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 의장국인 제36차 아세안 정상회의가 6월 26일 결국 온라인(랜선)으로 진행된다. 당초 4월 베트남의 다낭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연기한 바 있다. 베트남의 코로나19가 통제되고 동남아 지역의 코로나19도 진정되면서 아세안 10개국 정상들이 다낭에 모인다는 예상도 나왔다. 2020년 아세안 의장국으로서 베트남 사회주의공화국 응우옌 쑤언 푹(Nguyễn Xuân Phúc) 총리는 개막식, 전체회의, 그리고 디지털 시대 여성권 제고, 아세안 각국 지도자와 아세안 의회총회, 아세안 청년대표, 아세안 경영자문간의 대화 등 특별회의를 주재한다. 제41차 아세안 의회총회 의장인 응우옌 티 낌 응언(Nguyễn Thị Kim Ngân) 국회의장은 디지털 시대 여성권 제고에 관한 특별회의에서 베트남을 대표해 발표한다. 아세안 의회총회 베트남 대표단장인 동 티 퐁(Tòng Thị Phóng) 국회 상임 부의장과 함께 아세안 지도자와 아세안 의회총회간의 대화에 참석한다. 쩐 투안 안 산업부 장관이 지역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교섭 참가국 장관회의를, 다오 응옥 둥 노동부 장관이 제23차 아세안문화사회공동체협의회(Cultural-Soc Community C
한-아세안센터는 서울산업진흥원(SBA)과 함께 오는 7월 13일부터 8월 14일까지 ‘한-아세안 콘텐츠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콘텐츠 B2B 전문 마켓인 서울 프로모션 플랜 2020(Seoul Promotion Plan(SPP) 2020) 계기에 개최되는 이번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은 한국과 아세안 10개국 간 콘텐츠 분야 교류를 촉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코로나19로 인해 사상 최초로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이번 SPP에는 한국과 아세안 외에도 북미, 유럽, 중국 지역의 글로벌 바이어들이 참여하여 애니메이션, 캐릭터, 웹툰, 게임 등 한국과 아세안의 콘텐츠 기업들에게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혁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은 “올해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이 온라인 플랫폼에서 개최되면서 오히려 더 많은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온라인 상담회를 통해 상호 진출, 투자 유치 및 공동제작 등 앞으로 한-아세안 콘텐츠 기업 간 많은 협력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아세안센터와 서울산업진흥원은 지난 4월 한국과 아세안 지역의 문화콘텐츠 분야 교류 활성화를 포함한 중소기업간 협력 지
한국 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한 혐오, 차별 등 反인권적 행위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국제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연대와 포용을 위한 세계시민교육 우호국 그룹’ 출범 화상회의를 5월 26일 오전(파리시각)에 개최했다. 외교부는 코로나19의 모범적 대응으로 제고된 한국의 소프트파워를 활용하여 국제사회 주요 이슈인 혐오와 차별 대응 논의 등을 선도해 나가기 위해 주유네스코 대표부를 중심으로 우호국 그룹 결성을 주도했다. 의장국인 한국을 비롯하여 아르메니아, 오스트리아, 방글라데시, 콜롬비아, 이탈리아, 요르단, 케냐, 필리핀, 세르비아, 세네갈이 출범 회원국으로 참여했으며 출범 후에도 유네스코 여타 회원국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우호그룹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에 유네스코에서 출범한 '연대와 포용을 위한 세계시민교육 우호그룹'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우리 정부 주도로 유엔에서 출범한 '보건안보 우호그룹' 및 WHO 내 '글로벌 감염병 대응협력 지지그룹'과 함께 유엔 차원의 코로나 대응 관련 국제협력에 있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 중이다. 우호국 그룹은 오늘 논의를 통해 국제사회가 함께 연대와 포용의 정신으로 혐오와 차별을 반대하고 세계시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해외문화홍보원(이하 해문홍)은 8일 대한민국을 전 세계에 알리는 2020 해외문화 홍보대사에 8인조 아이돌그룹 ‘에이티즈(ATEEZ)’를 위촉했다. 에이티즈는 2018년 10월에 데뷔한 KQ 엔터테이먼트 소속 보이그룹으로 그룹명은 'A TEEnage Z'로 '10대들의 모든 것'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에 이어 홍보대사에 위촉된 에이티즈는 해문홍의 국제 콘텐츠 공모전 '토크 토크 코리아(Talk Talk Korea)'를 비롯해 다양한 한류 문화 행사에 참여해 한국과 한국문화를 알리게 된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서울 용산구 문체부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열린 위촉식에서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 수백 명의 외교관 역할을 여러분이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한국 정부를 대표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열심히 활동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에이티즈 리더 김홍중은 “처음 맡게 된 홍보대사인 만큼 사명감을 갖고 한국 문화를 해외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에이티즈는 홍보대사로서의 첫 활동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극복을 위한 자기실천
“아시아 시장 진출 새 경제 플랫폼을 만들어보세요.” “문화의 힘이 곧 한국의 힘이다‘라는 슬로건으로 아시아 전역을 무대로 27년간 활발한 문화경제활동을 펼치고 있는 사단법인 아시아문화경제진흥원(이사장 강성재) 산하로 운영되는 아시아경제산업연합회에서 전국지회장을 모집한다. 아시아경제산업연합회는 아시아 글로벌 비즈니스로 아시아시장을 선도할 사명감으로 출범했다. 강성재 아시아문화경제진흥원 이사장은 “현재 아시아에서 폭발력을 더해가고 있는 한류의 열풍은 대한민국의 경제 산업계의 중요한 기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시장 확대의 현장에서 소외되고 있는 한국의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의 아시아 진출은 미미하기만 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수한 품질과 세계적인 경쟁력을 검증받은 우리의 '메이드 인 코리아'의 탁월한 제품들이 아시아 시장으로 활발하게 진출할 수 있는 플랫폼인 아시아경제산업연합회의 창설은 그래서 중요하고도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아시아경제산업연합회는 전국박람회 개최, 수출시장개척, 국내외 홍보역량, 아시아산업계의 정보제공으로 아시아산업경제의 글로벌네트워크를 강화시키고 지역 대표기업 발굴, 아시아교류 및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각 지회는 중앙회
[정호재의 緬甸 통신] 미얀마의 한계와 무한한 가능성① 한 나라의 중장기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그리 간단한 일이 아니다. 시기에 따라 좋을 때와 나쁠 때가 교차하기 때문에 미래에 대한 전망은 그런 현실에 기반해 언제나 낙관론과 비관론 그 사이를 왕복하는 경우가 많다. 당장 1997년 금융위기 이후 한국의 정치경제 상황만 돌이켜봐도 극단적인 상황을 수차례 오갔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렇다면 2012년 미국의 경제제재가 풀리면서 민주주의로의 점진적 이행에 나선 2020년의 미얀마는 어떨까? 아웅산 수치의 NLD 정권이 집권 1기를 마무리하는 시점의 낙관론과 비관론을 살펴보기로 하자. 1. 2013년 삼성은 왜 미얀마 투자를 주저했을까? “2013년 삼성의 미얀마 투자가 결렬됐을 때 이 나라의 방향이 좀 바뀌지 않았을까요?” 최근 미얀마에서 만난 한 한인기업인은 당시 삼성의 투자가 무산된 사건을 한국은 물론이고 미얀마에게도 가장 아쉬운 대목으로 손꼽았다. 익히 알려져 있듯, 당시 삼성전자는 베트남과 미얀마를 저울질하다가 결국 베트남에 제조공장을 몰아주는 선택을 했다. 베트남에 대한 투자가 결과적으로 옳은 결정이었다고 하더라도 극히 일부라도 떠오르는 신흥시장 미얀마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이혁)는 아세안 10개국 및 한-아세안 관계의 현황을 보여주는 ‘2019 한-아세안 통계집’을 5월 19일 발간했다. 통계집에는 인구, 경제, 고용, 무역, 투자, 관광, 인적교류 등 사회 7개 분야의 65개 지표가 수록돼 한국과 아세안의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가령 인구로 본 아세안은 6억 5400만 명의 인구와 평균 중위연령 31.2세를 보유하고 있다. 중국과 인도에 이어 3번째다. 인구성장률은 1.04%(‘18년 기준)을 기록했다. 주요 국가별 인구(2018년, 백만 명)를 보면 중국 (1,393) > 인도 (1,353) > 아세안 (654) > 미국 (327) > 한국 (52) 순이다. 2018년 아세안의 중위연령은 31.2세로 젊은 노동력과 소비자를 보유한 시장으로 평가된다. 아세안, 한, 중, 일의 중위 연령(2018년, 세)를 보면 아세안 (31.2) < 중국 (38.4) < 한국 (43.7) < 일본 (48.4)이다. 이혁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은 “한국과 아세안의 관계는 짧은 기간 동안 매우 빠른 속도로 발전해왔고 이제는 서로에게 불가결한 파트너가 되었다. 앞으로의
“24년간 캄보디아를 비롯한 아세안 10개국과 협력에 큰 기여를 해 수상한다.” 박상원 사단법인 한아세안포럼 회장이 2020년 5월 18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윤상현 위원장으로부터 그동안 아세안 협력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장을 수여받았다. 박상원 회장은 지난 24년간 캄보디아를 비롯한 아세안 10개국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모든 분야에서 한국과 아세안 10개국 간의 관계 증진과 경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가교를 해왔다. 특히 캄보디아에 총 350여 억을 기증하여 캄보디아 소외계층을 위해서 물심양면 큰 노력을 해왔다. 그는 어린아이들을 위한 의약품 기증, 20여 차례의 의료봉사 활동, 전국 대학교에 한국어 교재 및 영어 교재를 기증, 또한 소방차와 앰블런스를 기증하여 열악한 지방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필요 자원을 기증한 바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캄보디아 왕립 정부는 2013년 11월 15일 외국인에게 수여되는 최 1순위 ‘십자대훈장’을 수여했다. 2019년 6월 3일에는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캄보디아 경제부총리 일행을 초청하여 ‘한-캄보디아 경제협력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국제심포지엄의 후속 조치로 캄보디아 경제부총리실 요청으로 제1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