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원자력 및 에너지 기술 기업 홀텍 인터내셔널(Holtec International)이 미국에서 처음으로 가동될 소형모듈형원자로(SMR) 건설을 공식화했다. 지난 2월 25일 홀텍은 ‘미션 2030’(Mission 2030) 프로그램을 출범시키고, 미시간주 팰리세이즈 원전 부지에 SMR-300을 건설해 2030년 상업운전에 돌입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SMR-300은 300㎿급 가압경수로(PWR) 방식의 소형 원자로로, 기존 800㎿급 팰리세이즈 원전과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1971년 가동을 시작한 ‘팰리세이즈 원전’은 경제성 문제로 2022년 5월 폐쇄됐지만 홀텍이 발전소를 인수해 재가동을 추진 중이며, 2024년 1월 미 에너지부(DOE)로부터 15억 2,000만 달러(원화 약 2조 1,800억 원) 규모의 대출 지원을 확보해 운영자금에 투입하고 있다. 홀텍-현대건설의 소형모듈형원자로(SMR) 프로젝트는 현대건설이 2030년까지 10GW 규모의 ‘SMR-300’을 구축하는 전략적 파트너로 참여하는 프로젝트이며 미시간 ‘팰리세이즈 원전’이 첫 번째 사례가 된다. 홀텍은 원자로 해체와 사용후핵연료 저장 분야에서 사업을 영위해왔지만, 원자로 건설은 이번이
“봄맞이 해외여행, 네이버페이로 최대 혜택 받으세요” 네이버페이가 해외QR결제 제휴사들과 일본-중국-태국에서 다양한 즉시할인-적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우선 오는 5월까지 유니온페이와 함께 일본・중국・태국에서 QR결제 이용 시 결제금액의 10% 즉시 할인을 제공한다. 일본-중국-태국의 유니온페이 가맹점에서 네이버페이로 유니온페이 QR결제를 이용하면 자동 적용되며, 중국의 경우 위챗페이(Weixin Pay)가맹점에서도 동일한 혜택이 적용된다. 즉시할인을 받기 위해서는 결제 건당 중국에서는 150위안, 일본에서는 3000엔, 태국에선 750바트 이상 결제해야 한다. 총 할인혜택 한도는 각 국가별로 중국 50위안, 일본 1천엔, 태국 250바트이며, 혜택 적용 횟수는 1일 최대 5회까지, 기간 내 3개국 총 15회까지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GLN인터내셔널(GLN)과는 일본에서 3월까지 무제한 포인트 적립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일본내 ‘스마트코드(SmartCode)’ 가맹점에서 네이버페이로 GLN QR결제 서비스를 1만원 이상 이용하면 네이버페이 포인트 2천원이 즉시 적립되며, 적립 금액이나 횟수의 한도 없이 무제한 적립을 받을 수 있다. 5만원 이상 결제시에는
세계 3대 반도체 외주 패키징・테스트 기업(OSAT)인 앰코테크놀로지가 한국 투자에 나설 전망이다. 늘어나는 해외 시스템 반도체 고객사 물량에 대응하기 위해 전라도 광주와 인천 송도 공장 중심의 신규 설비 투자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월 27일 앰코는 광주 ‘K4’ 공장과 송도 ‘K5’ 공장에 들어갈 패키징・테스트 장비 구매를 추진 중이다. 협력사와 구체적 논의를 진행 중으로, 올해 라인 조성에 투입될 물량으로 알려졌다. 앰코는 중요 라인은 반입이 완료된 상태이며, 패키징 물량 확대에 따른 대응을 진행 중에 있다. 현재 정확한 투자금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규모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앰코가 도입을 추진 중인 장비가 웨이퍼 가공부터 테스트, 패키징 후 검사까지 전방위에 걸쳐 있어서다. 2025년 앰코의 총 설비 투자(CAPEX) 규모는 8억 5,000만 달러로, 2024년 대비 약 14% 늘었으며, 이 중 상당 부분을 한국 생산능력 확대에 투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앰코가 rhd개한 기업설명회(IR) 자료에서 올해 중점 투자 국가로 ▲미국 ▲싱가포르 ▲한국을 지목했다. 앰코의 한국 투자는 글로벌 빅테크와 반도체 설계 전문(팹리스)
지난 2월 27일 ‘SK텔레콤’이 미국 양자컴퓨터 기업 아이온큐(IonQ)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인공지능(AI)과 양자 산업 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존 컴퓨터보다 더 많은 데이터를 더 빨리 연산할 수 있는 양자컴퓨터를 AI에 활용하면 더 적은 전력을 사용하면서도 훨씬 빠르게 최적화된 AI 기술과 서비스 결과물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15년 듀크대 김정상 교수와 메릴랜드대 크리스 먼로 교수가 공동창업한 아이온큐는 현재 미국에서 양자컴퓨팅업계를 선도하며, ▲SK ▲삼성전자 ▲현대차와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아이온큐는 전하를 띤 원자인 이온을 전기장으로 가두고 레이저로 제어하는 이온트랩 기술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SK텔레콤은 에이닷(A.)과 에스터(A*), AI 데이터센터(AI DC),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라우드 서비스(GPUaaS) 등 AI 기술과 양자키분배(QKD), 양자내성암호(PQC) 등 양자암호 기술을 아이온큐의 양자컴퓨팅 기술과 결합할 계획이다. SK텔레콤과 SK스퀘어는 아이온큐와 협력하기 위해 두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양자암호 기업 ‘아이디퀀티크’(IDQ) 지분을 아이온큐 지분과
지난 2월 2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00만 달러(원화 약 71억 원)를 내면 미국 영주권을 주는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한 뒤 “우리는 골드카드(Gold Card)를 판매할 것이다. 그린카드(Green Card, 영주권을 가리키는 말)가 있는데 이것은 골드카드.”라면서 “우리는 이 카드에 약 500만 달러의 가격을 책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골드카드가 약 2주 후부터 판매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의 신흥 재벌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지지 그룹에 속하는 올리가르히도 골드카드를 구매할 수 있는 자격을 가질 수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투자이민(EB-5) 제도를 폐지할 것이라고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이 밝혔다. EB-5는 일자리를 창출하는 미국의 법인에 일정 금액 이상을 투자하는 외국인에게 영주권을 주는 제도다.
지난 2월 25일 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이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 AC) 라이선스를 ‘벤처투자촉진에관한법률’ 개정에 따라 반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존비즈온은 TIPS(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 운영사 역할에 주력할 계획이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앞으로도 핵심 사업 분야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와 육성을 지원하는 TIPS 운영사 역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로템이 모로코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2조원 규모 전동차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지난 2월 25일 현대로템은 모로코 철도청과 2조 2,027억 원 규모의 2층 전동차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로템의 철도 사업에서 단일 프로젝트 기준 최대 수주 기록이다. 기존 대규모 수주는 현재 납품 중인 호주 NIF 2층 전동차 1조 4,000억 원, 2024년 수주한 호주 퀸즐랜드 전동차 공급 사업 1조 3,000억 원, 2028년 미국 LA 하계 올림픽에 투입될 LA 메트로 전동차 9,000억원 규모였다. 현대로템 수주 기준으로 첫 2조원 넘는 계약을 따냈다. 모로코 2층 전동차는 시속 160㎞급으로 현지 최대 도시인 카사블랑카를 중심으로 주요 지역들을 연결하게 된다. 2030년 스페인, 포르투갈과 함께 월드컵 공동 개최를 앞둔 모로코 대중교통 강화 사업 중 하나로 진행하면서 차량 일부는 모로코 현지에서 생산하기로 했다. 전동차 공급 외 차량의 유지보수는 모로코 철도청과의 별도 협상을 거쳐 현대로템,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공동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현대로템은 “모로코 시장 진출 성공에는 현대로템을 비롯한 민관 합동 ‘코리아 원팀’의 활약이 컸다.”고 설명했
롯데그룹이 세븐일레븐 편의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의 현금인출기(ATM) 사업부(구 롯데피에스넷)를 매각해 600억 원 이상 유동성을 확보했다. 지난 2월 26일 ‘코리아세븐’은 금융자동화기기 전문회사 한국전자금융과 ATM 사업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코리아세븐은 매각 후에도 한국전자금융과 중장기 파트너십을 구축해 기존 매장 ATM・CD기 유지보수 및 신규 편의점 설치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코리아세븐은 지난 2019년 편의점 운영사업과 현금자동입출금기 운영사업 융합을 통해 시너지 증대를 위해 ‘롯데피에스넷’을 흡수합병했다. 하지만 이후 ATM 사업을 비핵심 사업이라 보고 작년 초부터 매각을 추진해왔다. 코리아세븐은 이번 계약을 통해 확보되는 600억원 이상의 유동성을 재무구조 개선에 활용한다. 코리아세븐은 “비핵심 사업 매각을 통해 본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는 한편 금융 분야를 전문사에 맡겨 고객서비스 강화를 도모한다.”고 설명했다. 롯데그룹은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선택과 집중’ 전략에 맞춰 전 계열사 사업구조 개선에 속도를 내면서 비핵심 사업과 자산 매각을 진행 중이다. 롯데는 지난 2024년 12월 롯데렌탈, 이달 들어 롯데웰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