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수도 하노이의 남쪽 관문인 하남성이 한국 경제인들에게 ‘러브콜’을 했다. 대한상공회의소와 하남성 주정부, 주한베트남대사관은 10월 2일 대한상의 의원회의실(B2)에서 하남성 투자의 가능성과 잠재력에 대한 정보를 한국 기업들에게 전해주는 컨퍼런스를 연다 하남성은 하노이 남쪽 50km에 위치한 곳으로 하노이로부터 약 50분, 하이퐁 항구로부터 약 2시간 거리다. 베트남 북부의 주요 경제 지역과 인접하고 있는 떠오르는 베트남 경제의 요충지다. 하남성의 총 인구수는 약 80만 명이고, 동북쪽의 성들과 하이풍 항구의 연결이 쉽다. 또한 수도 하노이와 가까운 노이바이 국제공항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명실상부 하노이 경제권 진출의 관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지역이다. 이 같은 지리적 위치와 더불어 인프라, 풍부한 천연자원, 젊고 성실한 고급인력을 갖추고 있다. 하남성의 성장세도 가파르다. 해외투자 유치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는 하남성 정부의 경제정책에 힘입어 베트남 국가 총생산 평균치인 12.5%를 훌쩍 넘어서고 있다. 한국 기업들에게 하남성 정보를 제공하고 유치를 위한 이번 컨퍼런스는 관심기업인을 대상으로 무료로 10월 1일까지 상공회의소
한베콘텐츠협회가 19일 베트남 전문식당 ‘아라기’에서 정기모임 '신짜오! 베트남'을 열었다. 주한 베트남 대사관에서는 판 깍 뚜엔 상무관을 비롯한 오광휘 무역담당 삼등서기관이 참석했고, 재한 베트남 가족으로 이유리 재한 베트남문화관장 등 참석했다. 정기모임 식전 행사로 베트남 진출 희망 기업의 주제 발표가 있었다. 우선 베트남 진출 희망 기업 순서에서는 이해원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이사의 ‘한베스타트업 투자 파트너스데이’, 오현주 충남요업 이사의 ‘생활자기의 명가 여주’, 신현덕 삼성라인성형외과병원장의 ‘한국 뷰티성형 의술의 베트남 진출 전략’, 조규연 리포바이오메드 대표가 ‘아토밴드의 효능’, 구자형 빛기둥 엔터테인먼트 대표의 제작중인 영화 ‘헬로우~베트남’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전충헌 한베콘텐츠협회장의 비전 발표와 주한 베트남 대사관 뚜엔 상무관 등 내빈 축사와 인사말로 이어졌다. 전충헌 한베콘텐츠협회장은 “‘베트남 진출의 다양한 루트가 있다. 주한 베트남 대사관 상무관을 통한 루트는 매우 의미있는 길이 될 수 있다. 양국의 문화에 대한 진지한 이해의 시간 없이 서둘러 진출하는 조급함은 큰 시행착오를 낳는다. 베트남에서 불고 있는 신한류 콘
베트남 교통부(MoT, Ministry of Transport))가 동부 남북고속도로 공사의 첫삽을 떴다. 베트남뉴스 등 현지 미디어에 따르면 남북 고속도로의 첫 단계로 시작한 깜로-라썬 (Cam Lo-La Son) 파트 건설 기공식이 9월 16일 열렸다. 기공식에 참석한 응웬 쑤언 푹(Nguyen Xuan Phuc) 총리는 “동부 남북고속도로는 전국의 주와 경제 지역을 연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베트남의 경제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산 7.6조 VND(약 3730억 원, 약 3억 2600만 달러)인 2차선 도로의 길이는 98km, 폭 12m로 차량이 시속 80km의 최대 속도로 달릴 수 있다. 한편 남북 고속도로 프로젝트는 베트남 동부지역 난딘(Nam Định)~빈롱(Vĩnh Long)성까지 모두 13개의 성과 시를 통과하게 된다. 동부 남북고속도로는 총 길이가 654km에 달한다. 총 사업비는 약 118.7조 동(6조 537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이날 첫삽을 뜬 공사는 11개 하위 프로젝트 중 하나다.
‘제5차 메콩델타 농업장려기구연맹 세미나’가 9월 11일 다낭시에서 열렸다. 베트남을 비롯해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태국 등 5개국에서 온 60여명의 대표들이 참석했다. 경제시보(Thoi Bao Kinh Te)에 따르면 이 세미나는 메콩델타 인근국가 간 농업장려와 농업자문서비스 분야에서의 경험, 지식, 정보를 공유하기 위하는 자리다. 이 밖에 농촌개발 및 농업 분야 연구도 함께 이뤄지고 있다. 메콩강은 최근 9월1~6일 5박6일간의 일정으로 태국을 공식방문하고 미얀마와 라오스를 국빈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의 순방으로 주목을 받았다. 특히 라오스 방문에서는 메콩강의 최장 관통국으로 수자원이 풍부해서 ‘동남아의 배터리’로 주목했다. 지난 5일 문 대통령은 분냥 보라칫 라오스 대통령과 함께 수도 비엔티안에 있는 ‘메콩강변 종합 관리사업’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한·메콩 비전’을 발표했다. 라오스는 메콩강 총 4,909km 중 1,835(37%) 통과한다. 한국은 2007년 비엔티안시 메콩강변 종합관리 사업에 이어, 참파삭주, 비엔티안시 2차 종합관리 사업을 EDCF 재원으로 지원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취임 2년 4개월만에 아세안 10개국 방문
브루나이는 국제에너지(IEA)와 세계보건기구(WHO)가 인정한 청정국가다. 전 국토의 75%가 삼림인 브루나이는 전 세계에서 가장 청명한 나라다. ‘미세먼지 제로’의 깨끗한 여행지다. 수천 종의 야생동물이 방대한 원시림에 서식하는 템부롱 국립공원은 ‘아시아의 허파’나 ‘동남아 아마존’으로 불린다. 아세안 10개 회원국 중 하나로 지리적으로 말레이시아 사라왁 주 동북쪽에 자리한 보르네오섬 북부에 위치한다. 경기도의 절반 정도 면적에 인구가 40만 명이다. 제29대 국왕 하지 하사날 볼키아(73)가 다스리는 세습 절대왕정제국가로 석유와 천연가스가 수출의 95%를 차지하는 풍부한 자원부국이다. 부유한 재정으로 국민에게 세금 면제는 기본이다. 주택에 차량, 교육비와 의료비도 국가에서 지원한다. 4년마다 가족 단위 해외여행비도 제공하는 세계적으로 최고의 복지가 시행되는 나라다. 브루나이에서 단연 돋보이는 랜드마크는 황금궁전이다. 기네스북이 인정한 지구에서 제일 큰 궁전 ‘이스타나 누룰 이만(Istana Nurul Iman)’이다. 1984년 10억 달러(약 1조 원) 이상을 들여 지었다. 방 1877개에다 화장실 숫자만도 255개. 현재 국왕이 실제 살고
“메콩강은 인도차이나의 삶과 생명이며 ‘모든 강의 어머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2년 4개월만에 아세안 10개국 방문을 조기 약속을 완수했다. 또한 라오스를 포함한 메콩강 인근 국가들과 한국의 공동번영을 위한 3대 방안 발표했다. 5일 분냥 보라칫 라오스 대통령과 함께 수도 비엔티안에 있는 ‘메콩강변 종합 관리사업’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한·메콩 비전’을 발표했다. 인도차이나의 5개국인 베트남, 태국,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는 메콩강을 중심으로 국경을 맞대고 있다. 그 중에서 라오스는 메콩강을 가장 길게 품고 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은 메콩 국가들과 함께 번영하길 바란다. 경험을 공유하는 번영을 해야 한다. 한국은 농촌 발전의 경험이 풍부하다. 메콩 국가들의 농촌 발전을 위해 코이카(KOICA)를 중심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에도 함께 대응할 것이다. 미래 인재양성과 성장의 비전을 나누고 한국의 개발 경험을 적극 공유할 것이다"이라고말했다. 또한 ‘지속가능한 번영’을 강조하면서 메콩강의 풍부한 생명 자원을 바이오·의료 등 녹색성장으로 연결할 때 지속가능한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제안했다. ‘동아시아 평화와 상생번영’을 해
“메콩강 품은 라오스서 ‘아세안 10개국 방문 완성’ 뜻깊다” 라오스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5일 라오스 대통령궁에서 분냥 보라칫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은 “분냥 대통령은 항아리 평원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될 수 있도록 한국 정부가 지지해 준 점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고 말했다. 특히 “2018년 댐 사고 직후 한국정부는 긴급 복구를 위한 인도적 지원, 중장기 재건복구 사업을 지원해 감사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불행했던 댐 사고를 잘 복구하고 계신 대통령의 리더십에 경의를 보낸다. 사고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 기업에 대해 계속적인 신뢰를 보내준 점 감사하다. 비 온 뒤 땅이 굳는 것처럼, 양국 관계가 더욱 단단해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분냥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해 “한반도의 비핵화로 한반도를 포함한 지역 내 평화가 정착되기를 희망한다”며 적극적 지지 입장을 나타냈다. 분냥 대통령은 “‘5개년 국가사회경제개발 계획’과 ‘비전 2030’ 등으로 정치적 안정성과 사회 치안 유지, 연간 성장률 6.5% 달성, 1인당 국민소득 증가를 이
올해 베트남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이 500만 명을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점점 가까워지는 양국 관광산업에 서울 용산구가 발을 벗고 나섰다.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지난 27일 구청 소회의실에서 주한베트남관광청(관광대사 리 쓰엉 깐), 이태원관광특구연합회(회장 조민성)와 함께 3자간 ‘관광·문화교류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미 매년 1000만명이 찾아오는 세계적 명소 이태원에 ‘퀴논거리’를 조성한 용산구는 10월 이태원지구촌축제 참가, 베트남 투자·관광설명회 등 협력 분야 논의에 박차를 가할 생각이다. 용산구는 1996년부터 베트남 빈딘성 퀴논(Quy Nhon)시와 교류를 시작했다. 벌써 23년이다. 그동안 19채의 빈곤층 사랑의 집짓기, 관내 순천향대학교의 백내장 시술-숙명대학교 한국어 가르치기, 공무원 교류행사 등 다양한 사업을 해왔다. 성 구청장은 이 같은 공로로 지난해 4월 ‘베트남 주석 우호훈장’을 받기도 했다. 한국 기초단체장 중 최초 사례다. 협력 분야는 ▲한-베 관광·문화교류 증진 ▲베트남 퀴논거리(보광로 59길) 활용 양국 문화교류 ▲2019년 이태원지구촌축제 참여 ▲베트남 중부 빈딘성 투자·관광
드래곤플라이가 자사의 경쟁력 있는 VR 콘텐츠 수출을 중국에 이어 동남아시아 VR 시장으로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드래곤플라이(공동대표 박철승, 박인찬)는 말레이시아의 유명 인기 관광지인 조호르주 레고랜드 쇼핑몰 ‘VRINITY’에 ‘스페셜포스 VR: ACE’ 및 ‘또봇 VR’을 수출했다고 8월 29일 밝혔다. ‘VRINITY’는 KT가 투자하고 해외에 진출한 첫 VR 테마파크다. ‘스페셜포스 VR: ACE’ 및 ‘또봇 VR’의 수출은 5G 통신 플랫폼 킬러 콘텐츠이자 4차산업혁명의 핵심사업인 가상현실(VR) 사업을 리드하는 케이티(대표 황창규)와 손잡고 긴밀한 협조 하에 이루어졌다.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는 연중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기후 특성상 쇼핑몰 등 시원한 실내에서의 활동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 이 같은 기후는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드래곤플라이 VR콘텐츠을 주목하는 요인이 되었다. 특히 ‘VRINITY’가 위치한 조호르바루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전세계 관광객들이 찾는 레고랜드가 위치했다. 동남아시아 핵심관광지로 손꼽힌다. 싱가포르와 인접한 지리적 이점으로 말레이시아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울 용산구는 지방지자체 중 베트남과 가장 활발한 교류를 해왔습니다.” 성장현 서울 용산구청장이 27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용산구-주한 베트남관광청-이태원관광특구 관광 교류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용산구와 베트남의 특별한 인연을 소개했다. 그는 “용산구는 1996년부터 베트남 빈딘성 퀴논(Quy Nhon)시와 교류를 시작했다. 벌써 23년이다. 그동안 19채의 빈곤층 사랑의 집짓기, 관내 순천향대학교의 백내장 시술-숙명대학교 한국어 가르치기, 공무원 교류행사 등 다양한 사업을 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여전히 용산과 베트남 교류는 잠재력이 무한하다. 특히 매년 1000만명이 찾아오는 세계적 명소 이태원에 퀴논길을 조성해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앞으로 베트남 테마거리를 랜드마크로 구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성장현 구청장은 다음달 16일 40여명의 방문단을 꾸려 빈딘성을 방문한다. 그리고 10월 11일에는 베트남 투자관광설명회도 가질 생각이다. 이날 한베트남 관광문화 상호협력, 베트남 테마거리 특성화 지원, 이태원지구촌축제 참여, 베트남 중부 투자관광설명회 및 한베우호교류의 날 행사 개최 등 주요 협약도 맺었다. 이날 자리를 같이한 리 쓰
“인도네시아 수도를 자카르타서 보르네오섬으로 옮긴다.” 조코 위도도(일명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새 수도를 보르네오섬의 동(東)칼리만탄에 건설하겠다고 26일 공식 발표했다. 그는 대통령궁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 수도는 동칼리만탄의 북프나잠 파세르(Penajam Paser Utara)군과 쿠타이 카르타느가라(Kutai Kartanegara)군 일부가 최적지다”라고 발표했다. 새 수도는 자카르타에서 약 1400㎞ 떨어져 있다 보르네오섬은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섬이다.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브루나이 등 3개 국가의 영토로 나뉘어 있다. 보르네오섬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석탄 매장량과 오랑우탄의 주요 서식지 중 하나로도 알려져 있다. 보르네오 동칼리만탄주 발릭판판 외곽지역이 최적지로 선택한 이유는 홍수, 쓰나미와 지진, 산불, 화산 등 재난 위험이 적고, 지리적으로 인도네시아의 중앙에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었다. 수도 자카르타가 있는 자바섬은 전체 인도네시아 면적의 7%에 지나지 않지만, 거주 인구는 전 국민 2억 6400만명의 53%인 1억 4100만명에 달한다. 자카르타는 인구가 집중되어 있고, 공간이 협소해 만성 교통체증으로 시달려왔다. 대기 오염이
문재인 대통령이 태국-미얀마-라오스 등 동남아 3개국 순방에 나선다. 청와대는 25일 9월 1일부터 6일까지 5박 6일간 태국-미얀마-라오스 등 동남아 3개국 순방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태국은 공식방문, 미얀마-라오스는 국빈방문이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은 취임 후 아세안 10개국을 모두 방문하게 된다. 아세안 국가는 브루나이-캄보디아-인도네시아-라오스-말레이시아-미얀마-필리핀-싱가포르-태국-베트남이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9월 1일부터 3일까지 태국을 공식 방문하여 ‘쁘라윳’ 총리와의 정상회담 등을 통해,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양국 간 실질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올해 11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한-메콩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태국의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9월 3일부터 5일까지는 미얀마를 국빈 방문하여 ‘아웅산 수찌’ 국가고문과의 정상회담을 가진다. ‘윈 민’ 대통령과의 면담 등 일정을 갖고, ▴미래 양국 간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협력 방안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 확대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등에 대해 협의한다. 9월 5일과 6일에는 라오스를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