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결혼이주 1세대 여성 원옥금(응웬응옥감, 44) 주한 베트남교민회 회장이 더불어민주당 21대 총선 16번째 영입인재로 영입되었다. 정의당에 영입된 필리핀 출신 이주민 이자스민 전 의원도 "250만명의 이주민들도 환영한다"고 응원했다. 민주당은 “원씨는 다문화 인권분야 첫 번째 영입으로, 15년 간 한국 이주 다문화가정과 이주노동자 권익 증진을 위해 활동해온 현장 인권운동가다. 베트남 이주여성을 보듬으면서 한-베트남 친선의 ‘왕언니’ 역할을 해왔다”고 소개했다. 원 회장은 정치를 하게된 동기에 대해 “이주민이 더 이상 낯선 이방인이 아닌 당당한 대한민국 국민으로 함께 살아가는 나라를 만들고 싶은 마음으로 정치를 시작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현장에서 활동해 온 활동가다. 이주민 문제를 잘 알고 있다. 차별과 편견 때문에 고통받는 이주민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베트남에서 태어난 원 회장은 지난 1996년 베트남 국영건설회사 재직 중 엔지니어로 현지 파견근무 중이던 한국인 이상구씨를 만나 결혼했다. 이듬해 한국에 입국해 1998년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했다. 2004년 한-베트남 다문화가정 인터넷 커뮤니티 운영진으로 활동 중 문화
"베트남 외국인 투자 연초부터 뜨겁네." 베트남 현지 미디어 베한타임즈에 따르면 베트남은 2020년 1월20일까지 53억 달러(약 6조 2831억 5,000만 원) 규모의 외국인 직접투자(FDI)를 유치(기획투자부) 이는 전년대비 179.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258개의 새로운 FDI 사업에 45억 달러(약 5조 3347억 5000만 원)가 투입됐다. 싱가포르는 40억 5000만 달러(약 4조 8012억 7500만 원)로 이달 외국인 투자국 중 가장 큰 규모를 보였다. 이는 전체 FDI의 무려 90.9%를 차지한다. 지난해 싱가포르는 45억 달러로 1위 한국(79억 2000만 달러), 2위 홍콩(78억 7000만 달러)에 이어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베트남은 2019년 FDI에서 연간 기준 380억 2000만 달러(약 45조 727억 1000만 원)를 유치했으며 이는 전년 내 최고치다.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오후 청와대에서 훈센 캄보디아 총리를 면담했다. 지난해 3월 문 대통령이 캄보디아를 국빈방문했을 때 정상회담을 한 이후 11개월 만이다. 청와대의 면담 브리핑에 따르면 한-캄보디아 간 협력 증진 방안 및 한-아세안, 한-메콩 협력방안 등을 폭넓게 논의했다. 훈센 총리는 천주평화연합이 주관하는 '월드서밋 2020' 총회 참석차 방한했다. 따라서 문 대통령과 훈센 총리는 이날 정상회담이 아닌 면담 형식으로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 "한국-캄보디아 상징, 메콩강을 건너는 교량을 건설하자" 훈센 총리는 “한국이 양국관계의 상징으로 메콩강을 건너는 교량을 건설해 준다면 이는 메콩강과 한강을 잇는 상징적인 사업이 될 것”이라며 캄보디아 교량 건설사업을 제안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캄보디아의 가능성과 한국의 기술이 합쳐진다면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두 나라 정상은 두 나라 실질협력 증진방안에 대해 심도깊은 대화도 나누었다. 지난해 양국 교역액이 10억 달러를 돌파했다는 사실을 높이 평가하면서 지난해 11월에 개시된 한·캄보디아 FTA 공동연구를 통해 교역 증진 기반을 더 강화하고, 금융-ICT-농업 분야
정부가 오는 4일부터 중국 후베이성에 2주 이내 다녀왔거나 체류한 적 있는 외국인 입국을 전면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정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발원지인 중국으로부터 입국 금지 조치를 하는 것은 처음이다. 신종 코로나이 국내 전파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특히 ‘무증상 감염’ 가능성이 현실화한 것도 이 조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일 오후 정부 서울청사에서 ‘신종코로나 감염증 대응 확대회의’를 열고 “오는 4일 0시부터 중국 후베이성을 14일 이내 방문하거나 체류한 적이 있는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전면 금지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또 “후베이성을 방문한 국민은 입국 후 14일 간 자가 격리를 실시한다”며 “제주특별자치도와 협의해 무사증 입국제도를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말했다. 제주에도 무사증 입국도 일시 중지한다. ■ 한국, 중국으로부터의 입국 금지 조치 처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2일 서울 정부서울청사에서 범부처 회의 결과를 발표하면서 이 같은 신종코로나 확산방지 대책을 내놨다. 중수본은 “국내에서도 중국을 다녀오지 않은 분들에 대한 감염이 잇달아 발생하면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 빈소에 응우옌부뚜 주한베트남 대사가 조문을 했다. 쯔엉떤상 베트남 전 국가주석도 조화를 보내왔다. 태광실업그룹 창업자 박연차 회장이 안치된 경남 김해시 조은금강병원 장례식장에는 주말인 1~2일 각계에서 많은 조문객이 줄을 이었다. 유족들은 고인의 뜻을 받들어 조화와 조의를 받지 않고 비공개 ‘가족장’으로 조용히 치른다고 공식 발표했다. 하지만 그를 애도하는 조문객의 발길이 이어지자 1일 오후부터 조문객을 맞고 조화도 접수했다. 태광실업측에 따르면 2일 오후까지 빈소를 찾은 조문객이 2000여 명에 달했다. 부인 신정화 씨, 아들 박주환 태광실업 기획조정실장, 딸 박선영 씨, 박주영 정산애강 대표, 박소현 태광파워홀딩스 전무 등 유족은 조문객과 일일이 악수하며 감사를 표했다. 첫날 1일 응우옌부뚜 주한베트남 대사를 비롯해 손경식 CJ그룹 회장, 박일호 밀양시장, 나이키 코리아 관계자 등이 빈소를 찾았다. 쯔엉떤상 베트남 전 국가주석이 조화를 보내왔다. 베트남에서는 ‘국빈 대우’를 받았던 고 박 회장은 나이키 전체 신발의 10% 넘는 수량을 OEM 방식으로 납품하고 있는 태광실업 오너로 유명하다. 2000년 베트남 명예영사에 취임하는 등
박연차 태광실업그룹 회장이 31일 오후 3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5세. 태광실업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말까지 왕성하게 경영활동을 해왔던 박 회장은 지병인 폐암으로 인해 서울 삼성병원에서 꾸준히 치료에 전념해왔으나, 최근 병세가 급속도로 악화돼 끝내 회복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룹 관계자는 “박 회장은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화롭게 영면에 들었다”며 “장례는 평소 고인과 유족들의 뜻에 따라 비공개 가족장으로 최대한 간소하고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다"고 전했다. ■ '하노이-김우중, 호치민 박연차' 한베 양국교류의 두 거목 잇따라 별세 고 박 회장은 한·베 양국 교류 협력 증진에 중요한 역할을 해오며 '하노이-김우중, 호치민 박연차' 쌍두마차로 불리며 민간 외교관으로서도 국익에 큰 기여를 했다. 지난해 12월 9일 재계 2위까지 오른 '세계경영'의 고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별세했고, 1달 반에 박 회장이 세상을 떠나 '두 거목' 을 보낸베트남 교민사회는 큰 슬픔에 잠겼다. 고 박 회장의 베트남과의 인연은 1966년 월남전 파병군으로 자원입대부터 시작되었다. 1987년에 전 세계인의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박 회장은 1
박연차 태광실업그룹 회장이 31일 별세했다. 향년 74세. 고 박 회장은 지난해 하반기 베트남에서 귀국해 한 달 전쯤부터 지병인 서울삼성병원에서 폐암에 대해 집중 치료를 받아왔다. 최근 며칠 동안 병세가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고 박 회장의 빈소는 자택이 있는 경남 김해시 소재 조은금강병원 장례식장 차려질 예정이다. 경남 김해에 본사를 둔 태광실업그룹은 1994년 베트남 동나이성에 첫 국외 법인을 설립했다. 2018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처음 2조 원을 넘긴 2조 2688억 원이었다. 베트남에서는 국빈 대우를 받았던 고 박 회장은 나이키 전체 신발의 10% 넘는 수량을 OEM 방식으로 납품하고 있는 태광실업 오너로 유명하다. 나이키 납품회사로 최우량 회사로 한 달 전에는 인도네시아 공장을 2배 이상 키운다고 발표했고 계열사인 정밀화학소재기업 휴켐스도 새로운 공장 신축을 알렸다. 박연차 회장은 김해상공회의소 회장 등을 지냈고 수출과 납세 등으로 대통령표창, 금탑산업훈장 등을 받기도 했다.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총 사망자가 132명이 넘었다. 사망자들은 모두 중국인이었다. 감염증 환자 숫자도 2003년 사스 때보다 넘어섰다. 아세안 10개국에서는 인도네시아, 필리핀과 라오스, 미얀마, 브루나이는 신종코로나 청정지역이었다. 베트남에서도 추가 환자가 나오지 않았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9일 오전 9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한국 발생 현황은 확진환자 4명, 조사대상 유증상자 183명(격리해제 155명, 검사 중 28명)이었다. 국외는 총 발생 6052명 중 사망 132명이었다. 중국에서는 5974명 발생에, 중증 1239건, 사망 132명이었다. 치유 퇴원 103건, 의심 환자 9239명으로 보고되었다. 하지만 이날 오후 6시 중국 CC TV를 통해 발표된 중국 확진자는 6000명을 돌파해 6078명으로 ‘사스’보다 넘어섰다. 청정지역인 티베트에서도 의심 환자가 나왔다. 이 환자가 확진자로 판명되면 중국 31개성 모두 신종 코로나 지역이 된다. 진원지 중국 후베이성은 연휴를 2월 13일까지 연장했다. 광둥성에서는 성 내의 호주인 2명, 파키스탄인 1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중국 내에서 외국인
베트남 1위 기업 빈그룹(Vingroup)이 일본 기업 미쓰비시와 함께 호치민시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에참여한다. 베트남 인베스트 리뷰는 일본 일간지 니혼 케이자이(Nihon Keizai)를 인용, 일본 미쓰비시 기업과 노무라 부동산 개발그룹이 베트남의 빈그룹과 함께 호치민시의 스마트시티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빈그룹의 상업용 부동산 개발 자회사 ‘빈홈즈(Vinhomes)’는 2023년에 완료되는 호치민시 9구에서 대규모 주거지역 프로젝트 '빈 홈즈 그랜드 파크(Vinhomes Grand Park)'를 수행하고 있다. 미쓰비시-노무라 부동산그룹은 이 프로젝트에 1000억 엔(약 1조 807억 6000만 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스마트시티 도시개발 프로젝트는 학교, 병원 및 상업센터뿐만 아니라 약 5만 주택 건설도 포함된다. 도시개발 프로젝트를 위해 미쓰비시사와 노무라부동산은 빈홈즈와 제휴하여 21개의 아파트를 건설중이다. 호치민시는 약 1만 가구의 주택이 추가로 건설된다. 이 프로젝트에 두 일본 회사는 각각 40%의 지분을 투자했다. 빈홈즈는 하위 부문에 나머지 20%를 투자했다. 미쓰비시와 노무라부동산은 “아시아가 스마트시티를 두고
해외 기업의 인수합병(M&A)을 통해 단숨에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스웨덴 스타트업의 비중이 한국보다 1.4배 이상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원장 신승관)이 23일 발표한 ‘스웨덴 스타트업의 투자 동향 및 비즈니스 트렌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까지 한국과 스웨덴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액은 각각 31억 2000만 달러(3조 6709억 9200만 원)와 18억 8000만 달러(약 2조 2120억 800만 원)로 한국이 월등했으나 투자금 회수 단계인 엑시트에 성공한 스타트업은 한국 10건, 스웨덴 26건으로 스웨덴이 2.6배 많았다. 특히 이들 중 해외 기업의 M&A에 의한 엑시트는 한국 2건(28.6%)에 불과한 반면 스웨덴은 9건(40.9%)이나 돼 글로벌 시장에서 스웨덴 스타트업을 더 높이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스웨덴 스타트업이 높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근거로 ‘글로벌 시장 확장성이 큰’(Scalable) 문제에 대한 ‘해결책’(Solution)을 ‘지속가능한 방식’(Sustainable)으로 제시하는 ‘3S’ 기반의 비즈니스 모델을 들면서 “스웨덴 스타트업들은 국가, 기업 등이 겪는 다양한 문제를
“우리 국민 보호를 위해 우한시에 전세기 4편을 투입해, 귀국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정부가 오는 30~31일 이틀간 우한에 전세기 4차례 급파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발생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 남겨진 한국인 700여명의 한국 송환을 위한 조치다. 이태호 외교부 2차관은 28일 서울 종로구 도렴동 정부종합청사 별관에서 정부 합동 브리핑을 가졌다. 그는 “귀국을 희망하는 우한시와 인근 지역 체류 국민 수를 파악한 결과 700여명이 파악됐다. 1월 30∼31일 이틀간 우한시에 전세기 파견을 결정하고 중국 정부와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우한은 지난 23일부터 우한발 항공기, 기차가 모두 중단되고 현지를 빠져나가는 고속도로와 일반 도로도 모두 폐쇄되면서 도시가 봉쇄된 상황이다. 정부는 한국 국민이 자력으로 귀국할 수 없고 현지 의료기관이 포화 상태에 이르러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점을 감안, 전세기 투입을 통한 국내 송환을 결정했다. 28일 우한 주재 한국 총영사관 인터넷 홈페이지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 55분까지(현지시간) 탑승 신청을 받은 결과 총 693명의 국민이 한국행 비행기 탑승 의사를 밝혔다. 이
전 세계적으로 ‘우한폐렴’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우한공포’가 아세안에도 덮쳤다. 특히 싱가포르에서 5번째 환자, 캄보디아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8일 오전 9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우한공포) 한국 발생 현황은 확진 환자 4명, 조사대상 유증상자 112명(격리해제 97명, 검사 중 15명)이었다. 전체 환자 총 4574명 중 사망 106명이었다. 발생지인 중국에서 4515명(사망 106), 아시아에서는 태국 8명, 홍콩 8명, 마카오 6명, 대만 5명, 싱가포르 5명, 일본 4명, 말레이시아 4명, 베트남 2명, 네팔 1명, 캄보디아 1명이었다. 아메리카의 경우 미국 5명, 캐나다 1명, 유럽은 프랑스 3명, 독일 1명이었다. 오세아니아는 5명이었다. 베트남에서는 호치민 쩌라이 병원에서 환자 2명이 발생했다. 이에 대해 주 호치민대한민국 총영사관(임재훈 총영사)은 공지를 통해 “주요 의심 증상 발견시 총영사관 긴급당직 전화를 부탁한다”고 홈페이지에 올린 바 있다. 상가포르의 경우 29일 우한에서 가족과 함께 입국한 56세 중국인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캄보디아에서는 지난 23일 시아누크빌에 입국한 우한 출신 60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