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2024년) 폐업한 사업자는 국세청 기준 100만8.282명으로 조사됐다. 1995년 통계 집계 이래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어선 수치로 그만큼 경기 악화가 심각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처럼 경기 여건 악화로 폐업하는 사업주가 급속도로 늘어나면서, 이와 관련한 폐업 사업주 대상의 비즈니스가 다양한 형태로 선보이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온라인 판매회사 에스이랜드(대표 한태욱)는 자사가 운영하는 온라인 판매대행 사이트 KNPD에서 폐업하는 사업주를 위한 서비스 상품인 ‘니치6. 현사업자 폐업하고 아이템 상품 위탁판매’ 를 새롭게 런칭했다. 온라인 비즈니스를 하는 사업주는 판매하는 아이템이 늘어남에 따라 제조사나 공장 네트워크도 넓어지게 마련이다. 공장 네트워크는 보다 경쟁력있는 납품가를 받을 수 있는 통로로 온라인 셀러에게는 중요한 자산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경영난으로 폐업을 하게 되면 대부분 자신이 구축해온 공장 네트워크는 무용지물이 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에스이랜드의 ‘니치6. 현사업자 폐업하고 아이템 상품 위탁판매’ 상품은 이러한 사업주들이 보유하고 있는 아이템에 대한 직거래선이나 공장 네트워크를 위탁하면, 해당 상품의 판매 마진
네이버가 네이버 스포츠, 치지직에서 야구 국가대표 경기 생중계에 나선다. 네이버㈜(대표이사 최수연)와 KBO(총재 허구연)는 29일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한국야구회관에서 네이버 최수연 대표, KBO 허구연 총재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야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2025 NAVER K-BASEBALL SERIES' 프레젠팅 파트너 체결식을 진행했다. 네이버는 11월 8일,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한국 대 체코전, 11월 15일,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한국 대 일본전 총 4경기의 디지털 독점 중계권을 확보하고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다양한 협력을 진행한다. 우선 네이버 스포츠, 치지직을 통해 전 국민이 무료로 야구 대표팀 경기를 생중계로 시청 가능하다. 네이버는 생중계와 함께 다양한 ▲경기 데이터, ▲VOD 하이라이트, 선호하는 스트리머의 해설, 시청자들의 채팅 소통이 가능한 ▲치지직의 ‘같이보기’ 콘텐츠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한국 대 체코 2경기 티켓을 10월 30일부터 네이버에서 독점 판매할 예정이며,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이용자를 대상으로 선예매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서
롯데면세점은 최근 중국의 2・3선 도시에서 방한하는 관광객 비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오는 9월 29일부터 한국 정부가 중국 단체 관광객(3인 이상)을 대상으로 15일간 무비자 입국을 시범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계기로 롯데면세점은 중국 단체 관광객 유치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특히 국경절 연휴를 앞두고 중국 현지 여행사와 협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지난 9월 10~12일 롯데면세점 고위 관계자는 광저우와 칭다오를 방문해 현지 여행사 및 협력사 30여 곳과 회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광저우국려국제여행사와 칭다오 관광그룹 유한회사와 각각 협력 협약을 체결하며 네트워크를 확대했다. 롯데면세점이 2025년 상반기 방문객을 분석한 결과, 칭다오・항저우・청두 등 중국 2・3선 도시에서 오는 단체 관광객의 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롯데면세점은 신규 대리점 발굴, 지역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 지역 특화 마케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중국 내 소비 지형 변화에 발맞춰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며, 이번 무비자 정책을 계기로 한국 방문 중국 관광객 수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카오그룹(의장 정신아)은 오는 9월 8일부터 2026년도 카카오그룹 신입크루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창사 이래 처음으로 테크, 서비스, 비즈니스, 디자인, 스태프 등 전 직군에 걸쳐 시행하는 그룹 단위 신입공채다. 개별 계열사를 넘어 그룹 차원에서 AI 시대에 적합한 우수 인재를 적극적으로 확보하기 위해서다. AI 기술을 활용해 새 가치를 창출하는 데 익숙한 일명 ‘AI 네이티브’ 인재를 선발하는 것이 이번 공채의 목적이다. AI 확산으로 인해 신입사원 채용이 줄어들 것이라는 일각의 우려와는 달리, 일찍부터 신기술에 노출된 청년세대야말로 혁신의 동력이 될 수 있다는 기대이다. 카카오그룹 첫 공채에는 ▲카카오 ▲카카오게임즈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뱅크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페이 등 6개 주요 그룹사가 참여한다. 지원자는 이 중 1개 사만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지원서 접수 기간은 9월 8일부터 28일까지다. 8일 0시 그룹 통합 채용 홈페이지를 오픈하며, 실제 지원은 당일 14시부터 각 사별 채용 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그룹 통합 채용 홈페이지에는 카카오그룹이 추구하는 인재상이 담겨 있다. 통합 홈페이지를 통해 각 사별 채용 페이지
한빛소프트에서 자체 개발한 모바일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그라나도 에스파다M'이 4번째 해외 서비스인 인도네시아 출시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그라나도 에스파다M에 따르면 2025년 8월11일부터 8월15일까지 현지 퍼블리셔인 메가서스 인포테크(이하 메가서스)를 통한 비공개시범서비스(CBT)를 안드로이드와 iOS, PC 등 3개 플랫폼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현지 게임명은 'Granado Espada Mobile'로 발표했다. Granado Espada Mobile은 현재 인도네시아 사전예약도 진행 중이며 이번 CBT를 통해 현지 유저들에게 첫 선을 보이고 게임의 초반 밸런스, UI/UX, 언어 현지화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한다. 메가서스는 유저들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다수의 한국 게임을 성공적으로 서비스 한 경험을 갖고 있는 퍼블리셔로서 한빛소프트와도 오랜 협력 관계를 이어 왔다. 양사는 CBT를 통해 청취한 의견을 바탕으로 그라나도 에스파다M의 현지화 작업을 차질 없이 준비해 인도네시아 유저들에게 최고의 게임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헌지 유저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퍼블리셔인 메가서스와 함께 마음을 담은 콘텐츠로 인도네시
철도・방산 기업 현대로템이 8조9814억원 규모로 폴란드에 K2전차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8월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8월 1일 폴란드 군비청과 ‘폴란드 K2전차사업 2차 이행계약’을 맺었다. 계약 기간은 2033년 12월 31일까지다. 계약 금액은 2024년 매출액(4조 3,765억 원)의 205.2%에 달한다. 현대로템은 이번 계약을 통해 폴란드에 K2전차를 공급하며, 대금은 기성청구 조건으로 지급받는다. 현대로템 측은 “계약금은 64억 5,958만 4,776달러로, 8월 1일 KEB하나은행 환율인 1달러당 1390.4원을 적용해 원화로 환산했다.”며 “계약 기간과 금액은 진행 과정에서 변동될 수 있다.”고 말했다. 현대로템의 2024년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액 4조 3,766억 원, 영업이익 4,566억 원, 당기순이익 4,053억 원이다.
7월 17일 SK온이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의 공급 계약 통해 전기차 배터리 핵심 원료인 수산화리튬을 국내에서 추가 확보한다고 밝혔다. 지난 7월 16일 SK온(SK On)은 서울 종로구 SK온 그린캠퍼스에서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수산화리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SK온은 올해 연말까지 에코프로이노베이션으로부터 국내산 수산화리튬 최대 6천톤을 공급받는다. 전기차 약 10만 대에 해당하는 물량으로, 국내 양극재 공장을 거쳐 SK온 미국 공장에 최종 공급되는 방식이다. 양사는 향후 2~3년 간 수산화리튬을 추가 공급하는 계약을 연내 맺을 예정이다. 니켈·코발트·망간(NCM) 양극재의 핵심 원료인 수산화리튬은 주로 중국 등 해외에서 공급됐는데, SK온은 국내산 원료 조달로 공급망 안정성을 높이고 가격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산 수산화리튬은 미국의 개정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요건을 충족해 미국산 배터리 원가 경쟁력 확보에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는 게 SK온의 설명이다. 국내산 원료를 쓰면 통관비, 운송비 등에서도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지난 2021년부터 수산화리튬 양산을 시작했다.
일본 닛산자동차가 SK온의 배터리를 공급받기로 한 미국 미시시피주 캔톤 공장에서 예정하고 있던 신형 전기차(EV) 생산 개시를 연기하기로 했다. 지난 7월 9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닛산의 미국 법인은 “EV 생산 계획을 조정하기로 판단 내렸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세제 지원 변경으로 EV 수요 감소가 전망되는 상황에서 내려진 판단으로 풀이된다. 요미우리신문은 생산 연기에 대해 “도요타 자동차도 미국에서 2026년 생산 개시 예정이던 신형 EV 2개 차종 중 1개 차종의 생산 개시를 2028년으로 1년 이상 미룰 방침을 밝힌 바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오토모티브뉴스(Automotive News)는 캔톤 공장이 EV 생산 개시를 2028년 11월 이후로 1년 가까이 늦춘다고 보도했다. 닛산(Nissan)은 현재 대규모 적자로 경영난을 겪고 있지만 2010년 세계 최초 양산형 전기차 ‘리프’를 출시하면서 반전을 꾀하고 있다. SK온은 지난 3월 닛산과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SK온의 공시에 따르면 공급물량은 2028년부터 2033년까지 6년간 총 99.4GWh 규모의 고성능 하이니켈 파우치셀로, 당시 자동차 업계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