 신제품 개발과 해외 진출을 위한 규제‧실증‧인증 등이 글로벌 기준에 맞게 적용되는 한국형 혁신 클러스터다. 기존의 규제자유특구는 실증 특례를 포지티브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지만 급변하는 기술 환경에 부적합해 첨단 분야에 대한 도전이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포지티브’는 되는 것 빼고 모두 안 되는 방식이라면 ‘네거티브’는 안 되는 것 빼고는 모두 허용하는 방식이다. 이번 입법안은 네거티브 방식으로 전환하기 위해 절차를 마련하는 것이다. 개정안은 다른 법률에서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사항을 규제 목록으로 작성하고 명시적으로 열거된 사항을 제외한 신기술 실증은 원칙적으로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이번 지역특구법 시행령 개정은 제도가 기술을 따라가지 못하는 규제 지체를 극복해 혁신기업의 신기술 개발을 촉진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라며 “올해 말 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