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1일 ‘교원 빨간펜’이 영유아 대상의 전집 패키지 ‘첫걸음 패키지’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아직 본격적인 독서를 시작하지 않았거나 독서 습관을 형성해나가는 영유아들을 대상으로 교원 빨간펜 전집 라인업 중 베스트 4종을 엄선해 패키지를 구성했다. 이번 패키지는 전집 4종과 음원 앱(APP)으로 이뤄졌으며, 영유아 필수 역량인 창작, 자연관찰, 지식, 생활 영역을 각각 다룬다. 전집 4종은 영유아 대상층에게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노래하는 솜사탕(창작 영역) ▲자연이 소곤소곤(자연 관찰 영역) ▲두비의 즐거운 생활(생활 영역) ▲열려라! 지식문(지식 영역)으로 구성됐다. 전권 음원 앱(APP)이 함께 제공돼 언제어디서든편리하게 책을 읽을 수 있다. 노래하는 솜사탕은 40권으로 구성된 세계 각국 작가들의 이야기가 담긴 세계 창작 그림책이다. 의인화된 사물과 흥미로운 주제로 아이들의 사고와상상력을키워주는 점이 특징이다. ‘자연이 소곤소곤’은 동식물을 주제로 생생한 사진과 이야기로 구성되어 아이들이 자연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해주는 65권 세트다. ‘두비의 즐거운 생활’은 교원 빨간펜 최초의 생활 동화로 30권이며 식습관, 옷 입기 등 생활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인수한 홈플러스가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과정에서 또 다시 600억 원 규모의 대출을 받았다. 이미 MBK의 차입매수(LBO) 여파로 10년 가까이 과중한 부채에 시달려온 홈플러스가 이번에는 또 다른 사모펀드로부터 고금리 자금을 조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재무 건전성 회복’이라는 기업회생 취지를 스스로 무색하게 만들었다는 비판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대출이 최우선 변제 대상인 ‘공익채권’으로 분류되면서 기존 채권자들의 손실 우려가 커지는 중이다. 지난 4월 11일 홈플러스는 사모펀드 운용사인 ‘큐리어스파트너스’에서 600억 원 규모의 DIP(Debtor-In-Possession) 파이낸싱 대출을 받기로 했다. 대출 금리는 연 10%, 만기는 3년이다. 대출금은 홈플러스 매장에 입점한 소상공인들에게 정산대금을 지급하는 데 쓰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의 핵심은 ‘법정관리’ 중인 기업이 고금리로 다시 대출을 받은 부분이다. 지난 2015년 MBK는 홈플러스를 인수하면서 전체 거래금액 7조 2,000억 원 중 절반이 넘는 4조 3,000억 원을 홈플러스 명의의 차입금 등으로 조달했다. 이후 홈플러스는 10년에 가까운 기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가별 상호관세를 유예한 90일 동안 수십개국과 맞춤형 협상을 벌이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지난 4월 12일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무역팀은 90일간 90개의 협상을 추진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회의적이라고 보도했다. 미국의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의 마로스 세프코비치 무역 담당 부위원장이 오는 4월 14일 관세 협상을 위해 미국 워싱턴을 찾지만, 정작 미 재무부의 스콧 베선트 장관은 이때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있을 예정이라는 점을 상징적 사례로 들었다. 연간 무역 규모가 1조 달러에 이르는 최대 무역 상대인 EU에서 최고위급 인사가 긴급히 찾아오는데도 이를 상대할 미국의 최고위급은 워싱턴을 비우는 것이다. 유럽연합도 협상을 빠르게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인데, 나머지 나라들의 협상은 더 더딜 수밖에 없다는 진단이다. 미국무역대표부(USTR) 부대표 출신인 웬디 커틀러 아시아소사이어티 정책연구소(ASPI) 부회장은 “이런 결정을 준비하려면 진지한 협상이 필요하다.”며 “제시된 기간 동안 이들 국가와 포괄적인 합의에 이를 방법은 없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 때 이뤄진 가장 작은 규모의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상대로 막대한 관세를 부과하자 중국도 맞대응에 나서고 있다. 지난 트럼프 1기 행정부 때와 다른 점은 ‘물밑 협상’이 진행되던 1기와는 다른 분위기라는 점이다. 중국은 트럼프의 관세 공격에 하루 시차를 두고 동일한 수준으로 대응하면서 세계무역기구(WTO)에도 분쟁 해결 절차를 꾸준히 활용하고 있다. 갈등 유발자인 미국의 압박에 굴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하면서 동시에 공산주의 국가인 중국이 문제 해결의 열쇠가 자유무역 확대임을 강조하는 냉소적인 상황이다. 반대로 자유진영의 대표로 꼽히던 미국이 보호무역의 확대와 내수 부양을 통한 경제 체질 변화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볼 수 있다. 중국은 미국을 상대로 희토류(Rare Metal)의 무기화와 위안화 평가절하를 내세운다. 지난 4월 8일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관세의 영향을 상쇄하기 위해 환율을 조작한다고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비난 직후 중국은 보란 듯이 달러당 7.2위안 선을 허물며 ‘환율전쟁’도 감내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대미 보복 조치 대상에 희토류 원석은 물론 가공・정제 희토류까지 포함시켰다. 일부 미국산 농산품・가금육 제재 검토는 트럼프의 지지 기반을 겨냥하고 있다.
매일유업이 세척수가 유입된 우유를 생산, 유통한 데 대해 관할 지자체가 영업정지 처분 대신 과징금만 부과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4월 11일 광주광역시 관계자에 따르면, 광주시는 매일유업 광주공장에 대해 영업정지 15일에 갈음하는 과징금을 부과한다고 매일유업 측에 통보했다. 과징금은 이후 매일유업 광주공장의 매출 가운데 이번에 문제가 된 ‘축산물가공업'에 해당하는 매출을 기준으로 산정되는데, 공장의 규모를 고려할 때 15일치 과징금의 상한선인 약 2억원을 부과받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2024년 12월 사태 당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광주공장에 대한 조사를 거쳐 광주시에 1개월의 영업정지 조치가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이후 4개월여만에 광주시는 식약처의 판단보다 절반 수준으로 감경된 최종 제재안을 내놨다 광주시 관계자는 “해당 공장이 문을 닫으면 지역 경제가 힘들어지고 선의의 피해자도 발생할 수 있는 점이 고려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매일유업 측은 “그동안 광주시와 광주식약청이 4회에 걸쳐 광주공장에서 생산된 유제품 370여건을 무작위 조사한 결과 이상이 없었다.”며 “지난 2월 말 공장 현장조사를 통해 HACCP 적합도 확인받았다.”고 설명했다
지난 4월 10일 현지 일간지 코리에레델라세라에 따르면,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프라다(Prada)가 베르사체(Versace)를 12억 5,000만유로(원화 약 2조 원)에 인수했다. 프라다는 이날 베르사체의 모회사인 미국 카프리 홀딩스(CAPRI Holdings)에게 베르사체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탈리아 고가 패션업게 1위인 프라다는 이번 계약을 통해 몸집을 키워 루이뷔통・크리스챤 디올・펜디 등을 보유한 프랑스의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구찌를 소유한 프랑스의 ‘케링’(Kering) 등과 본격적인 경쟁 명품 경쟁에 나설 예정이디. 프라다그룹 안드레아 구에라 최고경영자(CEO)는 “베르사체는 프라다그룹에 새롭고 상호 보완적인 가치를 더할 것.”이라며 “성공까지 긴 여정이 될 수 있으나 베르사체는 막대한 잠재력을 지닌 브랜드.”라고 강조했다.
Z세대 65%가 ‘마이크로 은퇴’를 시도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마이크로 은퇴는 정년을 맞아 일을 그만두는 은퇴와 달리 퇴사나 휴직으로 휴식기를 갖는 일시적 은퇴 방식을 의미한다. 이들이 마이크로 은퇴를 원하는 가장 큰 이유는 ‘여행’이었다. 지난 4월 11일 채용 플랫폼 캐치에 따르면 Z세대 구직자 2191명 중 65%가 ‘마이크로 은퇴’ 방식을 더 선호한다고 답했다. 반면, ‘전통적 은퇴’ 방식을 선호한다고 답한 이들은 35%에 그쳤다. 마이크로 은퇴를 시도할 의향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60%가 시도하고 싶다고 답했고, ‘잘 모르겠다.’는 30%, ‘시도하고 싶지 않다.’는 10%로 나타났다. 마이크로 은퇴를 시도하고 싶은 이유로는 국내외 여행(50%)이 가장 많았다. 이어 ▲취미생활(15%) ▲휴식 및 건강 회복(11%) ▲자기계발(8%) ▲커리어전환(6%) ▲새로운 경제활동(5%) ▲가족・친구와의 시간(4%) 순이었다. 시도하고 싶지 않다고 응답한 이들은 가장 큰 이유로 경제적 공백(32%)을 꼽았다. 다음으로 ▲경력 단절 우려(30%) ▲커리어 정체기(17%) ▲장기계획 차질(14%) ▲사회적 인식 부담(5%) 등의 이유가 뒤를
지난 4월 10일 네이버의 기술 스타트업 액셀러이터 네이버 D2SF(D2 Startup Factory)가 버추얼 IP(지식재산권) 콘텐츠 스타트업 스콘에 추가 투자를 했다고 밝혔다. 스콘은 지난 2024년 SM엔터테인먼트의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SM컬처파트너스’와 ‘쿼드벤처스’, ‘에스비파트너스로부’터 총 20억 원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이후 1년여 만에 후속 투자를 받았다. 2018년 10월 설립된 스콘은 3D 모션캡처, 라이브 스트리밍 등 버추얼 콘텐츠 제작・송출에 특화한 솔루션을 개발해 웹툰・게임 등 여러 IP 기업에 B2B로 제공해 왔다. 매니지먼트 사업에서도 ‘미츄’(Meechu) 등 30여명의 버추얼 캐릭터 IP를 보유하고 있으며, 해당 IP를 기반으로 라이브 후원, 굿즈, 광고 비즈니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게임, 웹소설 등 2차 콘텐츠로 범위를 넓히며 IP 수익을 다각화했다. 네이버 D2SF 양상환 센터장은 “스콘은 네이버의 버추얼 기술・사업 조직과 긴밀히 교류하며 협력 중이다. 앞으로 다양한 접점에서 시너지를 만들어갈 것.”이라며 “네이버 D2SF가 지금까지 투자해온 버추얼 콘텐츠 스타트업들과의 다양한 콜라보도 기대한다.
지난 4월 10일 LS전선은 ‘싱가포르 전력청’으로부터 약 2,000억원 규모의 초고압 전력 케이블 공급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도네시아에서 태양광으로 생산된 전력을 싱가포르로 송전하는 대규모 에너지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LS전선은 변전소까지 연결되는 지중 송전 구간에 230Kv급 초고압 케이블을 공급하며, 케이블의 제조부터 시공, 설치까지 포함하는 턴키(Turn-Key)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싱가포르 정부는 오는 2035년까지 전체 전력의 25%에 해당하는 6GW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정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송전탑을 건설하지 않고 지중 케이블만으로 전력망을 구성하는 방식을 채택함에 따라, 고부가가치 지중 케이블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현재 LS전선은 추가 지중 케이블 구간에 대한 협상도 진행 중이다. 계약 규모는 약 1,500억 원에 이르며, 협상이 최종 체결될 경우 총 수주 금액은 약 3,500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LS전선은 LS에코에너지와 함께 싱가포르 초고압 케이블 시장에서 10년 넘게 1위를 유지하고 있다. LS에코에너지는 최근 베트남 국영 페트로베트남 그룹과 협력해 베트남 해상풍력
정부가 한국콜마, 코스맥스와 손잡고 K뷰티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를 조성했다. 지난 4월 10일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400여 개 뷰티 중소・벤처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K뷰티 펀드 출범식 및 글로벌 인사이트 콘퍼런스’를 열었다. 이날 중기부는 코스맥스, 한국콜마와 함께 400억 원 규모의 K뷰티 펀드를 결성했다. 민관 합동으로 화장품 같은 뷰티 밸류체인에 투자하는 전용 펀드를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화장품은 국내 중소기업의 최대 수출 품목이다. 지난 2024년 총 68억 달러(원화 약 9조 8,967억 원)를 수출해 중소기업 단일 품목 최초로 60억 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중기부 오영주 장관은 “세계적 기술력을 자랑하는 국내 화장품 제조사 코스맥스와 한국콜마가 직접 펀드 조성에 나선 만큼 K뷰티 펀드가 제조사와 뷰티 중소・벤처기업 간 오픈 이노베이션을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펀드 출자에 나선 기업들은 창의적 아이디어가 있는 스타트업과 협업하면 제품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콜마 최현규 대표는 “혁신적인 제품과 브랜드의 글로벌 시장 진출 및 확장을 지원해 K뷰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물가 상승에 압력을 미칠 것을 우려하며 금리 인하에 신중론을 보이고 있다. 지난 4월 9일에 공개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지난 3월 18~19일 회의록에 따르면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경제 성장은 둔화하는 스태그플레이션 위험이 직면했다는 데 대다수가 의견을 합쳤다. 회의록은 “위원들은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평가했다.”며 “거의 모든 위원이 인플레이션은 상승세 위험으로 기울어져 있고 고용은 하락세 위험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보았다.”고 밝혔다. 일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지속되고 성장과 고용 전망이 악화하면서 상충 관계가 있을 것.”을 지적했다. 3월 FOMC 회의는 4월 2일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로 세계 증시가 폭락하기 전 열렸지만 일부는 관세로 인한 경제적 영향을 우려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의록에서 일부 위원들은 “금융시장에서의 급격한 가격 조정이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충격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3월 회의에서는 관세와 그에 따른 영향이 약 18회 언급됐는데, 이는 단 1차례만 언급됐던 1월과 비교하면 크게 늘어난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4월 10일부터 30일까지 대부업체 10곳을 대상으로 특별 현장 점검을 나서기로 했다. 금감원은 4월 9일 대부업체가 제출한 자율점검 내용을 바탕으로 채무자 보호장치 등이 필요한 10개 업체에 대해 이달 말까지 개인채무자보호법 이행 실태를 점검한다고 밝혔다. 오는 4월 17일 ‘개인채무자보호법’이 본격 시행되는 것을 앞두고 주요 규제의 이행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개인채무자보호법은 연체 채무자의 권익 보호를 목적으로 지난 2024년 10월 17일 시행되면서 6개월의 계도기간을 거쳐 이달부터 전면 적용된다. 특별 점검은 자율점검 결과 내부통제가미흡한 중・대형 대부업체가 대상이다. 대부업체들이 새 법에 따라 채무자 보호를 위한 장치를 제대로 갖췄는지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점검 내용은 ▲도달주의 도입 여부 ▲연체이자 부과 기준 ▲양도 제한 채권 관리 ▲추심행위 총량제 이행 ▲자율 채무조정 절차 운영 등이다. 돈을 못 갚았다고 해서 바로 채권을 팔거나 집을 경매에 넘길 수 없도록 규정한 ‘도달주의’이행 여부도 살핀다. 도달주의는 문서나 통지가 채무자에게 실제로 도달해야 법적 조치의 효력이 발생한다는 원칙으로 단순히 ‘발송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