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커피가 일본 홈카페 시장에 진출한다. 고품질 스틱커피 제품을 내세워 일본 인스턴트커피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으로 미국・중국 등에 이어 일본에 진출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 3월 13일 이디야커피 일본 파트너사 도소매 전문기업 아라이상사(荒井商事)에 따르면 이디야커피는 3월 15일 일본에 ‘이디야 스틱커피’를 런칭한다. 아라이상사 자회사인 식품전문 유통업체 ‘온가네 재팬’(Ongane Japan)을 통해 일본 전역에 판매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이디야 스틱커피는 3종으로 ▲깊고 진한 커피 풍미를 강조한 ‘오리지널 아메리카노’ ▲마일드 로스팅한 원두로 부드러운 커피맛을 살린 ‘마일드 아메리카노’ ▲ADT(Advanced Dryer Technology) 공법을 적용해 독특한 풍미를 강조한 ‘스페셜 에디션’ 등이다. 이디야커피는 지난 2024년 4월 국내에서 업그레이드・리뉴얼한 이들 제품을 통해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일본 스틱커피 수요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당시 이디야커피는 기술력을 토대로 맛과 향을 개선하고, 브랜드명을 기존 비니스트에서 이디야 스틱커피로 변경해 언제 어디서나 커피전문점 수준의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개발했다는 설명이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이 캐나다의 하이드로퀘백과 리튬메탈 음극 공동 개발 협약을 맺었다. 리튬 가공을 주력 사업으로 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음극소재 개발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리튬메탈’(Lithum Metal)은 음극재에 주로 사용되는 흑연과 비교해 에너지 밀도가 10배 가량 커서 전기차의 주행거리를 늘리는 데 기여하고 차세대 배터리로 평가받는 전고체 배터리의 음극 소재로도 주목받고 있다. 다만 높은 가격과 상대적으로 취약한 수명 등으로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지난 3월 12일 에코프로이노베이션(Ecopro Innovation)과 하이드로퀘백은 이를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하이드로퀘백은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차세대 리튬메탈음극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의 리튬 가공 노하우와 하이드로퀘백의 메탈 음극 연구 성과를 결합한다. 양사는 2026년까지 이차전지용 리튬메탈음극 생산을 위한 파일럿 설비를 구축하고 향후 준양산 파일럿 설비까지 구축하기로 했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탄산리튬을 고순도 수산화리튬으로 전환하는 공정을 통해 삼원계 배터리
한화오션이 국내 조선소 최초로 미국 해군 함정의 MRO(유지・보수・정비) 사업을 완료했다. 지난 3월 13일 한화오션은 미 해군 군수지원함 ‘월리 시라’호가 한화오션의 거제사업장에서 6개월 동안 정비를 마치고 출항했다고 밝혔다. 국내 조선소가 미 해군 MRO 사업을 완료한 건 처음으로, 이번 사업 계약 규모는 수백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한화오션은 정비 과정에서 자체 기술력으로 추가 수익을 창출했다. 초기 계약 당시 확인하지 못한 새로운 정비 소요를 확인해 기존 계약액보다 매출을 늘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 출범 이후 한미 조선 협력 방안이 급물살을 타면서 미 해군 MRO 사업은 한국 조선업계가 주목해야 할 시장으로 떠올랐다. 미 회계감사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군함 MRO 사업에 미 해군이 연간 지출하는 금액은 60억~74억 달러(원화 약 8조 8000억~10조 8000억원) 규모다. 국내 조선소 중에서는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이 지난 2024년 7월 미 해군 보급체계사령부와 함정정비협약(MSRA)을 체결하면서 MRO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한화오션은 2025년 연내 5~6척의 미 해군 MRO 사업을 더 수주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지난 3월 13일 롯데카드와 BC카드, 그리고 NH농협카드 13일 홈플러스 상품권에 대한 결제를 중단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9개 전업 카드사(신한카드・현대카드・삼성카드・KB국민카드・롯데카드・우리카드・하나카드・BC카드) 모두 홈플러스 상품권을 끊게 됐다. 첫 시작은 신한카드・삼성카드였다. 지난 3월 첫 번째 주부터 홈플러스 상품권 결제를 중단했고 KB국민카드와 현대카드는 지난 3월 12일 홈플러스 상품권 결제를 중단했다. 이어서 우리카드, 롯데카드, 하나카드, BC카드, NH농협카드가 3월 13일에 홈플러스 상품권에 대한 구매 및 충전에 대한 결제 승인을 중단하면서 9개 카드사가 홈플러스 상품권 결제를 중단하게 됐다. 이날 롯데카드 관계자는 “롯데카드도 이날 중 홈플러스 상품권 카드결제 중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BC카드 관계자 또한 “당사는 이날 중 홈플러스 상품권 카드 결제를 중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 신청 이후 신라면세점과 CJ푸드빌, 에버랜드 등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사들이 변제 지연 등을 우려해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막았다. 상품권은 상거래채권이어서 정상 거래되고 있으나 시장 전반에서 홈플러스의 대주주 MBK파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Korbit)이 엔엑스씨(NXC)로부터 가상자산을 대여하는 거래를 체결했다. 지난 3월 10일 코빗은 공시를 통해 엔엑스씨가 보유한 약 282억원 규모 가상자산을 대여했다고 밝혔다. 계약 체결일은 지난 2월 28일이며 거래는 2025년 3월 4일부터 2026년 3월 3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거래는 수의계약 방식으로 진행되며, 총 거래 금액은 28,208백만 원이다. 거래 가격은 이사회 결의일 당시 코인마켓캡의 가상자산별 거래 시세를 기준으로 산정됐으며, 서울외국환중개 매매기준율(1USD=1,431.80원)을 적용해 원화 환산 금액으로 결정됐다. 거래 시점 시장 가격과 환율 변동에 따라 실제 거래 금액은 달라질 수 있다. 코빗은 이번 거래에 대해 “엔엑스씨가 보유한 가상자산을 대여하는 것으로 계약 주요 내용에 따라 가상자산 시세가 일정 기준에 미치지 못할 경우 자동 해지된다.”고 밝혔다. 이번 해당 거래는 지난 2월 27일 열린 코빗 이사회에서 승인됐으며, 감사(감사위원)도 회의에 참석했다. 다만 사외이사 참석 여부는 공시되지 않았다.
지난 3월 11일 한패스(Hanpass)가 외국인 전용 구인구직 신규 서비스를 오픈하고 기존 행정서비스를 대폭 개선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구인구직 서비스는 국내 체류 외국인들이 실시간 채용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원스톱 플랫폼이다. 한패스는 외국인들의 최대 애로사항인 안정적 일자리 확보를 돕기 위해 이 서비스를 출시했다. 플랫폼은 다국어 지원과 함께 이동이 제한적인 외국인 이용자를 위해 위치기반과 비자 유형별 맞춤형 채용정보를 제공한다. 대형 취업포털부터 지역 기반 중소 직업소개소 정보까지 통합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함께 개편된 행정 서비스는 외국인들이 한국 생활에서 직면하는 비자, 노무, 법률, 세무 관련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췄다. 한패스가 검증한 전문가들이 ▲비자 연장변경 ▲근로계약서 검토 ▲분쟁해결 ▲세금 신고 등 생활 전반의 행정 문제를 직접 상담한다. 유사 상황의 해결사례를 공유하는 커뮤니티 공간도 새롭게 마련했다. 김경훈 한패스 대표는 “이번 서비스로 국내 체류 외국인의 정보 비대칭 문제를 해소하고 구인구직난 해결에 기여할 것.”이라며 “기존 송금, 모빌리티 서비스에 구인구직, 행정대행까지 더해 외국인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글로벌 생활금
지난 3월 11일 대한항공(Korean Air)은 서울 강서구 본사 격납고에서 대한항공을 비롯해 한진 등 그룹 임직원들과 주요 내빈, 취재진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라이징 나이트’(Rising Night) 행사를 갖고 새로운 CI를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서 대한항공은 격납고에 설치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새 로고를 선보였다. 기존 태극마크에서 대한항공 다크 블루(Korean Air Dark Blue) 단색을 사용한 로고 디자인은 최근 주요 기업 브랜드가 추구하는 모던함과 미니멀리즘 트렌드를 추구하면서도 대한항공 고유의 헤리티지(Heritage)를 계승함으로써 세련된 이미지를 구현했다. 고유의 태극마크를 교체하는 대신 변화를 선택함으로써 통합 항공사가 추구하는 모던함을 강조하면서도 우아한 선으로 역동적인 에너지와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특히 항공사명을 보여주는 로고타입 ‘KOREAN AIR’ 디자인은 국적항공사의 격식을 갖추면서도 개성을 놓치지 않기 위해 서체 끝에 붓터치 느낌의 마무리와 부드러운 커브, 열린 연결점 등으로 표현해 현대적인 한국식 우아함을 제안했다. 대한항공이 새 로고를 공개한 것은 1984년 태극마크 이후 41년 만이다. 대한항공의
지난 3월 11일 ‘더존비즈온’은 ‘삼일회계법인’과 인공지능(AI) 기반 기업용 솔루션 ‘옴니이솔’(OmniEsol)의 사업 확대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옴니이솔의 시장 확산을 위해 상호 협력하며 맞춤형 구축 프로젝트를 이어갈 계획이다. 더존비즈온은 옴니이솔 구축과 운영에 필요한 자원과 기술을 삼일회계법인에 제공한다. 삼일회계법인은 옴니이솔 도입・운영에 관한 자문을 수행하며 진단 컨설팅을 지원한다. 또한 삼일회계법인은 자체 인공지능 전환(AX) 혁신・감사 업무 효율화 프로그램에 옴니이솔을 연동해 업무 오류를 최소화하고 정확성을 높여 효율성을 개선하기로 했다. 더존비즈온 이강수 ERP사업부문대표(사장)은 “삼일회계법인과의 전략적 협업 시너지를 토대로 전 산업계의 다양한 비즈니스 부문에서 AX 업무 프로세스 최적화를 실현하겠다.”면서 “삼일회계법인과 함께 업무 프로세스 전반에 걸친 AX 혁신으로 기업고객 관리의 고도화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