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Google)이 자사의 AI 챗봇 ‘제미나이’(Gemini) 앱의 정보 제공 품질을 높이기 위해 AP통신(The Associated Press)과 협력을 강화했다. 지난 1월 15일 구글(Google 공식 블로그에 게재된 내용에 따르면, AP통신은 제미나이 앱에서 제공되는 결과물의 유용성을 높이기 위해 실시간 정보 피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최신 정보를 찾는 사용자들에게 특히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구글 제퍼 자이디(Jaffer Zaidi) 글로벌 뉴스 파트너십 부사장은 “구글은 지난 20년 이상 전 세계의 다양한 규모의 뉴스 조직들과 협력해왔다.”면서 “검색, 유튜브(YouTube), 제미나이 앱을 통해 퍼블리셔의 성장을 지원하고, 광고 제품을 통한 수익 창출, 퍼블리셔에게 선택권과 통제권을 제공하는 도구를 제공해왔다.”고 밝혔다. AP통신의 크리스틴 하이트먼(Kristin Heitmann) 수석 부사장 겸 최고수익책임자(CRO)는 “AP와 구글의 오랜 관계는 전 세계 독자들에게 시의적절하고 정확한 뉴스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협력하는 것에 기반을 두고 있다.”면서 “구글이 생성형 AI 제품 개발에 있어 AP의 저널리즘의 가치와 공정한 보도에
금융당국이 국내 1위 가장자산 거래소 ‘업비트’(Upbit)에 대해 고객확인제도(KYC) 위반 등 자금세탁방지의무 불이행혐의로 영업정지 처분을 통지했다. 업비트는 향후 절차를 통해 소명하겠다는 입장이다. 1월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지난 1월 9일 업비트에 특정금융거래정보법(이하 ‘특금법’) 위반과 관련해 영업정지를 골자로 한 제재 내용을 사전 통지했다. 이번 처분이 확정되면 업비트는 영업정지 기간(최장 6개월) 동안 신규 가입자 관련 영업을 제한받는다. 업비트 측은 “현재 제재 결과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 제재심위원회 등 향후 절차를 통해 충실하게 소명하겠다.”고 입장을 발표했다. 이어서 “기존 또는 신규 이용자 가상자산 거래고 중단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일정 기간 신규 고객이 거래소 외부로 가상자산을 전송하는 것으로 제한하는 내용이 골자다”라고 제재 조치에 대해 설명했다. 업비트는 오는 1월 20일까지 FIU에 이번 처분에 대한 의견서를 제출해야 한다. 금융정보분석원(FIU)는 업비트 소명을 받은 후 오는 1월 21일 제재심을 열고 영업정지 기간 등 제재 사항을 확정한다. 앞서 FIU는 지난 2024년 8월 말부
모비게임즈가 별의 전쟁 서비스를 2월 18일 종료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4년 4월 18일에 출시한 이후 약 10개월(307일) 만에 종료하게 됐다. ‘별의 전쟁’은 글래디에이터게임즈가 개발한 서브컬쳐 전략 RPG를 표방, 별자리를 모티브로 한 영웅들을 수집・육성한다. 영웅들과 호감을 쌓아 일러스트와 숨겨진 이야기가 공개되는 등 전략적 플레이 요소와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중점을 뒀음에도 1년을 채우지 못했다. 이미 신규 다운로드와 인앱 결제는 차단됐으며, 2월 18일 오후 11시 59분까지 환불 신청을 받는다. 모비게임즈 관계자는 “그간 부족하고 아쉬운 점이 많았음에도 별의 전쟁을 사랑해 주신 모든 사령관님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감사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지난 1월 8일 국내 전자결제 시장 선도 기업 KG이니시스(035600)는 결제 링크 하나로 편리한 비대면 결제가 가능한 ‘이니톡결제’ 서비스를 론칭했다고 밝혔다. 이니톡결제는 카카오 알림톡으로 결제 링크를 발송해 모바일 결제를 진행하는 신규 서비스다. 판매 사이트가 없는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 누구나 쉽게 결제 링크를 생성 가능하다. 대면 결제가 주로 이뤄지는 학원, 특정 기간에 판매가 집중된 SNS 판매 및 플리마켓, 현금 결제가 대부분인 B2B(기업간거래) 대금 수령 등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관측된다. 가맹점에서 이니톡결제 도입 시 국내 카드사 결제분 일괄 정산, 편리한 대금관리 등 온라인 수납의 장점을 그대로 누릴 수 있다. 소비자 입장에선 시간과 장소, 결제수단에 구애받지 않는 비대면 결제가 가능하며, 기존 모바일 URL결제와 달리 카카오 알림톡을 활용해 스미싱 위험이 낮고 서비스 신뢰도가 높다. 우수한 결제 편의성은 판매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요소다. KG이니시스 측에 따르면 이니톡결제 서비스는 ‘소상공인 결제의 온라인화’를 선도할 전망이다. 최근 완성차, 대형마트, 호텔・리조트 등 대규모 산업이 자사몰을 중심으로 온라인 결제 전환을 완료한 가
지난 1월 6일 글로벌 오픈소스 솔루션 기업 ‘레드햇’은 서버 가상화 제품인 레드햇 오픈스택 플랫폼 17.1이 ‘국가정보원’과 ‘국가보안기술연구소’로부터 ‘보안기능 확인서’를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보안기능 확인서는 국가 및 공공기관에서 IT 제품 도입 시 보안적합성 검증을 생략할 수 있도록, 공인된 시험기관으로부터 보안기능 시험을 거쳐 인증을 받는 제도다. 최근 기업들의 클라우드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오픈소스 활용은 필수가 되고 있다. 하지만 오픈소스 사용 확대는 빠르게 진화하는 기술 환경과 짧아지는 제품 수명 주기와 맞물려 보안 취약점이라는 새로운 도전 과제를 대두시키고 있다. 비용 효율성과 유연성을 제공하는 반면, 보안 측면에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대응이 요구된다. 운영체제(OS) 영역에서는 센트OS 지원 종료로 인한 보안 취약성 증가가 대표적이며, 웹 서비스 영역에서는 Log4J 취약점 사태가 전 세계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다. 레드햇은 오픈소스 코드를 엄격한 품질 관리와 테스트 과정을 거쳐 엔터프라이즈급 제품으로 전환한다. 먼저 업스트림 커뮤니티의 코드를 검증하고, 내부 테스트를 통해 안정성을 확보한 후, 보안 취약점을 점검하고 패치한다. 이후 고객
지난 1월 6일 샤오미는 한국지사 ‘샤오미코리아’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샤오미코리아는 오는 1월 1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웨어러블, TV, 로봇청소기, 보조배터리 등 5개 카테고리의 스마트 디바이스 신제품을 공개한다. 샤오미코리아는 “보급형부터 프리미엄까지 다양한 가격대를 구성해 국내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힐 것.”이라고 소개했다. 우선 샤오미코리아는 국내에 프리미엄 스마트폰 ‘샤오미 14T’와 합리적인 가격의 ‘레드미노트 14’ 시리즈 각각 1종을 출시한다. 샤오미 14T는 프리미엄 카메라 브랜드 라이카의 주미룩스(Summilux) 광학 렌즈를 탑재해 15㎜부터 100㎜까지 4단계 초점 거리를 제공한다. 구글의 AI(인공지능) 어시스턴트 제미나이(Gemini), 화면 속 정보를 직관적으로 검색하는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를 지원하며, 최대 4000 니트의 밝기와 144 Hz 주사율을 구현하는 6.67인치 능동형 유기발광 다이오드(AM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레드미노트 14는 ‘코닝 고릴라 글라스 빅투스 2’를 채택해 충격과 스크래치에 강하고, IP68 등급 방수・방진을 지원한다. 2억 화소 메인 카메라는 최대 30배 줌이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가 ‘C언어’로 작성된 코드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러스트’(Rust)로 자동 변환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지난 1월 6일 마이크로소프트는 ‘C언어를 안전하게 러스트로 컴파일하기, 형식화’(Compiling C to Safe Rust, Formalized)라는 논문을 아카이브를 통해 발표했다. 프랑스 국립디지털과학기술연구소(INRIA)와 마이크로소프트가 공동으로 발표한 이번 논문은 C언어로 작성된 코드베이스를 안전하게 러스트로 자동 전환해 메모리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단순히 러스트로 코드를 전환하는 것이 아니라 ‘안전하지 않은’(Unsafe) 코드를 없애 메모리 안전성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하고 있다. 안전하지 않은 코드는 하드웨어 및 운영체제(OS)와 직접 상호작용하는 저수준 작업이나 성능 최적화를 위한 코드다. 이를 위해 컴파일러의 안전성 검사를 우회하거나 메모리 안전성을 수동으로 관리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한다. 하지만 이를 잘못 사용할 경우 메모리 손상이나 보안취약점 등 잠재적인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연구팀은 안전하지 않은 코드를 사용하지 않기 위해 C언어의 메모리 관리 방식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공지능(AI) 기술 구현을 위한 데이터센터에 연 800억 달러(원화 약 117조 7,600억 원)를 투자한다. 지난 1월 3일 마이크로소프트(MS) 브래드 스미스(Brad Smith) 부회장은 자사 블로그에 글을 올리고 “2025 회계연도(지난해 7월~2025년 6월)에 AI 모델들을 훈련하고 AI와 클라우드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하기 위한 AI 지원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데 800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MS는 2024 회계연도에 AI 투자를 포함한 전체 자본 지출 규모를 557억 달러(원화 약 81조 7,564억 원)로 밝혔다. 브래드 스미스 부회장은 “총 투자의 절반 이상이 미국에 투자될 것.”이라며 “국가에 대한 우리의 헌신과 미국 경제에 대한 우리의 확신을 반영한다.”고 썼다. 이는 미국 중심의 보호무역주의 기조가 강한 트럼프 2기 정권에 맞춰 투자 전략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MS는 중국과의 기술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AI 수출을 세계적으로 확대할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트럼프 2기 정부에 관련 규제 완화를 요청했다. 스미스 부사장은 “생성형 AI 출현으로 AI 수출에 대한 우선순위가 더 커졌고, 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