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선진국 한국, 개도국 코로나19 피해와 대응에 900억원 쏜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6월 25일, 개도국의 코로나19로 인한 피해와 대응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에티오피아, 미얀마 등 총 13개 국가에 대해 총 7550만 달러(약 906억 원) 규모 사업을 승인하였다. 기획재정부는 한국의 코로나19 방역 경험을 전파하고, 개도국의 코로나19 피해 경감 및 나아가 비대면 사업 등 디지털 인프라 구축에 대한 지원을 계속해 오고 있다. 이번 사업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과 세계은행(WB) 및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신탁기금을 통한 지원방식이다. 이번 승인을 통해 올해 총 1억3000만달러(약 1560억 원 규모)를 지원하게 될 예정이다. EDCF 사업은 보건-방역 예산 지원 프로그램과 의료 기자재 공급으로 총 7000만 달러(약 840억 원) 규모이다. 특히 한국전쟁 참전국인 에티오피아에 가장 지원 규모가 크다. EDCF를 통한 코로나19 대응 지원으로서는 아프리카 최초의 사례이다. 이번 지원은 아프리카개발은행 협조융자 형태로 추진되며, 에티오피아 코로나19 대응 능력 제고와 우리 의료 인프라-인력의 아프리카 진출로 K-방역도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얀마 건국 영웅 ‘아웅산 장군’의 초상화가 미얀마 모든 지폐에 사용된다. 현지 미디어 ‘애드쇼파르’에 지난 16일자에 따르면 미얀마중앙은행은 2017년 NLD당에서 제안한 요청을 받아들여 앞으로 모든 미얀마 지폐에 아웅산 장군 초상화를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아웅산 장군 초상화가 들어간 1,000짯 지폐가 나왔으나 소량 발행이 되었고 대부분 기념화폐같이 개인 보관을 하여 보기 힘들다고 한다. 앞으로 10, 50, 100, 200, 500, 1000, 5000, 10000짯 8가지 화폐단위에 대해 아웅산장군 초상화 도안을 포함하여 총 14가지 도안으로 발행이 될 예정이며 세부적인 사항은 발표되지 않고 있다. 아웅산 장군 지폐는 1958년 처음 발행이 되었으나 1988년 군사정권이 들어서면서 동물 이미지로 변경이 되었다가 2015년 NLD당 정권이 들어서면서 아웅산장군 초상화 이미지로 사용을 제안하였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미얀마중앙은행의 발표가 2020년 11월 예정된 선거를 앞두고 나온 것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기도 하였다.
한국 개발협력 대표기관 코이카(이사장 이미경)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미얀마 농촌 지역 주민들에게 12일부터 순차적으로 11종의 텃밭용 종자키트 4만 5백개를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미얀마 정부는 지난 4월 27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정부 차원의 대응계획을 발표했다. 대응 계획에는 코로나 사태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supply chain) 재편, 무역과 관광 등의 경제적 타격을 예상하며 코로나 대응을 위한 정부 차원의 전략이 포함돼 있다. 코이카는 미얀마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노력에 동참하고,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역별 이동제한 및 생계곤란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 지역 영세 농가를 돕기 위해 종자키트를 지원하게 됐다. 종자키트는 우기에도 1~3개월이면 잘 자라는 옥수수, 줄콩, 토마토, 호박, 오이 등 총 11종의 채소 및 곡물 종자로 구성됐다. 코이카는 종자키트와 함께 종자별 재배 방법을 안내하는 리플렛을 농민들에게 제공하고, 현지 농촌지도사를 통한 현장 농촌 지도와 모니터링 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다. 이 키트는 12일부터 6월 중 미얀마 10개 주 27개 타운십의 영세농가와 소외계층을 중심으로 4
팜한농(대표 이유진)의 신물질 수도용 제초제 원제 ‘플루세토설퓨론(Flucetosulfuron)’으로 만든 ‘플루토(Fluto) 입상수화제’가 미얀마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미얀마는 벼 재배면적이 약 720만 헥타르(ha)로 한국 벼 재배면적의 10배에 달하는 큰 시장으로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 ‘플루토’는 벼에는 안전하고 ‘피’에 대한 방제효과는 강력한 수도용 제초제로, 약효성분이 잡초의 잎, 줄기, 뿌리 등으로 광범위하게 흡수돼 제초효과가 탁월하다. 방제하기 어려운 3엽기 이상의 피에도 약효가 뛰어나며, 기존 제초제의 100분의 1에 불과한 아주 적은 양만 사용해도 초기부터 중기 이후에 발생하는 잡초까지 한 번에 방제할 수 있다. 또한 ‘플루토’는 경엽처리와 수면처리가 모두 가능해, 경엽처리 제초제가 대부분인 미얀마 시장에서 프리미엄 수도용 제초제로 각광 받을 전망이다. 팜한농은 수면처리 방식이 생소한 미얀마의 벼 재배농가들을 위해, 2017년부터 현지 파트너사인 ‘골든 라이온(Golden Lion)’에 논물 관리 기술과 제품 사용 방법 등 효과적인 잡초 방제를 위한 최신 영농기술을 제공하며 ‘플루토’ 출시에 많은 공을 들여 왔다. 팜한농 관계자는 “
SK텔레콤이 동남아시아의 신흥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미얀마에 차세대 보안 기술 전반을 전수하며 수출 활로를 활짝 열었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이 미얀마의 교통통신부 산하기관인 국립사이버보안센터에 보안 통합 컨설팅 및 솔루션을 수출했다고 2일 밝혔다. 컨설팅부터 구축, 관리까지 SK텔레콤의 인프라 보안 운용 역량을 해외 정부기관을 대상으로 전수하는 첫 사례다. 국립사이버보안센터(NCSC: National Cyber Security Center)는 미얀마 교통통신부 산하기관으로 해킹, 디도스 공격 등 각종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국가기밀 유출을 방지하고 국가정보통신망을 보호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SK텔레콤은 국립사이버보안센터에 있는 통합보안관제시스템 구축을 위해 미얀마에 인프라 보안 전문가들을 파견하고 오는 7월 말까지 설계, 구축까지 통합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더 나아가 SK텔레콤은 2021년부터 미얀마의 교통통신부-외교부-교육부 등 정부 기관을 잇는 정부 통합 보안관제센터 구축 사업에도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국내 보안 선도기업 ㈜이글루시큐리티의 ‘SIEM’ 보안솔루션을 미얀마 국립사이버보안센터에 공급하고 통합보안관제시스템 설
"한국-미얀마 국교 45주년 축하한다. 그리고 코로나19 진단키트 지원 감사한다." 불기 2564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미얀마 불교계의 최고 스승인 아신 냔니사라 스님이 한국 국민과 불자들에게 축하메시지를 보내왔다. 특히 아신 냔니사라 스님은 한국과 미얀마 국교 45주년을 축하하고,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맞아 한국이 진단키트 등 물품을 지원해 준 것에 대해 고마움을 표시했다. 아신 냔니사라 스님의 메시지는 5월 6일 주미얀마 한국대사관으로 전달됐다. 다시 외교부로 전달돼 25일 공식 발표됐다. 시따구 국제 불교학교(Si-tagu International Buddhist Academy) 총장 아신 냐니사라 스님은 5월 25일 주 미얀마 대한민국 대사관을 통해 보낸 축하 서신에서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미얀마의 오랜 우방인 대한민국의 국민들과 자애와 자비심을 나누고자 한다”며 “올해는 특히 대한민국과 미얀마가 국교를 수립한 지 45주년의 해라는 것을 고려해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따뜻한 축하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형제 우방국인 대한민국과 미얀마는 늘 함께 자애와 자비의 큰 길을 걸어왔다. 미얀마가 코로나 사태로 힘겨워할 때 한국이 진단 키트와 의
이상화 주미얀마대사는 5월 25일 MISIS(미얀마 전략 국제 문제 연구원)에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수교 45주년을 맞은 양국관계 현황 등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였다. 강연에는 뉜마웅세인(Nyunt Maung Shein) 원장 등 MISIS 연구진 다수가 참석했다. 이번 강연은 코로나19 발발 후 외부인사와의 활동을 제한하여 오던 MISIS가 이례적으로 미얀마 주재 대사를 초청하여 개최한 강연이라는 의미도 있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하 KIOST)이 5월 20일, ‘세계인의 날’을 맞아 KIOST에서 우리나라의 선진 해양과학기술을 배우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과 LPEM(London Protocol Engineering Master of Project Administration)과정에 대해 소개했다. 우리 국민과 재한외국인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제정된 기념일인 ‘세계인의 날’의 의미를 되짚어 본 것이다. 미얀마, 페루, 피지 등 7개국에서 온 9명의 외국인 유학생들은 소속 국가의 공무원, 공공기관 직원으로, KIOST에서 운영하는 런던의정서 경영공학(LPEM)과정을 통해 2년간 연안공학과 해양환경분야의 기초이론부터 런던협약의정서 내용 및 국가별 실제사례를 공부하고 있다. LPEM은 런던협약·의정서 사무국에서 런던의정서 준수를 위해 KIOST를 학위과정 운영기관으로 선정하여,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의 일반 석사과정으로 2018년 9월에 개설되었다. 이번 교육과정은 개발도상국이 해양과학기술을 기반으로 발전할 수 있는 역량을 제공하고, 런던의정서 준수를 위해 필요한 선진 지식을 공유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학생들은 자국의 해양 현황을 분석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