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모친상을 당했다. 26일 CNN인도네시아에 따르면 조코위 대통령의 어머니 수지앗미 노토미하르조 씨가 전날 오후 4시 45분 중부 자바 솔로(수라카르타)에서 77세 나이로 세상을 등졌다.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각료들에게 "조문은 오지 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라"고 당부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지난 4년간 모친께서 후두암으로 투병했다. 이번 장례식은 가족끼리 치르고자 한다. 어머니를 위해 기도해 달라"고 말했다. 조코위 대통령의 모친상 소식이 알려지자 무히딘 야신 말레이시아 총리 등이 SNS(소셜네트워크)를 통해 애도를 표했다.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는 캄보디아의 유일한 이비인후과 전문병원이 노후되어 이비인후과 병동을 신축한다고 24일 밝혔다. 코이카는 21일(현지시간)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캄보디아 이비인후과병원 역량강화 사업’ 착공식이 열렸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내년 말 건립을 목표로 하는 현대화된 이비인후과 병동은 5층, 4177㎡ 규모에 6개 수술실, 24개의 병실*, 진료실, 검사실, 교육연구실, 원무과 등을 갖춘다. 기존 이비인후과 병동으로 사용 중이던 건물은 철거한다. 캄보디아 앙두엉병원 이비인후과는 귀, 코, 목, 두경부 수술 및 진료를 원활히 진행할 수 있는 캄보디아 유일의 이비인후과 전문병원이다. 이곳에는 현재 35명의 캄보디아 이비인후과 전문의가 근무 중이며, 연간 9만 여명의 환자가 진료를 받고 있다. 하지만 앙두엉병원은 1910년에 지어진 건물을 거의 그대로 사용하고 있고, 의료장비들은 미비하거나 노후화되어 정확한 진단과 수술을 진행하기 열악한 상황이다. 또한 매년 앙두엉병원에서 레지던트를 거쳐 신규 전문의가 배출되고 있어 수술 시연 및 특강을 위한 현대화된 공간 확보 및 레지던트를 지도하는 현지 의료진 대상 지속적인 의료 기술 역량 강화도
비트컴퓨터 (대표이사 조현정 전진옥)가 병실 간호지원솔루션 ‘올포너스’를 태국 의료기관에 구축한다. 회사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ICT기반 의료시스템 해외진출 시범사업’에 수행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이 사업을 통해 태국에 간호지원솔루션 ‘올포너스’를 런칭한다고 24일 밝혔다. 비트컴퓨터는 이미 태국의 50여 병원에 EMR(전자의무기록)을 비롯한 HIS(통합의료정보시스템 Hospital Information System)을 구축해 고객병원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해외 13개국에 구축 실적을 가지고 있는 수출기업이다. 비트컴퓨터가 개발한 병실 간호지원솔루션 ‘올포너스’는 테블릿 PC를 이용해 간호사들의 반복되는 병동 간호업무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수행하여 안전한 환자관리와 간호사 근무환경을 개선하는데 중점을 둔 솔루션이다. 액팅, 차트 작성, 동의서 관리 및 인수인계 등 간호사들의 반복적인 병실 간호업무를 효율적으로 지원함으로써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안전한 환자 관리를 통해 진료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비트컴퓨터 측은 ‘올포너스’를 개발한 배경에 과중한 업무량에 격무에 시달리고 결국 병원을 떠나는 간호사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간호사 처우
인도네시아의 원격 진료(e-Health) 시장의 규모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KOTRA의 ‘인도네시아, 의료 서비스 개선을 위한 원격 진료 도입’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헬스케어 산업은 중산층 소득 상승과 인도네시아 국민들의 건강관련 인식 개선 등에 따라 성장하고 있다. 현지언론 더자카르타포스트는 2010년 200억 달러 규모로 추정된 인도네시아 헬스케어 시장의 규모는 2025년까지 18배 이상인 363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인도네시아는 인구 1000명당 의사 수가 0.27명으로, OEDC(2.9명), 동아시아(1.6명), 세계 평균(1.5명)보다 현저히 낮은 수치로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이다. 특히 수도인 자카르타 등의 도시 지역은 비교적 인프라가 구축돼 있으나, 개발이 되지 않은 West Nusa Tenggara 지역은 더욱 인프라가 낙후돼 있다. 비교적 인프라가 구축돼 있으나, 개발이 되지 않은 West Nusa Tenggara 지역은 더욱 인프라가 낙후돼 있다. 이에 인도네시아 정부는 의료 복지에 대한 대책으로 2015년에 44억 달러에서 2019년에 83억 달러로 의료 관련 정부 예산을 늘렸으며 고급 의료기관에 대한
"민주 인권운동에 투신한 벳조 운퉁의 활동이 전 세계의 인권운동가에게 큰 영감을 주었다." 5·18 광주인권상 심사위원회(위원장 문규현)는 3월 20일 오전 10시 5·18기념재단에서 광주인권상 수상자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인도네시아의 인권활동가 벳조 운퉁(Bedjo Untung)를 광주인권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심사위원회는 이날 “5·18정신이 벳조 운퉁의 활동을 통해 실현되고 있다고 판단한다. 본 위원회는 독재정권에 의한 투옥과 신변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민주 인권운동에 투신한 벳조 운퉁의 활동이 전 세계의 인권운동가들과 민주사회를 염원하는 시민들에게 큰 영감을 주고 있는 사실을 높이 평가했다.”라고 전했다. 심사위원회는 또한 오늘의 광주인권상 수상 결정이 5·18민주화운동의 진상규명을 통한 한국 및 아시아 여러 국가의 이행기정의 실현이라는 역사적 책무 완성과 민주주의의 발전 및 인권신장, 그리고 평화를 향해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보았다. 5·18기념재단은 벳조 운퉁에게 2020년 수상자 결정 사실을 알리고, 10월 말 시상식에 참석할 수 있도록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0 광주인권상 시상식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연기하여 올 10월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플랜은 지난해 10월 지진으로 인한 수도관 손상으로 물 부족 사태를 겪고 있는 필리핀 민다나오섬의 코타 바토 주를 대상으로 식수 위생 지원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플랜은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물부족 국가와 지역, 해당 지역 거주 아동들을 깨끗하고 안전한 식수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캠페인과 지원사업, 그리고 안전한 식수 활용에 대한 인식개선 활동을 진행한다. 지난해 지진이 휩쓸고 간 필리핀 민다나오섬의 코타 바토 주는 지진으로 인해 지역사회를 아우르는 수도관이 손상돼 안전하지 않은 물을 음용한 사람들이 질병에 시달려야 했다. 다행히도 플랜이 해당 지역에 정화 용액이 들어있는 식수 키트를 배포하면서 주민들은 안전한 물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플랜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지진으로 인해 마실 물이 전혀 없었다. 수도관이 손상돼 지역 주민들은 매일 지하수 펌프에서 물을 뽑아서 설거지와 세탁, 요리, 심지어 식수로 이용해야 한다” 며 “물이 깨끗하지 않으면 문제는 더욱 심각해진다. 아픈 사람들이 병원을 찾고 싶어도 지진 피해로 인해 항상 열려 있는 것도 아니다” 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지역사회를 돕
개발협력 대표기관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가 미얀마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 한국형 자동차 정보관리 노하우를 공유한다. 코이카는 20일(현지시간) 미얀마 수도 네피도에 위치한 미얀마 교통통신부 회의실에서 미얀마 교통통신부 도로교통국과 ‘미얀마 자동차통합정보관리시스템 구축사업’ 협의의사록을 체결했다. 약정에 따라 코이카는 2023년까지 양곤과 네피도 등 미얀마 55개 타운십에서 자동차 등록·검사·운전면허 관리 등 교통행정 업무처리를 온라인으로 가능하도록 개선하는 전국 단위 자동차 통합정보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자동차 통합정보관리시스템 및 온라인 자동차 등록·검사·운전면허 관리시스템 개발 △자동차 등록·검사 관련 법제도 및 기술기준에 대한 마스터플랜 컨설팅 △시스템 활용을 위한 네트워크 기자재 지원 △정책입안자 및 시스템사용자 역량강화 연수 등을 진행한다. 미얀마 교통통신부 통계에 따르면 현재 미얀마에는 약 800만대의 차가 등록돼 있으나, 전국 단위의 통합된 차량 데이터베이스가 없다. 지역별로 구축된 지역 DB와 우편으로 전달되는 CD로 지역 간 자동차 정보를 연계하기 때문에 차량 중복등록, 차량 소유주 불일치 등 데이터
"베트남 닥락성 우정마을 조성 사업, 상 받았어요." 전북도국제교류센터가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베트남 닥락성 인민위원회로부터 기관표창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국제교류센터는 2017년부터 전북도 우호교류 지역인 베트남 닥락성 지역 주민의 생활 편의-환경을 개선하는 ‘우정마을 조성 사업’을 추진해왔다. 그 결과 2017~2018년 닥락성 크롱낭현 에호마을의 마을회관 및 주택 개보수 사업, 2019년 마을 유치원 위생설비 신축과 생활로(전북 우정도로) 조성 등으로 주민의 주거-교육 환경 개선에 기여했다. 올해는 닥락성 노동보훈사회부 산하 ‘아동보호기금’과 업무협약을 맺고 닥락성 내 자폐아동의 사회참여 역량 강화를 위한 ‘자폐성 장애 아동에 관한 인식개선 및 지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영호 센터장은 “닥락성 우정마을 조성사업이 올해로 4년 연속 추진됨에 따라 닥락성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더불어 전북도와 닥락성 간 교류관계도 더욱 두터워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현지시간 3월 16일 필리핀 루손섬 누에바에시하주에서 H5N6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가 발생함에 따라 필리핀산 애완조류와 닭고기의 수입을 3월 17일부터 금지한다고 밝혔다. 필리핀 루손섬 누에바에시하(Nueva Ecija)주의 메추리농장(1만5000마리)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 해당 농장 사육 메추리 살처분 및 방역조치 되었다. 필리핀산 닭고기는 수입이 가능하였으나, 현재까지 수입된 바 없으며, 올해 필리핀산 앵무새가 3건 88마리 수입되었으며,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최대 잠복기를 감안할 때 안전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농식품부는 밝혔다. 농식품부는 올해 들어 HPAI가 전 세계 여러 지역에서 발생함에 따라 국민들께 이들 HPAI 발생지역을 여행 시 축산농가와 가축시장 방문을 자제하고 가축과 접촉하거나 축산물을 가져 오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하였다. 특히, 축산업 종사자는 출입국 시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반드시 자진 신고하고 소독조치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싱가포르 동포사회는 지난 16일 한국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내라 대한민국! 재외동포가 응원 합니다' 기치 아래 싱가포르 동포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모금한 성금 약 76,165 싱불(약 6560만원 상당)을 대한적십자를 통해 코로나 피해가 극심한 대구지역으로 전달하였다. 싱가포르 동포사회의 모금활동은 대구 및 경북지역에서 코로나19가 급격하게 확산되는 시점에 고국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가진 분들과 싱가포르 동포단체장들이 뜻을 같이 하여 시작되었다. 개인, 학생, 동포기업, 한국식당과 많은 단체가 참여하였고 특히 한국계 회사에 근무하는 싱가포르인도 ‘LoveKorea, SaveKorea’ 라는 응원 메시지와 함께 성금 모금활동에 동참하였다. 성금 모금운동 주최 단체는 싱가포르한인회, 싱가포르한국상공회의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싱가포르지회, 싱가포르한국국제학교, 싱가포르 한인여성회 및 싱가포르 한인외식회이다.
에스알포스트(대표 오창용)는 필리핀 미군기지전환개발청(BCDA)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두 회사는 옛 미군기지였던 뉴클라크시티(New Clark City)의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에 필요한 자금과 기술 확보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뉴클라크 시티 개발사업은 BCDA가 필리핀 루손섬 중부 클라크지역에 여의도 면적 32배에 달하는 부지에 인구 100만명이 거주할 수 있는 신도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필리핀 BCDA는 두테르테 대통령이 추진하는 뉴클라크 시티의 스마트시티 건설 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핵심 기관이다. 에스알포스트는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음성인식(STT),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의 한국형 스마트시티 선진 모델 관련 기술 개발을 협력할 계획이다. 필리핀 현지에서 수차례 기술 세미나와 실증 절차를 거쳐 단계적으로 한국형 스마트 시티 롤 모델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에스알포스트 관계자는 “1년 전 일본 마루베니 컨소시엄이 배전망 건설 등 스마트 에너지 시티 건설을 위한 국제입찰을 수주, 향후 사업에서 주도권을 움켜쥔 상태지만 BCDA는 ICT 분야에서만큼은 에스알포스트를 중심으로 한 ICT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은 태국 동부경제회랑사무국(EECO)에서 발주한 3개 공항 연결 고속철도 사업관리용역(총액 1560억원)의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동부경제회랑사무국(EECO, Eastern Economic Corridor Office)은 태국 방콕 동남부 3개주 경제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계획-예산-실행을 주관하는 정부부처다. 본 사업은 총사업비 약 8조원이 투입되는 민관협력사업이며 현재 운영되고 있는 태국 돈무앙, 수완나품 및 유타파오 등 3개 공항을 연결하는 총 191km 고속철도 건설 사업이다. 공단은 태국 현지 엔지니어링사인 Team 그룹 등 13개사와 글로벌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국내 고속철도 사업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최적의 고속철도 제안서를 제출하였으며 약 4개월간의 기술·가격협상을 거쳐 본 사업을 최종 수주했다. 앞으로 공단은 고속철도 차량 및 신호 등 철도 시스템분야 위주로 총 13명의 고속철도 전문가를 설계단계부터 투입할 예정이다. 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은 “그동안 축적한 고속철도 건설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도 고속철도사업에 이어 태국에도 진출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해외철도시장에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