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일렉트릭이 지난 2024년 실적을 발표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지난 2024년 매출 3조 322억 원을 기록해 2023년 대비 22.9% 증가했고, 영업이익 6,690억원을 기록해 2023년 대비 112.2% 증가했다. 수주 잔고는 55억 4,100만 달러로 2023년 대비 22.8% 늘었다. 연간 수주 금액은 38억 1,600만 달러로 목표 수주금액인 37억 4,300만 달러를 초과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전 제품에 걸쳐 양호한 실적을 거두며 전년 대비 매출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북미 시장의 견조한 수요에 힘입어 전력기기는 2023년 대비 50.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력기기 시장 호황으로 오른 제품가격이 매출에 본격적으로 반영돼 대폭 늘었다. 지난 2024년 4분기에는 매출 8,157억 원을 기록해 2023년 4분기 대비 2.3% 증가했고 20204년 3분기 대비 3.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663억 원을 기록해 2023년 4분기 대비 33.4% 증가했고 2024년 3분기 대비 1.5% 증가했다. 2024년 4분기 당기순이익은 1,239억 원을 기록해 2023년 4분기 동기 대비 10.9% 감소했고 2024년 3분기 대비는 6.3% 증가했다
‘HD현대’의 전력기기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이 초고압 변압기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국내외에 추가 투자를 단행한다. 지난 1월 19일 HD현대일렉트릭은 미국 앨라배마와 울산 변압기 공장 증설을 위해 4,000억 원가량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는 2017년 HD현대일렉트릭이 HD현대중공업에서 분사한 이후 최대 규모 투자로 인공지능(AI) 관련 산업 급성장으로 초고압 변압기 시장이 커지면서 이러한 투자를 단행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투자로 추가 증설이 이뤄지면 HD현대일렉트릭의 매출은 2,000억 원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HD현대일렉트릭은 1월 20일 이러한 투자계획을 공식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대차그룹이 미래 주력 시장으로 공략에 공을 들이는 인도에서 기아가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 ‘시로스(Syros)’ 양산을 시작했다.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는 현대차가 2위, 기아가 5위권으로 양사 합계 점유율이 20%에 달한다. 지난 1월 16일 기아(KIA)는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에 있는 현지 공장에서 송호성 기아 사장과 이태훈 글로벌사업관리본부장 등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형 SUV ‘시로스’ 양산 기념식을 갖고 생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시로스는 차체 길이가 4m 이하로 이전 베스트셀러인 ‘쏘울’과 비슷한 크기다. 동급의 경쟁사 차량보다 넓은 실내 공간을 갖췄고, 뒷좌석에 리클라이닝 기능과 통풍 시트를 적용했다. 파노라마 디스플레이와 전방 충돌 방지 같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장착했다. 기아는 다음 달 1일 인도 시장에서 시로스 가격을 공개하고 판매에 들어간다. 기아 관계자는 “현재까지 사전 계약이 1만258대를 기록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인도를 시작으로 아시아·태평양, 중남미, 아프리카・중동 지역으로 판매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이라고 말했다. 기아 송호성 사장은 “시로스를 통해 인도 현지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
HD현대중공업이 2025년부터 미 해군의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한다. 지난 1월 15일 ‘HD현대’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특수선 도크 일정과 발주 일정, 수익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2025년 올해 본격적인 수주 경쟁에 나설 예정이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024년 미 해군보급체계사령부와 함정정비협약(MSRA)을 체결하며 미 함정 MRO 사업 자격을 얻은 바 있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MRO 시장의 성장이 기대되면서, HD현대중공업의 전략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024년 한화오션이 먼저 두 건의 미 해군 MRO 사업을 연이어 수주했다. 지난 2024년 8월 8월에는 국내 조선소 최초로 미 해군 군수지원함인 월리 쉬라함의 MRO 사업을 따냈고, 11월에는 7함대 소속 급유함 유콘의 정기 수리 사업까지 성공적으로 수주했다. 이 두 함정은 현재 정비 작업이 진행 중이며, 2025년 상반기 내로 정비를 마치고 인도될 예정이다. HD현대중공업은 미 해군 MRO 사업 입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주전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 2024년 7월 미 해군과 함정정비협약(MSRA)을 체결하며
지난 1월 14일 삼성증권은 기획재정부로부터 일반환전 인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인가를 통해 추후 삼성증권의 MTS인 ‘mPOP’에서도 바로 환전이 가능해진다. 일반환전 인가는 기획재정부가 지난 2023년 7월에 증권사(종합금융투자사업자)도 개인 및 기업 고객 대상 일반환전 업무가 가능하도록 외국환거래규정을 신설한 이후, 지난해부터 증권사들이 일반환전 업무 인가를 받고 있다. 일반환전 업무를 위한 일정요건에는 환전 업무에 관한 내부통제 조직과 역할 마련 여부, 전신환 환전 관련 전산 설비 구축 현황, 규정 준수를 위한 절차 마련 여부 등이 포함되어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은행을 가지않고도 삼성증권 MTS ‘엠팝’(mPOP)에서 바로 환전이 가능해져 삼성증권은 연내에 환전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따라서 여행・유학비용 등을 위한 환전도 모두 처리할 수 있다. 개인투자자들 뿐만 아니라 기업고객을 위한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삼성증권의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연내 제공하고자, 고객 선호도 조사 등을 준비 중이다.”라며 “증권사의 강점을 살린 환전・외환 서비스를 기업고객과 법인고객를 대상으로 단계별로 출시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1월 13일 롯데(Lotte)가 설 명절을 맞아 11,067개 중소 협력사에 6,863억 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밝혔다. 명절 전 일시적 비용 증가로 자금 조달에 부담을 느낄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함이다. 롯데는 납품대금을 당초 지급일보다 평균 9일 앞당겨 설 연휴 전에 지급할 계획이다. 참여 계열사는 롯데백화점, 롯데호텔, 롯데웰푸드,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26개사다. 롯데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매년 명절 연휴 이전에 협력사들에게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해왔다. 약 1조 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해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 흐름을 돕고 대기업 최초로 전 그룹사에 상생결제시스템을 도입해 거래대금을 현금성으로 지급하고 있다. 이 밖에도 롯데는 중소 파트너사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도 돕고 있다. 롯데지주를 포함해 홈쇼핑, 마트, 코리아세븐, 하이마트 등 8개 계열사는 지난 2024년 8월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에서 ‘2024 대한민국 동행축제 위드 롯데’를 개최했다. 롯데는 중소・소상공인 80개사와 베트남 현지 유통기업 바이어가 참석하는 수출상담회를 통해 총 1,2
SK그룹이 베트남의 삼성 격인 빈그룹에 투자한 지분 일부를 매각한다. SK그룹은 지난 2024년부터 재무건전성 강화와 사업 재편 차원에서 비주력 사업이나 지분을 정리하는 ‘리밸런싱'’ 작업을 진행 중이다. 1월 12일 로이터 통신과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빈그룹은 SK가 자회사 ‘SK 인베스트먼트 비나 Ⅱ’를 통해 보유한 빈그룹 주식 1.33%(5080만 주)를 매각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매각 기간은 오는 16일부터 내달 14일이다. 이번 매각으로 SK 측의 빈그룹 보유 지분율은 기존 6.05%에서 4.72%로 낮아지며, 매각 대금은 약 5,080억동(원화 약 296억 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인수 대금의 약 11분의 1 수준이다. SK는 2023년 말 기준으로 빈그룹 보유 지분이 4번째로 많은 주요 주주였으나, 매각 이후 SK는 빈그룹의 주요 주주 명단에서 제외된다. 빈그룹 이사회에서 SK 측을 대표해 선임된 이사도 사임을 요청했다. 2019년 5월 당시 SK는 빈그룹 지분 약 6.1%를 10억 달러(원화 약 1조 4,700억 원)에 인수했다. 따라서 이번 매각 예상 가격은 인수 가격의 약 9.2% 수준일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 수년간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2,000억 규모의 현대차증권의 유상증자 계획을 승인했다. 지난 1월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금감원은 현대차증권이 지난달 24일 제출한 정정 증권신고서의 효력이 이날부터 발생한다고 공시했다. 현대차증권은 지난2024sus 11월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20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대차증권은 유상증자를 통해 차세대 원장시스템을 도입하고 상환전환우선주(RCPS) 및 단기차입금을 상환해 자본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었지만 지난 12월 금감원이 증권신고서에 대한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하면서 효력이 정지됐다. 현대차증권은 지난 12월 24일 내용을 대폭 보완한 정정신고서를 제출했고 지난 1월 9일에도 세부 내용을 보완해 자진해 증권신고서를 추가 정정했다. 현대차증권은 정정신고서에서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관련 “2022년부터 이어진 고금리와 부동산 경기 침체로 부동산PF와 브릿지론 등 개발금융의 부실이 증가했다.”며 “그 결과 일부 자산에 대손충당금을 설정해 수익성이 저하된 사실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재무안정성에 변동이 있었고 이번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 조달이 향후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