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음료 박카스가 매출 1위를 달리고 있는 캄보디아에서 '김떡순(김밥-떡복이-순대의 줄임말)'이 떴다. K-FOOD의 '소스'도 인기몰이에 나섰다. 지난해 한국음료 수출 1위 국가로 알려진 캄보디아에서 최근 'K-소스'를 활용한 쿠킹클래스, 인플루언서 연계 홍보, 대형유통매장 판촉을 통해 K-FOOD의 인지도 끌어올리기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달 26일에 캄보디아에서 팔로워 200만명을 보유하고 있는 인플루언서 헹비살(Heng Visal)이 출연해 요리전문가와 함께 고추장, 김치, 라면 등을 활용하여 김밥, 떡볶이 등의 한국요리를 배워봤다. 헹비살과 함께 한국의 분식류를 홍보하는 영상을 제작하고, 해당 식재료를 구매할 수 있는 대형유통매장에서 한국식품 판촉행사를 진행한 것. 또한, 캄보디아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대형유통매장 AEON에서 한국식품 판촉전을 동시에 추진하며, 홍보영상에서 해당 판촉전을 한국식품 구매처로 홍보하여 시너지 효과를 높였다. 이에 앞서, aT는 한국식품의 주요 소비층인 20대 현지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국 농식품의 마켓 테스트를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K-FOODIES 사업을 지난 7월부터 운영해오고 있다.
[방콕=아세안익스프레스 전창관 기자] "동남아를 넘어 ‘세계의 주방(Kitchen of the world)’으로 우뚝 서겠다." 올 들어 30회째를 맞이하는 아세안 최대 식품전시행사인 ‘태국 국제식품 박람회-타이펙스 아누가, 아시아 2020’가 9월 22일~26일에 걸쳐 방콕의 임팩트 무엉통타니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 "태국은 세계 식품산업 견인 국가...코로나19 모범방역국 위상 과시" 이번 행사는 동남아를 넘어 ‘세계의 주방’으로 자리잡으려는 태국이 글로벌 식품업계를 선도해 나간다는 구상 아래, 세계 식품산업의 견인 국가로 자리잡으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꾸며졌다. 코로나 팬데믹 사태 속에서의 모범방역국 위상을 기반으로 방콕에서 치러진 대형 국제 푸드박람회로서 '식품산업의 뉴노멀 시대를 이끈다'는 주제로 진행됐다. 태국 상무부 산하 교역진흥국과 '세계 3대 식품박람회'인 쾰른 메세와 공동 주최했다. '타이펙스'는 1991년 첫 행사를 치른 이래, 태국 정부가 추진해 온 식품산업 육성정책과 맞물려 내용과 규모를 성장시켜왔다. 당초 올해 행사를 역대 최대 규모로 꾸밀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연기되었다가 뒤늦게나마 온·오프라인 결합 하이브리드 방식 박
시큐레터가 최근 태국의 정보보안기업 블루지브라(BlueZebra)와 제품 공급을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맺었다고 본투글로벌센터가 29일 밝혔다. 유망 기술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본투글로벌센터의 멤버사인 시큐레터는 2017년부터 본투글로벌센터 멤버사로 활동하고 있다. 블루지브라는 태국 방콕에 본사를 둔 중견 보안 솔루션 공급 업체(MSSP)다. IT 인프라 구축 단계에서부터 보안 관리, 사고 대응에 이르기까지 통합 보안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파트너십 계약을 통해 블루지브라는 시큐레터의 이메일 보안 솔루션 ‘MARS SLE’ 및 파일 보안 솔루션 ‘MARS SLF’를 태국 시장에 공급하게 된다. 주티팟 분숭(Jutipat Boonsoong) 블루지브라 대표는 “최근 태국의 한 대형 병원이 랜섬웨어에 감염돼 한화로 약 2조4500억원 송금을 요구받은 사례가 있다”며 “랜섬웨어는 태국에서 현재 가장 큰 골칫거리로 랜섬웨어 공격으로부터 고객 자산과 정보를 보호하는 것이 태국 사이버 보안의 화두”라고 말했다. 실제 블루지브라에 따르면 태국에서 발생하는 랜섬웨어 공격 대부분은 악성 코드를 포함한 이메일 첨부 문서를 다운로드받을 때 발생한다. 내부 네트워크로 들어
미국 법무부가 중국 SNS인 위챗(Wechat)의 다운로드 금지를 법원에 요청했다. 미국 상무부의 위챗 금지령이 법원에서 제동이 걸리자 이번엔 법무부가 나선 것이다. 지난 9월 19일 캘리포니아주 북부지법의 로럴 빌러 판사가 상무부의 위챗 금지령에 빗장을 걸어놨는데, 법무부는 이를 풀어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상무부는 지난 20일부터 위챗의 다운로드 및 사용을 금지하겠다고 밝혔지만, 캘리포니아 법원의 빌러 판사는 지난 19일 위챗을 계속 쓰게 해달라는 사용자들의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빌러 판사는 "행정부가 말하는 국가안보 이익이 매우 중요하나, 위챗의 사용을 금지한다고 국가안보 우려가 해결된다는 증거가 빈약하다"는 입장이다. 법무부는 국가안보와 관련해 외교정책에 위협이 되는 위챗을 사용할 수 있도록 법원이 허용했다는 입장이다. 또한 위챗의 개발사인 텐센트(Tencent)가 새로운 어플리케이션의 개발을 제안한 것도 위챗의 소유권이 유지된다는 점에서 우려를 표했다. 로럴 빌러 판사는 위챗의 사용허가 근거로 수정헌법 제 1조를 거론했다. 수정헌법 제 1조는 표현의 자유를 명시하고 있다. 이에 대해서도 미국 법무부는 “사용자를 감시하고 중국을 선전하며 미국의 국
포스코가 로이힐 홀딩스로부터 500억원 규모의 배당금을 받게 됐다. 로이힐 홀딩스는 회사의 재무 건전성 향상과 수익 실현을 근거로 배당을 진행했으며, 이는 창립 이후 첫 배당이다. 포스코는 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기 위해 지난 2010년 로이힐 홀딩스와 광산 개발을 위한 협력 계약을 맺었다. 포스코는 채굴 2년 만인 2016년 600만t의 철광석 조달을 시작으로 현재는 한해 소요량의 26%에 해당하는 1500만t을 공급받고 있다. 로이힐 광산은 호주 최대의 단일 광산으로 철광석 매장량만 23억t에 달하며 로이힐 홀딩스가 수출하는 철광석은 연간 5500만t 규모으로 세계 5위 규모다. 배당금은 4억 7500만 호주 달러(AUD)(한화 약 4036억 원)이며 포스코는 보유 지분 중 12.5%에 해당하는 5937만 호주 달러(한화 약 500억 원)를 받게 된다. 호주 서북부 필바라 지역에 위치한 로이힐 광산을 개발하기 위해 설립한 로이힐 홀딩스는 핸콕이 70%, 포스코가 12.5%, 마루베니상사가 15%, 차이나스틸이 2.5%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 투자했다. 로이힐 홀딩스의 영업이익은 올해 6월 회계기준으로 32억 호주달러(한화 약 2조 6628억 원)를 기록
“한국 정부가 50만 달러(약 5억 8450만 원) 상당의 진단키트를 기증했다.”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고문이 지난 26일 코로나19 확진자 확산으로 불안에 떠는 국민들을 달래기 위해 공식 성명을 발표하였다. 현지 미디어 ‘애드쇼파르’에 따르면 “수치 국가고문은 국민들에게 손을 자주 씻고 마스크 착용 등 일반적인 충고와 함께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을 믿고 코로나19를 치료하려는 시도를 하지 않도록 당부하였다”고 발표했다. 또한 “미얀마 정부는 한국에서 코로나19 신속 검사키트와 의약품 10만 개를 주문했고, 한국 정부에서도 50만 달러(약 5억 8450만 원) 상당의 진단키트를 기증하기로 하였다”고 소개했다. 해당 진단 키트가 곧 도착하면 타운십병원으로 바로 배포가 되어 보다 빠른 검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는 마음도 전했다. 앞으로 미얀마 보건체육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경험이 풍부한 경험이 있는 의사들의 질의응답 세션을 마련하여 매주 화-목요일에 답변을 올릴 계획이다. 세계 관광의날 기념 관련 언급도 있었다.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관광 산업 혼란에 대해 초점을 맞추며 국내 여행은 제한적이지만 국민들의 사회경제적 생존을 위해 관광 산업을 활성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EU 일반법원의 판결에 불복하고 항소를 결정했다. 외신에 따르면 EU 행정부라고 할 수 있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는 미국 IT 기업인 애플(Apple)에게 130억 유로(한화 약 17조 8000억 원) 규모의 체납세금을 징수하라는 명령을 아일랜드에 내렸다. 하지만 아일랜드는 이에 불복하면서 소송을 걸었고, 집행위원회의 결정을 EU 일반 법원이 취소 결정을 내리면서 무위로 돌아갔다. 이에 EU 집행위원회는 항소한다는 입장이다. 아일랜드는 EU 평균 법인세율의 절반인 12.8%의 낮은 법인세율로 외국인 기업을 유치하고 있다. 애플 외에도 구글, 트위터, 마이크로소프트 등 IT 기업들과 화이자 등 세계 10대 제약회사 중 9개가 아일랜드에 유럽본사를 세웠다. 이는 해외에서 벌어들이는 소득에 대해서 소득세를 면제하는 영연방식 소득세 제도 덕분에 지적재산권과 같이 비교적 쉽게 이전되는 소득처를 가진 기업들이 아일랜드로 진출하고 있다. EU는 2016년 애플이 아일랜드에 받은 조세 혜택을 EU의 정부 보조금 규정에 어긋난다고 해석하고 아일랜드에 체납 세금 130억 유로(한화 약 17조 8000억 원)에 이자를 포함한 143억 유로(한화
인구 1억 명 베트남 시장 공략을 위한 ‘2020 대한민국우수상품전(G-FAIR) 호치민’이 참가기업과 바이어간 뜨거운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수원시 소재 이비스 앰배서더 수원에서 ‘2020 G-FAIR 호치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G-FAIR 호치민’은 코로나19로 베트남 현지 전시회 개최가 어려워져 G-FAIR 개최 이래 처음으로 해외 현지와 국내 상담장을 연계하는 ‘온라인 원격 상담회’로 열렸다. 베트남 현지에는 도내 기업의 제품을 바이어가 직접 볼 수 있도록 상담장을 마련했고, 참가기업 90개사는 국내에 마련된 수출 상담장에서 바이어와 실시간으로 화상 상담을 진행했다. 올해 5회째인 ‘G-FAIR 호치민’은 경과원 해외통상사무소인 경기비즈니스센터(GBC) 호치민의 현지 네트워크를 통해 베트남 최대 슈퍼마켓 체인 및 홈쇼핑 등 검증된 바이어 530개사를 초청, 참가기업과의 수출 상담을 지원했다. 특히 경과원과 GBC 호치민은 지난 4일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시장동향설명회’를 개최해 베트남 경제동향과 성공적인 온라인 화상상담 비법을 전하는 등 G-FAIR 호치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