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간 중국기업의 연구개발(R&D)투자가 압도적인 성장세를 보이면서 세계 R&D 투자 축이 미국과 중국이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따. 연구개발(R&D) 투자 상위 2000대 기업 중 미중 기업의 비율이 60%가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월 5일 ‘대한상공회의소’는 ‘EU 공동연구센터’가 지난 12월에 발표한 ‘2024년 R&D 투자 스코어보드'의 2000대 기업 명단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2023년 기준 세계 R&D투자 상위 2000대 기업을 보면, 미국이 기업 수와 투자액 모두 1위를 유지했으나 2위를 기록한 중국의 성장세가 가장 눈에 띄었다. 2013년부터 10년간 2000대 기업에 포함된 중국기업 수는 405개 늘었고, 투자액은 11.5배 증가했다. 상위 10개국 중 10년간 기업수와 투자액이 계속 증가한 국가는 중국이 유일했다. 우리나라는 기업 수는 14개 감소했지만 순위는 8위를 유지하며 나름 선방한 모양새다. 부동의 1위인 미국과 급성장한 중국으로의 쏠림 현상도 눈에 띄었다. R&D투자 상위 2000대 기업에 포함된 미국(681개)과 중국(524개)의 기업 수는 1205개로 전체의 60.3
지난 2월 3일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Korbit, 대표 오세진) 산하 코빗 리서치센터(Korbit Research Center)가 시장조성자 제도 도입의 필요성을 다룬 보고서 ‘Market Maker, 시장 유동성의 열쇠’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코빗 리서치센터는 시장조성자(Market Maker)의 개념과 전통금융 시장에서의 성공 사례를 분석하고, 가상자산 시장에서 이들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이유를 짚었다. 특히, 국내 시장이 직면한 법적 한계를 진단하고, 시장조성자 제도 도입의 시급성과 이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방안을 제안했다 ‘시장조성자’는 특정 종목에 대해 지속적으로 매도・매수 양방향의 적절한 호가를 제시하며 시장 유동성을 높이는 참여자다. 자본시장에서 시장 유동성 공급, 가격 변동성 완화, 공정한 가격 형성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코빗 리서치센터는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에서 윈터뮤트, GSR 등의 시장조성자 업체들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코인베이스를 포함한 주요 해외 거래소들이 유동성이 낮은 거래쌍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체계적인 유동성 관리 방식을 도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조성자 도입을 통해 전통금융 시장 수준의 유동성 및 효율성
지난 1월 31일 ‘비즈니스캔버스’는 기업 간 거래(B2B) 세일즈 솔루션 ‘리캐치’의 2024년 연간 반복 매출(ARR)이 2023년 대비 3.1배 늘었다고 밝혔다. ‘리캐치’는 고객관리프로그램(CRM)으로 B2B 마케팅을 통해 기업의 성장을 돕는 솔루션이다. 지난 2024년 연간 반복 매출의 증가와 함께 누적 유료 고객사를 322곳 확보했다. 지난 1년 동안 리캐치가 연결한 고객사의 영업 미팅은 17,882건이다. 특히 폼 입력 후 미팅 전환율은 업계 평균 대비 1.9배 높은 39%를 기록했다. 첫 문의에서 세일즈 미팅 리드 타임을 4.3일에서 35초로 대폭 단축했다. 이를 통해 고객사들은 약 225억 원 이상의 잠재 매출을 창출했다. 리캐치는 지난 2024년 74회의 기능 업데이트를 진행했으며 고객사와 약 690시간 소통하며 고객 의견을 제품에 반영했다. 비즈니스캔버스 김우진 대표는 “리캐치 팀은 고객사의 탄탄한 파이프라인 구축을 돕고 매출 책임자들의 의사 결정을 개선하는 데 집중해 왔다.”며 “2025년에는 고객과 시장의 문제 해결에 집중해 AI를 활용한 새로운 기능들과 리캐치 콘퍼런스 등을 통해 고객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생성형 인공지능(AI)에 대해 연구윤리 문제를 우려하는 연구자의 비율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26일 한국연구재단의 ‘2024년 대학 교원 연구윤리 인식 수준 조사’에 따르면 연구자 3,256명 대상 조사에서 생성형 AI가 연구윤리 부문에서 문제가 될 예정이거나 심각한 문제라고 인식한 연구자는 61.9%로 나타났다. 전년도 조사에서 문제가 될 것으로 답한 연구자 비율은 53.5%였는데 1년 새 8.4% 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걱정할 수준이 아니라는 응답은 26.3%,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1.9%로 나타났다. 응답자 가운데 생성형 AI 관련 연구부정이라고 인식하는 경우를 보면 논문 작성 시 AI 활용을 기재하지 않은 경우가 63.5%로 가장 많았고 논문 심사 또는 과제 평가를 AI로 하는 것도 46.2%가 연구부정으로 꼽았다. 논문 작성 과정에 AI를 사용하는 데 대해 연구부정이라 인식하는 경우는 39.7%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생성형 AI를 논문 작성에 활용할 경우 문제점으로 가장 우려하는 것은 부정확한 정보 등 내용의 신뢰성 측면으로 나타났다. 데이터 편향성과 정보 보안, AI 기술 오작동 등도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성형 AI를 논
지난 1월 27일 가상자산 매체 더블록(The Block)이 가상자산 기업 리플이 미국 뉴욕주와 텍사스주에서 송금업 라이선스(Money Transmitter License, MTL))를 획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리플의 이번 송금업 라이선스를 통해 미국 내 이용자는 리플의 국경 간 결제 솔루션을 보다 원활히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리플의 결제 솔루션은 고객을 대신해 리플이 거래 전 과정을 관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리플은 이번 라이선스 취득으로 전 세계에서 확보한 송금업 라이선스 수가 55개를 넘어섰으며, 이 중 33개는 미국 내에서 발급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더블록 보도에 따르면 리플은 뉴욕주의 비트라이선스, 싱가포르 통화청의 주요 결제기관 라이선스, 아일랜드 중앙은행 및 케이맨 제도 통화청의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자 등록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두바이 금융서비스국으로부터 원칙적 승인을 받은 바 있다. 리플 조니 시에 북미 총괄 매니징 디렉터는 “금융 기관부터 가상자산 기업까지 블록체인과 가상자산 혜택을 활용해 빠르고 비용이 효율적인 상시 국경 간 결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리플은 이 산업에서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이러한 요구를 충
지난 1월 26일 ‘유니온커뮤니티’(대표 신요식)는 얼굴인식 솔루션 ‘유바이오 페이스키’(UBio Face Key)가 금융결제원의 바이오정보 분산관리업무 성능평가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금융결제원’의 ‘바이오정보 분산관리업무 성능평가’는 금융결제 인프라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생체(바이오) 인증 정보를 중앙 서버가 아닌 분산된 형태로 관리하는 시스템의 성능과 보안성을 검증하는 평가다. 이번 평가는 인증의 정확도, 처리 속도, 시스템 안정성, 암호화 수준 등 다양한 항목에 대해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생체인식 솔루션의 실효성과 신뢰도를 검증한다. 성능평가를 통과한 솔루션은 금융기관에서 신뢰할 수 있는 인증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으며, 금융권 내 바이오인증 서비스 도입과 확산에 중요한 기준으로 작용한다. 유니온커뮤니티는 이번 ‘얼굴’ 분야 합격에 앞서, 2018년 금융결제원의 동일한 평가에서 ‘지문’ 분야 인증도 획득했었다. 지문과 얼굴 두 가지 분야에서 모두 금융결제원 성능평가를 통과한 국내 유일의 기업으로, 차별화된 기술력과 신뢰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유니온커뮤니티는 금융권 내부통제 솔루션인 ‘유바이오 이지패스’(UBio-ezPass)를 통해 이
지난 1월 23일 오픈AI가 인터넷 상에서 쇼핑이나 예약 등을 자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오퍼레이터’(Operator)를 공개했다. 오픈AI는 홈페이지를 통해 ‘AI가 디지털 세계와 상호작용할 수 있는 범용 인터페이스’라며 오퍼레이터의 미리보기를 소개했다. AI 에이전트는 웹사이트를 탐색하고 작업을 수행하는 등 다른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말한다. 이용자가 명령을 입력하면 오퍼레이터는 작업을 수행하고 이용자는 이를 지켜볼 수 있다. 아직 오퍼레이터는 완전하지 않아 실수를 할 수 있어 이용자는 작업 진행 중간에 도움을 줘야 한다. 오픈AI는 “아직 학습하고 진화하고 있으며 실수를 할 수 있다.”면서 “예를 들어 현재 슬라이드쇼 만들기나 일정 관리와 같은 복잡한 인터페이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로그인 등 개인정보가 필요한 부분에서도 이용자가 입력을 해야만 하는데 오퍼레이터는 개인정보를 저장하지 않기 때문이라는게 오픈AI의 설명이다. 오퍼레이터는 이용자와의 이런 상호작용을 통해 데이터를 수하고 이용자는 이 데이터를 이용해 오퍼레이터를 교육할 수 있다. 오픈AI는 오퍼레이터가 ‘컴퓨터 사용자 에이전트’(CUA)
지난 1월 23일 미들마일 솔루션 업체 ‘한솔로지스유’는 화물운송 비교 견적 플랫폼 ‘카고링크’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카고링크는 화주와 운송사를 연결하는 온라인 입찰 플랫폼이다. 고객사가 원하는 운송 입찰 조건을 사전 등록하고 다수의 운송사로부터 동시에 견적을 받아 최적의 운송사를 선정할 수 있도록 한다. 오프라인 입찰 설명회와 복잡한 서류 검증 과정을 통해 진행되던 기존의 운송 계약 업무를 온라인으로 간편하고 체계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각 운송사의 기업 정보, 재무 정보, 각종 인허가 서류 보유 현황 등을 쉽게 조회할 수 있다. 또 400만 건 이상의 운송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공되는 운송비 분석 보고서를 통해 업계 평균 대비 운송비를 얼마나 절감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카고링크 이용자는 운송관리시스템인 ‘로지스링크’를 함께 사용해 배차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정산 업무를 간소화할 수 있다. 한솔로지스유 안성일 대표는 “이번 카고링크 플랫폼 출시로 고객들이 하나의 온라인 창구에서 간편하게 입찰을 확인하고 운송사를 선정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미들마일 시장 참여자들의 현장 수요와 눈높이에 맞춰 디지털 운송 생태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