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사과처럼 나무에서 떨어지고 있었다. 심각한 탈수 상태에 있었고 몇 분이 안돼서 죽었다.” 5월 초 멕시코 타바스코주 테코루틸라(Tecolutilla) 마을에서는 ‘유카탄검은짖는원숭이’ 수십 마리가 죽어갔다. ‘유카탄검은짖는원숭이’는 하울러 원숭이(Howler monkey)의 일종으로 과테말라검은짖는원숭이(Guatemalan black howler)로도 부른다. 야생동물학자 질베르토 포조(Gilberto Pozo)는 AP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현장 상황을 전하며 고열, 가뭄, 산불, 벌목 등으로 원숭이들이 먹는 물, 그늘, 과일이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최근 몇 주 동안 타바스코는 기온이 45도까지 올라갔다. 민물고기 폐사 사례도 보고됐다. 타바스코에 본부를 둔 생물다양성보존단체인 코비우스는 지난 5월 4일 이후 최소 85마리가 죽은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코비우스는 “약하고 열이나 탈수 증상을 보이는 원숭이를 보면, 그들이 마실 수 있도록 물통을 밧줄로 들어 올려주세요”라고 호소했다. 멕시코 동물원및부화장수족관협회(AZCARM)는 폭염이 사망 원인이라고 주장한 반면, 정부 주도의 조사는 바이러스나 질병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타바스코 지역 관계자
5월 22일 대만 중앙통신이 중국 광저우시가 시속 600㎞의 자기부상열차 운행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 고속열차가 운행되면 광저우에서 상하이까지 약 3시간 정도 소요되며 세계 기록도 세우게 된다. 현재 상하이 푸둥 공항과 시내 구간에서 자기 부상 열차를 운행중으로 최고 속도 시속 430㎞, 운행 속도는 시속 300㎞이다. 전 세계적으로 독일 ICE와 프랑스 TGV 고속철도 운행 속도도 시속 300㎞로 광저우가 발표한 자기부상열차의 속도의 절반 밖에 안된다. 광저우시가 발표한 ‘2035년 종합 교통 계획’은 주장강 삼각주에 허브를 건설하고 광저우-주하이-마카오 구간에 고속철도를 건설하며 광저우-선전간에도 제2 고속철도를 추가할 것을 제안했다. 새로 계획된 자기부상열차는 설계 속도가 시속 600㎞ 이상으로 현재까지 육상운송 중 가장 빠른 운송수단이 된다. 가장 근접한 속도는 지난 2015년 일본에서 도쿄-나고야 구간 시험 운영에서 신칸센이 시속 603㎞에 도달한 적이 있다. 이 고속열차 속도라면 1600㎞ 떨어진 상하이와 광저우는 3시간 이내, 2000㎞ 떨어진 광저우-베이징은 약 3.3시간 이내로 단축돼 기존 보다 절반 이상 시간이 줄어든다
인터넷 방송인 칠신이 오는 5월 21일 일요일 오후 9시에 합방 콘텐츠인 ‘나나카미 쇼 시즌8’이 열린다. 이번 ‘나나카미 퀴즈쇼 시즌8’에 참여하는 인터넷 방송인은 ▲이레인(브이넥서스) ▲김토키(패러블 엔터테인먼트) ▲왈도쿤(샌드박스 네트워크) ▲치킨쿤(샌드박스 네트워크) ▲마레플로스(오션라이브) 이다. 이번 나나카미 퀴즈쇼는 지난 나나카미 퀴즈쇼와는 다르게 참가자수는 줄어들었지만, 오히려 경쟁은 더 치열해진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미 기존에 나나카미 퀴즈쇼에 참가한 경험이 있는 ‘왈도쿤’이나 ‘마레플로스’는 인터넷 방송인들 중에서도 ‘덕력’으로 유명하다. FPS 게임 에이펙스(Apex) 스트리머에서 ‘샷건의 악마’라는 이명으로도 알려진 ‘치킨쿤’ 또한 덕후 컨셉을 잡는 방송을 하기도 하거나 유명 IP인 ‘아이돌 마스터’의 팬으로 알려져 있다. 블리즈(VLYZ) 소속의 ‘이레인’(Lee Rein)은 브이넥서스 소속의 버츄얼 아이돌이며, 패러블 엔터테인먼트 소속의 ‘김토키’는 성우 ‘김신우’의 스트리머 활동명이다. 나나카미 퀴즈쇼에서는 오프닝으로 퀴즈쇼의 ‘룰 설명’이 진행된다. 이전까지는 ‘박도나’, ‘이아니’, ‘이와 에고’ 등의 인터넷 방송인 등이 룰
“한-ASEAN 대화관계수립 35주년 동아시아 평화와 협력을 모색하자.” 까으 끔 후은 ASEAN 사무총장이 서강대학교 동아연구소와 정치외교학과 주최 특별강연을 한다. 일시와 장소는 2024년 5월 29일 수요일 오전 10:30~11:45, 서강대학교 정하상관 118호다. 강연 주제는 <ASEAN-ROK Partnership for Peace, Prosperity and People>로 한-ASEAN 대화관계수립 35주년을 맞아 한국 외교 및 동아시아의 공존과 평화를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귀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까으 끔 후은(Kao Kim Hourn) 박사는 현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 사무총장으로 2013년부터 2022년까지 캄보디아 총리 부속 장관 대리인을 두 차례 역임한 바 있다. 그는 하와이대학교 마노아 캠퍼스에서 정치학 철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2023년 아세안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부산외국어대학교 명예정치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더불어 같은해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아세안연구소 국제자문위원회 명예위원으로 위촉되었다. 까의 끔 후은 박사는 캄보디아와 아세안에 관한 책과 글을 다수 저술했으며, 캄보디아 청소
고용노동부와 서울시가 도입하는 필리핀 가사 도우미 프로젝트가 본격 시작됐다. 필리핀 이주노동자부(DMW, Department of Migrant Workers)는 지난 5월 3일 필리핀과 한국 사이의 고용허가제(EPS)에 따라 100명의 가사도우미(Caregiver)를 모집하는 파일럿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관련기사 : [이슈] 필리핀 가사관리사 시범사업, 연착륙 성공할까(4월 21일) [이슈] 서울시 '필리핀 가사도우미' 월급 100만원 가능할까(3월 18일) 유아를 포함하여 아이들을 돌보는 도움이 필요한 한국 가족들이나 임산부, 한부모 또는 맞벌이 부부들에게 필요한 돌봄 노동이다. 자격을 갖춘 가사도우미는 육아, 청소 및 빨래와 같은 일상 업무와 임산부를 위한 돌봄 업무를 하게 된다. 지원자는 기술 교육 및 기술 개발 기관 또는 TESDA, NC II 간병인 자격증을 제시해야 하며 24세에서 38세 사이여야 한다.선발된 지원자들은 종합적인 의학, 심리학, 언어, 그리고 신체 검사를 받게 된다. 출발 전과 도착 후 훈련을 받게 되며 한국에 도착해서 진행되는 오리엔테이션에는 예비 한국인 가족들도 참석한다.
태국은 1분기 경제성장률이 당초 전망치보다 증가했음에도 2024년 경제 성장 전망은 하향 조정했다. 국가경제사회개발위원회(NESDC)에 따르면 1분기 GDP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성장했다. 지난해 4분기 1.7%보다는 다소 주춤했지만 지속적인 성장세다. 1분기 성장은 서비스 수출과 민간 소비 및 투자에 의해 주도되었다. 상품수출과 공공 투자, 정부 지출은 감소했다. 관광객 수는 큰 폭의 중가를 가져왔다. 지난 1월 1일부터 5월 12일까지 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316만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9% 늘었다. 중국인 관광객이 약 260만명으로 가장 많이 찾았다. 하지만 NESDC는 올해 GDP 성장률을 이전 전망치 2.2~3.2%보다 줄어든 2.0~3.0%로 하향 조정했다. 지난해 성장률은 1.9%보다는 다소 높다. 성장 요인으로는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정부 지출과 공공 투자 확대, 관광 부문의 지속적인 회복, 민간소비와 투자부문 성장, 세계 무역 회복에 따른 상품 수출 확대로 들었다. 특히 올해 외국인 관광객 수는 당초 예상했던 3,500만 명보다 증가한 3,65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팬데믹 이전에 육박하는 숫자다. 201
그야말로 맹렬한 폭염이다. 수도 델리를 포함한 인도 북부지역은 지난 주말 동안 기온이45도 이상 치솟았다. 일요일 델리 나자프가프 지역의 기온은 올해 전국 최고 기온인 47.8도를 기록했다. 이번 주도 45를 넘는 기온이 계속되겠다. 인도 기상청은 올해 더 길고 더 강렬한 폭염을 경험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코타키나발루는 오전 6시(현지 시간) 현재 27도이고 약간 흐리다. 낮에는 흐리고 오후에 일부 지역에서 뇌우가 오겠다. 강수량은 3.2mm다. 낮 최고 기온은 34도이고 체감온도는 42도다. 최대 자외선 지수는 6으로 5단계 중 3단계인 높음이다. 저녁엔 대체로 흐리며 비 소식은 없다. 저녁 최저기온은 26도다. 내일 낮 최고기온은 34도이고 약간 흐리며 밤 늦게 일부 지역에 뇌우가 오겠다. 쿠알라룸푸르는 오전 6시 현재 26도이고 흐리다. 낮에는 흐리고 뇌우가 오겠다. 강수량은 10.6mm다. 낮 최고기온은 어제보다 2도 높은 33도이고 체감온도는 38도다. 저녁엔 대체로 흐리고 비 소식은 없다. 저녁 최저기온은 26도다. 내일 낮 최고기온은 34도이며 흐리고 오후에 일부 지역에서 뇌우가 오겠다. 페낭 섬은 오전 6시 현재 27도이고 약간 흐리다.
에브라힘 라이시(Ebrahim Raisi) 이란 대통령이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64세의 나이에 사망했다고 IRNA 등 이란 언론이 보도했다. 호세인 아미르 압돌라안 외무장관 등 헬리콥터에 탑승한 9명 모두 사망했다. IRNA는 현지 시간 20일 오전 8시(한국시간 13시 30분) 헬기 추락 현장에 도착한 현지 관리들이 대통령과 일행의 순교를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오전 4시 12분(현지 시간) 헬기가 추락한 정확한 좌표를 확인했고 오전 4시 58분 적신월사 구조팀이 추락지점으로 이동했다. 오전 5시 44분 구조대가 사고현장에 접근했다. 이란 헌법(이슬람공화국 헌법 제 131조)에 따르면 대통령이 임기 중 사망할 경우 모든 국가 문제에 대한 최종 결정권을 갖는 최고 지도자인 라흐바르(아야톨라)의 인준을 받아 제1부통령이 그 자리를 이어받는다. 제1부통령은 모하마드 모크베르(Muhammad Mukhbar)다. 그리고 제1부통령, 국회의장, 사법부장관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최대 50일 이내에 선거를 통해 새 대통령을 선출해야 한다. 이란은 현재 12명의 부통령이 있는데 제1부통령을 제외하고 장관직을 맡고 있으며 부통령의 정원도 정해져 있지 않다. 이란 대통령은 정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