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그룹이 아산공장을 5일간 휴업한다.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은 3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휴업한다고 밝혔다. ‘쏘나타의 산실’로 불리는 아산공장은 그랜저와 쏘나타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으나, 최근 쏘나타의 판매 부진에 따라 재고 조정을 위해 휴업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설에도 아산공장은 쏘나타 판매부진에 휴업을 결정했었다. 그랜저는 최다 판매 차량으로 이름을 올릴 수준이지만 쏘나타는 기아차의 K5 판매량에도 못 미칠 만큼 부진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측은 물량 조절 차원으로 일시 중단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자동차 업계의 이슈인 반도체 공급난으로 인한 휴업은 아니라고 밝혔다.
현대오토에버가 지난 2월 25일 소집된 임시주주총회에서 현대엠엔소프트와, 현대오트론의 합병안이 최종 승인됐다고 밝혔다.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섬유센터에서 개최된 현대오토에버 임시주주총회는 전체 주주의 82.09%가 참석해 참석 주주의 찬성 99.99%가 찬성하고 0.01%가 반대해 3사 합병안이 최종 승인됐다. 이로써, 현대오토에버는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에 한걸음 다가서게 됐다. 기업 간 합병은 주주총회 특별결의사항으로, 주주총회에서 출석 주주의 2/3 이상, 총주식 수의 1/3 이상의 동의를 얻으면 통과된다. 합병 승인 외에도 현대엠엔소프트와 현대오트론의 피합병법인이 영위하는 사업을 추가 및 변경하는 정관 변경 승인의 건도 함께 진행됐다. 현대엠엔소프트 역시 원효로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전체 주주의 71.93%가 참석해 참석 주주의 97.53%가 찬성해 합병을 승인했고, 현대오트론도 합병안이 결의됐다. 합병 비율은 현대오토에버 1 : 현대엠엔소프트 1.0002 : 현대오트론 0.13다. 현대오토에버는 상장사이므로 시가평가로 합병가액을 산정했고 비상장법인인 현대엠엔소프트와 현대오트론은 외부 회계법인의 평가를 거쳐 법령에 따른
포스코가 현대자동차와 ‘수소사업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포스코 포항 청송대에서 체결했다. 포스코 최정우 회장은 협약식에서 7000t의 부생수소 생산 역량을 포스코가 보유하고 있고, 해외 그린수소 프로젝트에도 참여를 진행 중이라고 밝히며, 포스코그룹이 수소를 생산해 공급하고 현대자동차 그룹은 활용하는 관점에서 협력 기회를 맞이해 수소 경제 이니셔티브를 확보하기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탄소중립 달성과 수소경제 전환을 위해 수소에너지 활용 기술 개발, 포스코 제철소 운영차량의 무공해 수소전기차 전환, 수소 사업 공동 협력을 약속했다. 우선적으로 포스코는 암모니아를 활용한 그린수소 제조 기술을 개발하고 현대자동차 그룹은 그린수소를 활용한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포스코의 철강 기술력으로 수소차용 소재 개발에도 협력하고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에 운영 중인 차량 1500대를 단계적으로 현대자동차의 무공해 수소전기차로 전환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는 철강 물류의 특성을 고려한 수소 상용 트럭을 개발하고 포스코 제철소에서 생산되는 부생수소를 수소트럭의 에너지원으로 사용할 계획이며, 제철 소 내에서 수소트럭용 수소충전소 구축에도 협력한다.
현대자동차가 국토교통부네 코나 EV의 배터리를 전면 교체한다는 리콜계획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이에 차량에 배터리를 공급한 LG에너지솔루션이 리콜 비용을 분담할지에 대해 귀추가 주목된다. 현대자동차가 제출하는 리콜계획에는 코나EV의 배터리셀, 배터리팩, 배터리시스템을 전략 교체하는 방안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배터리 교체 비용은 약 1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이며, 교체 비용은 현대자동차 배터리 제조사인 LG에너지솔루션과 협의해 분담 비용을 정할 것으로 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은 코나EV의 리콜 계획과 관련해서 말을 아껴왔고, 차량 화재에 대한 결과 전까지 원인이 불명확하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전기차 전용 브랜드 ‘아이오닉’ 시리즈 중 ‘아이오닉 5’의 공개를 앞둔 현대자동차는 전기차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신뢰받는 이미지 구축을 위해 전면 리콜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SK이노베이션과 소송을 진행중인 LG에너지솔루션은 코나와 관련된 사항에서 뒤로 빠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현대자동차와 원인 규명과 필요한 사항에 대해 도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지만, 리콜에 대해선 역시 말을 아끼고 있다.
기아가 ‘봉고 III EV 특장차’ 판매를 시작한다. ‘봉고 III EV 특장차’는 내장탑차, 파워게이트, 윙바디의 특징으로 나누어 판매된다. 초장측 킹갭 기반의 특장 모델인 ‘봉고 III EV 특장차’는 135kW 모터와 58.8kWh 배터리를 탑재했다고 완충시 177km 주행이 가능하다. 내장탑차는 저상형, 표준형, 플러스형으로 나뉘며 저상탑차는 2.3m 기준 지하주차장 출입이 가능하고 표준형은 1580mm, 플러스형은 1810mm의 화물실 크기를 갖추고 있다. 윙바디는 화물실 측면을 날개처럼 열수 있는 모델로 측면 도어 개방 시 화물실의 개방감이 좋고, 화물 승하차에 용이하다. 파워게이트는 화물칸 끝 단에 있는 게이트를 전동으로 조정이 가능하고, 리어 게이트에 알루미늄 소재를 적용해 방청성과 견고함을 챙겼다. ‘봉고 III EV 특장차’는 전용사양인 전동식 파워스티어링과 패들시프트, 버튼 시동, 스마트키, 전자식 파킹브레이크 등의 편의사양을 기본으로 적용했고, 운전석 통풍과 열선시트, 오토라이트 컨트롤 해드램프, 하이패스 자동결제 시스템 등 고객 선호 사용도 기본 사양으로 탑재했다. 배터리 히팅 시스템을 통해 동절기 충전 시간 단축과 겨울철 충전 속도
현대자동차그룹의 시스템 통합 전문 기업인 현대 오토에버가 2020년 실적을 발표했다. 집계된 매출액은 1조 5626억 원으로 전년 대비 0.6% 감소했고 영업 이익은 868억 원으로 전년 대비 8.2%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주당 배당금은 보통주 1주당 75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매출액은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이 상승한 것에 대해서 비대면 업무활동 강화와 경비절감 노력 등이 효과를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현대 자동차 그룹의 디지털 전환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현대 오토에버는 전체 매출은 경제 불황에 따라 감소했지만, 비대면 부문에서 실속을 챙긴 것으로 해석된다. 2020년 4분기 매출은 4,459억원, 영업이익은 26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의 재확산 영향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4% 감소했지만 원가절감 등의 노력으로 영업이익은 6.0% 증가한 결과를 보여주었다. 4분기 사업부문별 실적을 보면 시스템 통합(SI)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7% 감소한 1783억원으로 집계됐다. IT 아웃소싱(ITO) 사업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4.0% 늘어 2675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신규 합병법인은 차량의 인카·
기아자동차가 전기차 사업체제 전환의 일환으로 전기차 정비기술인증제도 KEVT(Kia Electric Vehicle Technician Level Up Program)을 도입했다. KEVT는 기아의 정비 협력사 오토큐와 정비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전기차 정비 기술을 평가하고 인증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기아자동차는 전기차 정비 서비스의 품질을 높여 고객 신뢰도를 높여 전기자동차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KEVT는 기술 역량 수준에 따라 베이직(Basic)과 프로(Pro)의 2단계 등급으로 분류해서 운영한다. 오토큐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하는 개인 정비 기술 인증에서 베이직 등급을 취득하려면 2개의 교육 과정인 ‘EV 에센셜’과 ‘EV 진단Ⅰ’을 수료한 후 필기 평가를, 프로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베이직 등급 취득 후 ‘EV 진단Ⅱ’에 대한 교육 수료 후 평가를 통과해야 한다. 오토큐 협력사의 경우 전기차 정비 인프라 보유 여부에 따라 인증을 부여하는데 베이직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전기차를 정비하는 데 필요한 기본 장비와 KEVT 베이직 등급을 취득한 엔지니어 1명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 프로 등급을 획득하려면 전용 작업 공간인 전기차 워크베이를 포함
현대자동차 그룹이 언택트 시대에 맞춰 비대면 서비스 로봇을 공개했다. 현대자동차 그룹이 서비스 로봇 달이(DAL-e)를 공개하고 자동차 영업 현장에서 고객 응대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 달이는 'Drive you, Assist you, Link with you - experience‘의 앞글자를 따서 만들어진 이름으로 고객과 딜러를 연결해주는 다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개발된 현대자동차 그룹의 비대면 고객 응대 서비스 로봇이다. 현대자동차는 달이의 강점을 기존 로봇들보다 절반 정도의 중량에 친근하고 따뜻한 감성 디자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얼굴 인식, 자연어 대화 기술, 자율이동 기술을 탑재해 영업지점 등 고객 등애가 필요한 분야에서도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코로나19 시대에 맞춘 마스크 권고 기능도 탑재해 고객의 행동에 반응하고 교감하는 비대면 로봇 서비스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디ㅏ. 주변 장애물을 인식하고 회피하는 자율 이동기술과 전 방향으로 자유롭게 움직이는 4개 휠을 통해 고객 에스코트가 가능하고 차량 전시장의 대형 스크린과도 연계해 제품 상세 설명과 사진 촬영 등 엔터테이먼 기능도 탑재했다. 현대차그룹 서비스로봇 ‘DAL-e’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