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23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건설 노하우와 국제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기업의 필리핀 도시개발 시장 개척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행복청은 세종시에 있는 청사에서 필리핀 진출을 위한 ‘팀코리아’를 구성하고 출범식을 개최했다. 행복청은 지난 2024년 9월 필리핀 기지전환개발청(BCDA)과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최근까지 도시개발 관련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필리핀 기지전환개발청(BCDA)은 ‘제2의 마닐라’ 뉴클락시티 등 필리핀 주요 도시개발 사업을 총괄하는 기관이다. 한국 기업과의 협업을 희망하고 있어 행복청이 팀코리아를 통해 BCDA와 기업들의 만남을 주선하기로 했다. 이날 열린 출범식에는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해외건설협회 ▲스마트도시협회 등 22개 기관・기업이 참석해 팀코리아 운영협약을 체결했다. BCDA 조슈아 빙캉 청장은 영상으로 출범 축하 인사를 전했다. 팀코리아는 앞으로 정보 공유, 사업전략 자문, 인적교류 등 다양한 수주 지원 활동을 진행할 방침이다. 행복청과 BCDA는 팀코리아와 필리핀 현지 기업 간의 교류・협력 기회를 마련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김형렬 청장은 “행복청이 가진 행복도시 건설 경
전 세계적으로 소위 ‘뉴스 인플루언서’ 부상이 새로운 위기를 부르고 있다. 뉴스 콘텐츠가 아주 짧거나 길게 극단하면서 어중간한 콘텐츠는 외면 당하고, 뉴스 유통・협력 대상으로는 X・페이스북(Facebook) 등 기존 플랫폼이 지고 AI 기반 플랫폼이 부상할 거란 전망이 나온다. 지난 1월 24일 ‘한국언론진흥재단’은 ‘미디어 이슈 리포트-2025 언론산업 성장 추세와 주요 이슈 전망’(이현우・전창영 선임연구위원)을 발간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뉴스 산업의 주요 이슈로 ‘뉴스 인플루언서 부상과 허위 정보 우려’가 꼽혔다. 미국 대선 이후 인플루언서들이 정치와 미디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논의가 세계적 추세로 나타났다. 2024년 퓨리서치센터에 따르면 미국 성인 21%, 그중에서도 30세 이하의 37%가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를 통해 뉴스를 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포트는 “퓨리서치센터 연구에 따르면 뉴스 인플루언서의 77%가 언론 경력이 없고, UNESCO 조사에서는 62%가 콘텐츠의 정확성을 검증하지 않는다고 응답해 신뢰성과 정보 정확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고 밝혔다. 전통적 의미의 언론사 기자 출신들이 인플루언서로 전환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서
국민연금을 매달 300만원 이상 받는 사람이 처음으로 나왔다. 1988년 국민연금제도가 도입된 지 37년 만이다. 지난 1월 24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2025년 1월 노령연금(노후 수급 연령에 도달했을 때 받는 일반적 형태의 국민연금) 수급자 중에서 수령 액수가 월 300만원을 넘는 사람이 최초로 등장했다. ‘소득대체율’이 높았던 국민연금제도 시행 때부터 가입해 30년 이상 장기 가입하면서 가입 기간이 길었던 것이 큰 역할을 했다. 1988년 국민연금 출범 당시에는 70%(40년 가입 기준)로 아주 높았다. 또한 이 수급자는 ‘노령연금 연기제도’를 활용해 애초 노령연금을 받을 수 있는 연령을 5년 뒤로 늦춰서 수령 액수를 늘렸다. ‘연금 연기제도’는 노령연금 지급 연기에 따른 연금액 가산 제도다. 노령연금 수급권자가 희망하는 경우 보험료는 더 내지 않고 연금 수령 시기를 최대 5년(출생 연도에 따라 70세까지) 동안 연금액의 전부 또는 일부(50%, 60%, 70%, 80%, 90% 등 선택 가능)를 늦춰서 받을 수 있게 한 장치로, 2007년 7월 도입됐다. 연기 기간에 따라 연 7.2%(월 0.6%)씩 연금액이 늘어난다. 연기 연금은 당장 연금을 타지
지난 1월 24일 프롭테크 솔루션 기업 ‘트러스테이’가 ‘솔닥’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아파트 입주민의 건강관리를 돕는 프리미엄 주거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트러스테이’는 야놀자와 KT그룹의 종합부동산회사 ‘KT에스테이트’가 함께 설립한 합작 법인(조인트벤처)이다. 야놀자의 솔루션 기술력과 KT에스테이트의 주거 개발 노하우를 접목해 디지털 기술 기반의 프롭테크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솔닥’은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비대면 진료와 건강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헬스케어 스타트업으로 국내 1,500여개 병원과 15,000개 이상의 약국이 솔닥을 통해 비대면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트러스테이는 이번 협약을 통해 프롭테크 솔루션과 솔닥의 헬스케어 기술을 연계한 주거 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이다. 아파트 생활에 필요한 편의 기능을 제공하는 플랫폼 '홈노크타운'에 솔닥의 비대면 진료 API를 연동해 입주민 전용 대면・비대면 진료 예약 서비스를 구축한다. 처방 의료기기 배송, 약국 픽업 서비스, 재택 치료에 최적화된 스마트 디바이스 연동, 건강관리 상품 큐레이션 등을 통해 입주민의 건강관리 편의성을 높여 나간다는 목표다. 양사는 ‘홈노크타운’의 ‘노
지난 1월 23일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이하 ‘메인비즈협회’)는 중소벤처기업부 (이하 ‘중기부’)의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사업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 기술지원, 마케팅 분야별 서비스를 지원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최대 5,000만원 한도 내에서 바우처가 제공된다. 2025년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사업은 최종 4개사의 운영기관이 선정됐으며, 메인비즈협회는 기술지원 및 마케팅 분야 서비스 운영기관으로 참여한다. 메인비즈협회 김명진 회장은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혁신형 중소기업을 육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메인비즈협회는 경영혁신형 중소기업 확인제도를 운영하는 기관이다. 현재 23,896개 경영혁신형 중소기업을 발굴・확인하고, 5,174개의 정회원사와 전국 7개 연합회, 96개 지회를 갖춘 중소기업 경제단체이다.
셀트리온이 프랑스, 영국 등 유럽 주요 5개국에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성분명: 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 ‘스테키마’ 출시를 완료하고 시장 공략에 나섰다. 지난 1월 23일 ‘셀트리온’은 스테키마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 프랑스 법인은 ‘램시마’, ‘유플라이마’ 판매를 통해 쌓은 인적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시장을 빠르게 선점할 방침이다. 영국에서는 지난 12월 2일 스테키마가 출시됐다. 영국은 우스테키누맙의 궤양성 대장염 적응증 특허가 일찍 무효화됨에 따라 이를 포함한 판상형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등 전체 적응증 확보로 시장성을 갖춘 상황이다. 셀트리온 영국 법인은 스테키마 출시 전에 이미 4개 행정구역에서 진행된 국가보건서비스(NHS) 입찰 계약을 완료하면서 제품 공급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 상황이다. 이달 중순에는 이탈리아와 스페인에서도 스테키마를 출시하며 시장 공략에 돌입했다. 셀트리온은 현지 법인 주도로 정부 입찰, 병원 입찰 등 각 국가별 제약 시장 특성에 부합하는 맞춤형 영업 전략을 전개해 나가면서 우스테키누맙 시장 선점에 나설 방침이다. 셀트리온은 특히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포트폴리오 간의 시너지를 적극 활용해 스테키마 처방
치어리더 ‘이주은’이 대만에서 새 도전에 나선다. 지난 1월 22일 첸 푸본현대생 푸본 스포츠&엔터테인먼트 조이스 첸 사장이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푸본현대생명 본사에서 이주은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주은은 2025년부터 ‘푸본 엔터테인먼트’ 소속 치어리더로 활동하며 대만 프로야구팀 ‘푸본 가디언즈’의 응원단 ‘푸본 엔젤스’에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지난 2024년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KIA타이거즈 치어리더로 활약한 이주은은 아웃카운트 송에 맞춰추는 ‘삐끼삐끼 춤’을 통해 인기몰이를 하면서 스타덤에 올랐다. 이주은의 소셜 미디어(SNS) 계정 팔로워는 100만 명을 넘겼고, 유튜브 조회수 1억 회를 기록했다. 이주은은 “푸본 엔젤스에 합류해 더 많은 추억을 만들고 싶다.”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첸 사장은 “새 시즌에 더 많은 야구팬들이 경기장을 찾아와 이주은과 함께 팀을 응원하기를 바란다.”며, “이번 계약 성사를 위해 푸본현대생명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푸본 스포츠&엔터테인먼트는 대만 내 대표적인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푸본 가디언즈 야구단과 브레이브스 농구단, 그리고 응원단인 푸본 엔젤스를 운영
지난 1월 24일 외국인 종합 생활지원 플랫폼 ‘케이스타트’(Kstart)를 운영하는 ‘케이워크파트너스’가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이하 ‘카이스트창투’)에서 8억원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케이스타트는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 및 해외 유학생의 국내 생활 편의를 돕는 플랫폼이다. 국적별 커뮤니티, 생활지원콜센터, 커머스, 금융 서비스 등 입국 전 준비부터 정착 후 일상생활에 이르기까지 필요한 서비스를 통합 제공한다. 케이워크파트너스는 2년여간의 준비를 거쳐 지난 2024년 12월 케이스타트 서비스를 정식 런칭했다. 현재 외국인 근로자와 유학생을 포함한 장기 체류 외국인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선불카드와 보험 등 금융 서비스 확장과 취업 지원 및 한국어 교육 서비스를 추가한단 계획이다. 카이스트창업투자 안준현 이사는 “한국은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해 경제, 사회구조 변화에 외국인력이 필수 요소가 됐다.”며 “케이스타트는 수 년간 외국인의 눈높이에서 국내 정주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들을 고민하면서 쌓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대표 외국인 대상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워크파트너스 조성곤 대표는 “케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