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 외교부 차관보는 지난 5일 오전 외교부에서 소한(Soe Han) 미얀마 외교부 사무차관과 면담에 이어 오찬 협의를 갖고, 한-미얀마 양자관계, 한-아세안 협력,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 차관보는 "지난해 9월 우리 정상의 미얀마 국빈방문과 11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계기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고문의 방한을 계기로 양국 간 우호협력관계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면담 및 오찬을 통해 양국 고위인사 교류 모멘텀을 이어나갈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 김 차관보와 소한 사무차관은 "미얀마 정부의 한국 국민 대상 비자면제조치 이후 지난해 상반기 미얀마 방문 한국 국민 수가 전년 대비 80% 이상 증가한 것을 환영한다. 미얀마 항공사의 양국 간 직항 노선 신규 취항을 통해 양국 간 인적 교류가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입을 모았다. 2018년 10월부터 1년간 한시적으로 시행된 미얀마 정부의 비자면제조치 이래 2019년 상반기 미얀마 방문 한국 국민수가 전년 상반기 대비 약 84% 증가했다. 또한 미얀마 정부는 2019년 9월 2일 비자면제조치를 당초 기한 만료 익일부터 1년 연장하기로 발표했다. 미얀마의 대표적인 민영항공사 미얀
대한양궁협회는 2020 도쿄 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한국 양궁대표팀이 미얀마에서 해외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한국 양궁대표팀이 미얀마를 전지훈련지로 선택한 이유는 도쿄 올림픽에서 예상되는 '무더위'이기 때문이다. 낮 기온이 30도를 넘는 미얀마 양곤은 '불볕 더위' 아래에서도 집중력을 훈련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선택되었다. 오선택 대표팀 총감독은 "도쿄의 7월 기온과 흡사한, 습하고 더운 환경을 미리 경험하는 동시에 지금 한국에서는 할 수 없는 야외 훈련으로 기량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이상화 주미얀마한국대사는 1월 27일 선수들이 훈련하고 있는 젝카산(Kyaik Ka San) 종합운동장을 방문하여 한국과 미얀마 양궁 선수단의 훈련을 참관하고 양 선수단을 격려했다. 한국 대표단은 실제 올림픽과 유사하게 진행하는 모의 토너먼트 경기에 미얀마 측 흑티그 린 우(Htike Lin Oo) 선수를 포함한 미얀마 선수단과 함께 훈련하였다. 그는 미얀마 대표 양궁선수로, 올림픽에 참가할 확률이 가장 높은 유망주다. 초 우(Kyaw Oo) 미얀마 보건체육부 부국장 및 킨쉬(Khin Shwe) 미얀마 양궁협회 명예회장 등은 한국 대표단이 미얀
한국 정부가 방글라데시 난민촌에서 미얀마로 귀환한 라카인주 난민 로힝야족에게 50만 달러(약 5억 8835만 원)를 지원한다. 주 아세안 대한민국 대표부(대사 임성남)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아세안사무국에 ‘FM라디오’ 보급 및 방송 지원 명목으로 귀환한 난민의 정착 기금을 전달했다. FM라디오는 라카인주 산악지역이나 외진 곳에 돌아온 난민 가정에 한 대씩 우선 지원한다. 한국 지원금은 라디오 5만대를 구입하고, 라디오 방송국 관계자 등 정보전파 관련 공무원 교육, 신규 프로그램 개발 등에 쓰인다. 미얀마 이슬람계 소수민족인 로히야족 73만명은 2017년 8월 말 라카인 주에서 미얀마군에 쫓겨 방글라데시로 피했다가 귀환을 추진 중이다. 기여식에는 림 족 호이(Lim Jock Hoi) 아세안 사무총장을 비롯하여 민루윈(Min Lwin) 주아세안 미얀마 대사 그리고 주아세안 10개 회원국 대사, 대화상대국 대사들이 참석했다. 임성남 주아세안대표부 대사는 “이번 사업비 기여는 사람중심의 평화 그리고 번영의 공동체를 추구하는 신남방정책의 핵심 철학과 부합한다고 강조하며, 라카인주에서 이행되는 아세안 사업 이행에 크게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 정부가
지난해 미얀마 경제에 영향을 준 10가지 사건을 무엇이었을까? 미얀마의 현지 언론 미얀마타임즈는 새해를 맞아 2019년 미얀마 경제에 영향을 준 10가지 사건을 소개하는 기사를 다뤘다. 미얀마타임즈가 선정한 2019년 미얀마 경제 10대 주요 사건은 보험부문 자유화, 전기요금 인상, 외국계 은행에 1차 은행업 인허가, 소액금융금리 인하, 대형 외국계 기업의 투자, 미신고 소득세 인하, 미얀마 산업부와 재무부의 부처통합, 미얀마 바간 지역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미얀마의 무역적자 개선, 미얀마 중앙은행 부총재 사임을 들 수 있다. ■ 보험부문 자유화: 프루덴셜-다이이치 생명 등 영업허가 2019년 11월 프루덴셜(Prudential), 다이이치 생명, AIA, 처브 라이프(Chubb Life), 마누 라이프(Manulife)가 미얀마에서 영업 허가를 받아 보험부문이 자유화 되었다. ■ 전기요금 인상: 에너지 인프라 개선 위해 5년만에 대폭 인상 2019년 7월 미얀마 정부는 5년 만에 전기요금을 대폭 인상하였으며 미얀마 정부는 전기 요금 인상을 통해 에너지 인프라 개선을 위한 투자금을 확보하여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힘쓸 것이라 밝혔다. ■ 외국계 은행
[아세안익스프레스 신년 인터뷰1] 박상원 (사) 한-아세안포럼 회장: 미얀마 양곤서 한강의 기적' 재현 인구 6억 5000명의 아세안(ASEAN)의 시장이 몰려오고 있다. 아세안은 해양국인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말레이시아, 브루나이와 대륙인 인도차이나 쪽 베트남, 태국, 미얀마, 라오스, 캄보디아 등 10개국이다. 여기에다 아세안을 둘러싸고 있는 13억 명의 인도, 13.8억 명의 중국 등 거대한 인구를 토대로 세계의 중심으로 부상하며 ‘아시아 경제권’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한-아세안 대화 관계 수립 30주년을 맞아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로 국민들에게도 ‘아세안’이라는 말이 아로새겼다. 아세안익스프레스는 2020년 경자년(庚子年) 쥐띠해의 맞아 인사이트 있는 아세안 전문가들의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했다. 쥐띠해, 그것도 힘이 아주 센 ‘흰쥐의 해’에 뜨겁게 타오르는 아세안 시장을 주목해보자. 첫 순서로 미얀마편에는23년 전 아세안과의 인연을 맺고, 캄보디아-인도네시아-동티모르-베트남-미얀마 등 아세안 10개국 경제 현장을 누빈 박상원 한-아세안포럼 회장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한국-미얀마
“부산에서 열린 한-아세안 행정장관회의가 매우 유익했다.” 이상화 주미얀마 대사는 지난 10일 민뚜 연방정부실 장관을 면담했다. 민뚜 장관은 “지난 11월 26일 부산에서 개최된 한-아세안 행정장관회의(Ministerial Meeting on Public Service Innovation)가 매우 유익한 경험이 되었다”고 말했다. 미얀마는 과거 군부 산하 내무부에서 관장해오던 일반행정국(GAD: General Administrative Department) 기능을 올해 초부터 연방정부실 산하로 이관했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업무조율, 지방 균형발전 및 각종 규제 철폐를 통한 민생안정 업무에 역점을 두고 있다. 민뚜 장관은 “이런 분야에서 선진 행정 시스템을 갖춘 한국의 제도와 경험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진영 장관께 꼭 감사 인사를 전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상화 대사는 “지난 9월 우리 행정안전부 윤종인 차관의 미얀마 방문과, 동 계기 한-미얀마 공공행정협력포럼 개최에 이은 민뚜 장관의 한국 방문 등, 양국 행정 및 혁신 분야 부처 간 협력이 증진되고 있는 것을 만족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10일 한국 총리실 국장급 대표단이 미얀마 연
이상화 주미얀마대사가 KOICA가 시행하는 농촌지도역량 강화 사업(Strengthening Agriculture Extension)의 대상지인 라카인주 딴드웨 타운십을 12월 1일일부터 이틀간 방문했다. 이 대사는 미얀마 농업국(Department of Agriculture) 관계자 및 현지 농민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대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얀마 정상회담시 한국 정부가 미얀마의 농촌공동체 개발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기로 밝혔다. 특히 라카인 지역의 농촌개발 사업은 라카인 지역의 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해 공감하였다. 또한, 미얀마 정부가 자체 예산으로 새마을 운동 자체 확산을 추진하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라카인주 5개 마을을 대상으로 동 자체 확산 운동을 시행키로 한 것을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미얀마 농업국 및 딴드웨 타운십 주민들은 한국 대사관이 직접 현장을 방문하여 농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점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아세안 10개 나라의 대화 관계 수립 30주년을 맞아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26일 막을 내렸다.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정기영)는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기간인 25일 특별한 손님맞이를 했다. 오전에는 태국 나라펀 짠오차(Naraporn Chan-O-cha) 총리 부인이 부산 남산동 캠퍼스 트리니티 홀 강의실에서 태국어 전공 수업에 참관했다. 같은 날 오후에는 미얀마 아웅산 수지(Daw Aung San Suu Kyi) 국가자문이 주관하는 토론회가 열렸다. 특히 ‘민주화의 상징’으로 유명한 아웅산 수지 미얀마 국가 자문의 부산외국어대 캠퍼스 방문에 각계의 시선이 집중되었다. 토론회에는 부산외국어대학교 미얀마어 전공 학생과 미얀마 유학생 약 70여명이 참가했다. 미얀마의 역사, 문화, 경제 등 다양한 주제로 토론을 가졌다. 아웅산 수지 국가자문이 부산외국어대를 찾은 계기는 ‘한국 유일’ 미얀마어과 설치되어 있음을 알고나서였다. 이 방문은 특강 형식이 아닌 미얀마어를 배우는 한국 학생, 미얀마 유학생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으로 이뤄졌다. 수지 고문은 학생들에게 “미얀마를 왜 공부를 하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부산외국어대학교 학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