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가 코로나19 팬데믹에서 회복추세에 접어들면서 관광대국의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2022년에 이어서 2023년에도 여름 관광객이 ‘문전성시(門前成市)’를 이루는 수준이다. 8월 29일 프랑스 관광부 올리비아 그레고아(Olivia Grégoire) 장관은 기자 회견을 열고 “올해(2023년) 외국인 입국자가 증가했다. 기록적인 한 해였던 지난 해(2022년)에 이어 아주 좋은 관광 시즌을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런 추세가 지속된다면 올해 외국인 관광 수익은 640억 유로(원화 약 91조 6,00억 원)에서 670억 유로(원화 약 95조 9,000억 원)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년 프랑스는 관광 수입으로 580억 유로(원화 약 83조 원)를 올렸으며 이는 프랑스 국내총생산(GDP)의 8%에 달한다. 프랑스 관광부는 2023년 예상 해외 관광객 수를 7,800만~8,200만 명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바캉스 기간은 8월 중에는 유럽 전역에서 프랑스를 찾아온 것으로 집계됐다. 유로(EUR)-달러(USD)의 환율 덕에 미국 관광객들도 2022년과 비슷하게 유치하며 프랑스 관광의 호황에 일조하고 있다. 관광객의 증가는 곧 하늘문인 항공편의 증가도
넷플릭스(Netflix)의 ‘마스크걸’이 공개 2주 차에 드디어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시리즈(비영어) 부문 1위에 올랐다. ‘마스크걸’은 지난 18일 공개 이후 3일 만에 2위에 등극한 데 이어 2주 차에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정상에 올랐다. 8월 30일(수) 넷플릭스 TOP 10 웹사이트에 따르면 ‘마스크걸’은 740만 뷰를 기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비영어) 부문 1위에 올라섰다. 한국을 비롯해 캐나다, 프랑스, 이집트, 홍콩 등 72개 국가 TOP 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마스크걸’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평범한 직장인 김모미가 밤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면서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김모미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넷플릭스는 내면의 뒤틀린 욕망을 연기한 배우들이 한껏 몰입한 모습을 담아낸 스틸을 공개했다.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김기환)가 운영하는 KF아세안문화원(부산 해운대구 소재)는 9월 1일 오전 10시부터 9월 7일 오후 2시까지 ‘2023년 하반기 아세안 언어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아세안 언어강좌’는 아세안 지역 5개 언어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KF아세안문화원과 부산외국대학교 특수외국어사업단이 2018년부터 매년 운영해 오고 있다. 특히, KF아세안문화원은 동 프로그램을 통해 한-아세안 연대구상(KASI) 등으로 더욱 중요해 지고 있는 아세안 지역에 특화된 미래 인적자원을 육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크메르어(캄보디아어), 말레이‧인도네시아어, 미얀마어, 태국어, 베트남어 등 총 5개 언어를 대상으로 9월 11일(월)부터 11월 17일(금)까지 총 10주간 주 1회 2시간씩 진행된다(시간대: 17:00-21:00, 구체시간은 강좌별 상이). 말레이‧인도네시아어, 태국어, 베트남어의 경우 각각 기초-초급-중급 3단계로, 크메르어의 경우 기초-초급 2단계로, 미얀마어의 경우 기초 강좌 1단계가 제공되며, 각 강좌의 정원은 25명이다. 12세 이상의 아세안 언어 관심자이면 누구든 신청
인도네시아 대통령 선거가 6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조코 위도도(조코위, Joko Widodo, 62) 대통령은 어떤 후보에 대해서도 명시적인 지지를 밝히지 않고 있다. 조코위는 임기를 1년여 남겨두고 있지만 지지율이 80%를 상회하는 역대 최고 수준의 국정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 조코위 대통령이 어떤 후보의 손을 들어주는냐가 승패를 좌우할 수 있다. 데일리인도네시아는 8월 25일자에서 호주국립대학교 동아시아 경제연구국 소속 정치학자 리암 개먼(Liam Gammon)이 8월 13일 이스트 아시아 포럼에 발표한 논평을 소개했다. 기사는 “조코위 대통령이 쁘라보워 수비안또 국방부 장관이 자신의 뒤를 잇는 것이 유리하다고 보고 있다는 사실이 자카르타에서 공공연한 비밀이 됐다”고 리암 개먼의 주장을 전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인도네시아 차기 대선후보 3자 대결에서, 쁘라보워 수비안또(Prabowo Subianto, 72)는 간자르 쁘라노워(Ganjar Pranowo, 54) 중부자바 주지사를 약간 앞서고 있다. 아니스 바스웨단(Anies Baswedan, 54) 전 자카르타 주지사는 지지율이 두 후보에 비해 뒤처져 있다. 리암은 조코위의 지지율 고공비행은 높은
베트남 건설부는 최근 국회와 법률위원회의 의견을 수렴해 외국인의 주택소유권 인정을 허용하는 방안을 골자로 한 주택법 개정안 초안을 공개했다. 베한타임즈에 따르면 초안의 주요 내용은 ▲외국인의 주택소유권 허용 ▲소유기한 1회에 한해 연장 등 크게 2가지다. 이를 통해 베트남에서 주택을 구매한 외국인이 이를 베트남인 또는 해외 베트남인에게 매도하는 경우 내국인과 동일한 권리 및 의무 부여를 규정하고 있다. 주택 소유권 기간이 종료되면 이를 갱신할 수 있다. 다만 토지 소유권에 대한 권리는 주택법 개정 초안에서 제외됐다. 현재 베트남에서 외국인은 토지 이용 권리를 양도받을 수 없으며 토지를 매입할 수 없다. 건설부는 주택법 개정안과 관련해 지속적인 의견수렴을 한 후 연말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응웬반딘(Nguyễn Văn Đỉnh) 법률 전문가는 “주택 및 부동산 법률을 완전히 준수한 건설 프로젝트가 완료된 뒤 외국인이 프로젝트에서 주택을 구매할 때 해당 외국인이 베트남에서 주택을 매수 및 소유할 수 있는 요건을 충족한다면 인증서를 부여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현행 주택법에 따르면, 외국인은 제한적 구매와 상속 등을 통해서만 주택을 소유할 수 있다. 베트남에서
“인도네시아 여행시 맛보는 나시고랭을 직접 배워봐요”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김기환) 아세안문화원(부산 해운대구 소재)은 9월 1일(금)부터 11월 18일(토)까지 매주 금, 토요일에 ‘2023 아세안 요리교실’을 운영한다. 아세안 10개 회원국의 요리를 배우는 ‘2023 아세안 요리교실’은 ‘아세안 여행 시 현지에서 꼭 먹어 보아야 하는 음식’이라는 테마로 진행된다. 매주 1개 테마 국가를 선정해 소개한다. 9월 한 달간은 총 4개 아세안 회원국의 음식을 먼저 선보이게 된다. △ 인도네시아(9월 1~2일)의 나시고랭(볶음밥)과 템페조림(두부조림)은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동남아시아식 비건 메뉴다. △ 말레이시아(9월 8~9일)의 나시르막(코코넛밀크밥), 버버차차(과일 디저트)가 2주차에 직접 만들어 볼 음식이다. △ 캄보디아(9월 15~16)의 요리로 현지에서 즐겨 먹는 크메르 커리와 남녀노소 모두 좋아하는 차 뜨러꾸언(공심채볶음)을 3주차에 소개한다. △ 싱가포르(9월 22~23일) 요리로는 치킨파인애플볶음밥과 무르타박(밀전병)을 경험해본다. 무르타박은 인기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배틀트립’에서도
“제가 라오스 출신 최초, 몽족으로는 첫 LPGA 우승자입니다.” 메건 캉(Megan Khang, 미국, 25)이 지난 28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의 쇼너시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CPKC 여자오픈(총상금 250만 달러) 최종일 연장전에서 우승했다. USA TODAY 28일자 ‘스포츠’면에 따르면 연장전 승부에서 한국의 고진영을 꺾은 메건 캉은 우승상금 37만 5000달러(약 4억 9762만 5000원)와 LPGA투어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그는 “부모님은 8~10살 때 라오스에서 빠져나왔다. 아버지는 자동차 수리점을 한다. 어머니는 유치원 교사를 하고 있다. 나는 몽-아메리칸 1세대”라고 자신을 소개한 후 “우리는 아메리칸 드림 속에 살고 있다. 이번 우승은 우리 가족의 승리”라고 기뻐했다. 메건 캉은 다섯 살에 아버지한테 골프를 배웠다. 열네 살 때 미국 여자프로골프 예선을 통과해 2012년 US 여자오픈에 출전했다. 2016년 데뷔한 메건 캉은 7년 만에, 그리고 191번째 대회에서 첫 우승을 따냈다. ■ 아버지는 라오스 난민, 딸은 최초의 몽족 LPGA투어 선수 메건 캉은 이름 표기가 ‘KHANG’이라서
“동남아시아서는 여전히 권위주의가 대세다. 인도네시아와 태국은?” 전북대 인문사회관서 열린 25일 동남아학회학술대회(8월 25~26일) 고려대 아세안센터 패널에서는 서정인(고려대) 전 주아세안대사 사회로 ‘동남아시아 정치현안’을 발표했다. 신재혁, 한준영(고려대)는 ‘두려움과 권위주의에 대한지지: 인도네시아 실험연구’, 길정아(고려대) 박정훈(서강대)은 ‘이슬람주의와 민주적 지지의 다차원성: 인도네시아 사례를 중심으로’. 이정우 길영아는 ‘태국의 세대 정치: 2030 세대의 미래전진당’을 다뤘다. 동남아시아의 경우 2023년 7월 현재 11개국 가운데 4개국인 동티모르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만 민주주의로 분류된다. 나머지 일곱 개국은 민주주의 후퇴로 본다. 직접 선거, 복수 정당, 야당 허용 등이 기준이다. 중산층과 자본가가 성장하면서 경제가 성장하면 민주주의 가능성이 더 커진다는 것이 근대화이론이다. 왜 2022년 1인당 국민총생산(GDP) 4788달러-4164달러 비슷한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은 민주주의와 권위주의로 갈릴까? 왜 근대화이론은 동남아에서 적용하기 어려울까? ■ 싱가포르는 경제수준이 높지만 민주주의 국가는 아니다? 왜 신재혁 정치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