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헬스케어의 건강관리 플랫폼 캐즐(CAZZLE)이 상품 판매를 종료한다. ‘캐즐’은 지난 11월 1일 어플리케이션 공지를 통해 “오는 11월 20일부로 캐즐의 모든 상품 판매가 종료된다.””고 밝혔다. 공지에 따르면 주문 마감일은 11월 20일 오후 1시다. 보유 진주와 쿠폰도 이때까지만 사용 가능하다. 주문 마감 시점 이후 잔여 진주‧쿠폰에 대해선 어떤 형태로든 별도의 환급이 제공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건강기능식품 ‘필팟’과 유전자 검사키트 ‘프롬진’ 등 롯데헬스케어가 캐즐에서 제공하던 PB 브랜드 상품의 판매도 종료된다. 이 같은 쇼핑서비스의 종료는 지난 8월 롯데그룹의 비상경영체제 돌입에 따른 조치의 일환으로 보여진다. 롯데헬스케어 관계자는 “사업 조정 및 효율화 일환으로 캐즐 내 상품 판매 중단을 결정했고, 그 안에 PB 상품도 포함돼 있다.”며 “구체적인 사업 방향에 대해선 다양하게 검토하고 있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지난 9월 3일 ‘롯데케미칼’의 자회사인 ‘삼박LFT’는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기존 사명을 ‘롯데엔지니어링플라스틱’ 으로 변경하는 안건을 처리하였다. 새로운 사명인 ‘롯데엔지니어링플라스틱’은 향후 주력 제품인 ‘EP(Engineering Plastics)’를 사명에 반영하여, 사업 영역 확장을 통한 기능성 소재 생산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 2000년 1월에 설립된 ‘롯데엔지니어링플라스틱’(前삼박LFT)은 2009년 10월 ‘롯데케미칼’의 자회사로 편입됐으며 자동차 내/외장재 및 건축용 소재를 주로 제조하고 있는 소재회사다. 충남 예산(제1공장)과 충남 아산(제2공장)에 사업장을 가지고 있으며, TV, 냉장고 등의 가전 제품과 휴대폰, 노트북 등의 IT기기, 자동차 및 의료기기에 사용되어지는 ABS, PC 등의 컴파운딩 소재를 2025년 하반기 가동 목표로 전남 율촌산단에 신규 컴파운딩 공장을 설립하고 있다. ‘롯데엔지니어링플라스틱’은 2026년까지 약 3,000억원 이상을 투자하여 전남 율촌 산업단지에 연 50만톤 생산 규모의 국내 최대 단일 컴파운딩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지난 4월 공장 착공 후 2025년 하반기 가동을 목
롯데카드의 베트남 법인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이 롯데렌탈 베트남 법인 ‘롯데렌탈 베트남’과 함께 현지 고객 대상 장기렌터카 전용카드를 출시했다. 지난 10월 30일 롯데카드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 10월 21일 롯데파이낸스 베트남 본사에서 공성식 롯데파이낸스 베트남 법인장과 안성빈 롯데렌탈 베트남 법인장이 참석한 가운데 장기렌터카 전용카드 출시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 사는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이 자체 개발한 차별화된 신용평가 모델을 통해 고객의 신용도를 분석해 최적의 장기렌터카 상품을 제공하고, 전용카드 발급을 통한 렌탈료 자동 납부 등 편리한 금융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롯데렌탈 베트남은 2007년 베트남 진출 이후 통근 버스 운영 및 장・단기렌터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1,300대 가량의 차량을 운영 중이며, 2028년까지 1만 대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공성식 법인장은 “이번 협력은 양사가 가진 강점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이라며 “신용정보가 체계적으로 갖춰져 있지 않은 베트남에서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의 신용평가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 신용도에 맞는 장기렌터카 상품과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본격적
롯데케미칼이 1조 4,000억원 규모로 자금 조달을 추진 중인 가운데 메리츠증권과 약 6,600억 원 규모 주가수익스왑(PRS) 계약을 맺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월 28일 메리츠증권은 최근 롯데케미칼과 미국 자회사 LCLA 지분 40%를 대상으로 하는 4억 7,700만 달러(원화 약 6,626억 원) 규모의 PRS 계약을 맺었다. 메리츠증권을 포함한 메리츠금융그룹 계열사가 LCLA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40%를 확보한다. 주가수익스왑(PRS)은 주가 수익을 교환하는 파생상품 계약으로 일종의 담보 성격으로 메리츠금융 측이 LCLA 지분을 보유한 상태에서 롯데케미칼에 주가 수익을 기반으로 한 수익을 제공하고 그 대가로 롯데케미칼은 일정 수수료를 지불하는 방식이다. 5년 후 주식 가치가 오르면 메리츠금융 측은 롯데케미칼에 차익을 물고, 지금보다 가치가 떨어지면 롯데케미칼이 메리츠금융 측에 차액을 보전한다. 이번 계약은 롯데케미칼이 해외 자회사 지분을 활용해 총 1조 4,000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하는 계획의 일환으로 알려진다. 롯데케미칼은 나머지 약 7,000억원은 인도네시아 자회사 LCI 지분을 대상으로 한 PRS 계약을 통해 조달할 예정이
LG유플러스와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전략적 협업에 나선다. 지난 10월 22일 ‘LG유플러스’는 ‘비바리퍼블리카’와 자체 개발 인공지능(AI) ‘익시’(ixi) 기술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을(MOU)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AI 기술 기반의 전략적 제휴 마케팅 협력에 나선다. 익시를 활용해 제작한 콘텐츠를 토스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앞서 양사는 지난 9월부터 토스 앱을 통해 AI 기반 콘텐츠의 선호도와 효과를 파악하기 위한 A/B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 A/B 테스트는 다양한 시안 중 최적안을 선정하는 방법 중 하나로, 사용자를 두 집단으로 나눠 각기 다른 시안을 랜덤으로 보여주고 반응을 분석한다. 양사는 이러한 분석 결과를 향후 진행하는 공동 마케팅에 반영할 계획이다. 양사는 익시와 토스의 IP를 접목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으며, 향후 토스의 기업간 거래(B2B) 서비스에도 익시의 기능을 적용할 수 있도록 지속 협력할 방침이다. 이번 토스와의 협업은 2024년 올해 LG유플러스가 마케팅의 전 영역에 AI를 적용해 고객 경험을 혁신하는 ‘익시 프로덕션’(ixi Production) 프로젝트의 일환이
LG CNS와 이지스자산운용이 3조원을 투자해 초대형 데이터센터를 설립을 추진한다. 지난 10월 22일 전자신문은 ICT와 투자은행(IB)의 소식통을 인용해 LG CNS와 이지스자산운용은 경상북도 영천시에 수전용량 200㎿ 규모 데이터센터 설립을 추진한다고 단독보도했다. 국내에 구축된 일반적인 데이터센터 수전용량이 40㎿인 것을 고려하면 5배에 달하는 규모다. 규모면에서 아시아 최대로 평가받는 LG유플러스 평촌 메가센터의 수전용량 80㎿와 비교해도 2배나 차이가 나는. 하이퍼스케일급 데이터센터다. 데이터센터 대지면적은 약 10만㎡(약 3만평)로 준공 목표 시점은 오는 2027년이다. LG CNS와 이지스자산운용은 실무 논의를 마치고 2025년부터 투자에 나설 예정이다. 이지스자산운용이 펀드를 구성하고 LG CNS가 데이터센터 운영을 맡는다. LG CNS와 이지스자산운용은 현장 실사까지 마무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규모 데이터센터 설립을 추진하는 것은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의 시장이 성장일로(成長一路)를 걷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에 따르면, 국내 데이터센터 시장 규모는 2024년부터 향후 3년간 연평균 26.59%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10월 20일 LG유플러스가 대학 특화 메타버스인 ‘유버스’(UVERSE)의 온라인 강의에 실시간 AI(인공지능) 통번역 기능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메타버스 플랫폼의 AI 전환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실시간 AI 통번역 기능은 음성인식과 기계번역, 음성합성 기술을 활용, AI가 발화자의 음성 언어를 추출해 문자화하고 즉각적으로 번역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번역 언어는 외국인 유학생의 수요가 높은 한국어‧영어‧중국어 등 총 세 가지 언어를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서비스 도입을 계기로 외국인 유학생의 대학 활동 참여가 증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영어 전용 수업에서 한국어와 중국어 실시간 번역도 가능해 온라인 강의의 효율 향상 및 외국인 유학생과 한국인 학생 간 교류가 활발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시간 AI 통번역 강의 기능은 숙명여자대학교와 순천향대학교에서 올해 2학기부터 시범 운영 중이며 적용 대학교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학생들의 대학 생활 고충을 해결하는 온라인 ‘학생 상담실’에도 AI 통번역 기능을 적용해 외국인 학생의 원활한 대학 생활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학생들이 소속 학교와 관계없이 관심사를 기반으로 소
현대모비스가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파워 일렉트릭(PE) 시스템 공장을 슬로바키아에 신설한다. 체코 공장, 스페인 공장에 이은 슬로바키아 공장은 3번째 전동화 거점이자 유럽에서 1번쨰 PE 생산 거점이 된다. 유럽에서 확산되고 있는 보호무역주의(保護貿易主義) 및 전기차 캐즘(Chasm)으로 속도 조절이 이루어지는 상황에서 현지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월 15일 현대모비스는 슬로바키아 노바키 지역에 전기차에 공급될 파워 일렉트릭(Power Electirc) 시스템 신공장 구축과 질리카 공장 내 전기차 제동 시스템 생산을 위한 공장 신축을 위해 슬로바키아 정부와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슬로바키아 수도 브라타슬라바에 위치한 수상 공관에서 진행됐으며, 현대모비스 이규석 사장과 슬로바키아 로베르트 피초(Robert Fico) 총리가 참석했다. 현대모비스는 체코 공장에서 배터리 시스템(BSA)을 생산 중이며, 스페인 공장은 배터리 시스템 공정을 위해 건설 중에 있다. 슬로바키아 노바키 공장은 전동화 분야 중 파워 일렉트릭 공정이 들어서게 된다. 파워 일렉트릭은 전기 모터와 인버터, 감속기가 통합된 전동화 구동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