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가상자산 시장이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FTX의 충격으로 휘청이는 가운데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서도 위기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GOPAX)가 운영하는 예치 서비스 고파이(GOFi)의 뱅크런 사태가 감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1월 16일부터 고파이의 출금이 중단됐다. 가상자산 대출업체 제네시스 트레이딩이 FTX 사태로 신규 대출‧환매에 대한 서비스 중단 이후 고파이 역시 자유형 상품의 원금‧이자 지급이 지연되는 상황이다. 핵심은 24일에 도래하는 고정형 상품의 만기일이다. 고정형 상품의 만기 준수 여부에 따라 고팍스를 둘러싼 우려의 시선이 기우였는지 현실이 될지 가시화된다. 고파이는 고객들이 보유한 가상자산을 예치하면 이자를 지급하는 서비스로, 제네시스 트레이딩을 통해 위탁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제네시스 트레이딩의 서비스 중단으로 고파이의 고객 자산도 묶여버렸다. 제네시스 트레이딩에 묶인 고파이의 예치금 규모는 알려져 있지 않지만 고팍스에 공시된 누적 예치금이 4만 5,000 BTC(원화 약 1조 원)규모인 점을 감안하면 최소 몇 천 억 규모의 자산이 묶여있다고 보여진다. 고팍스는 해결을 위해 고팍스 2대 주주이며 제네시
지난 11월 14일 ‘구글클라우드’(Google Cloud)는 위메프가 모든 서비스 시스템을 이전하고, 인공지능(AI)・머신러닝(ML) 기반 ‘메타쇼핑’ 플랫폼 역량을 강화하는데 협력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그간 데이터센터(IDC) 환경에서 서비스 시스템을 운영해왔던 위메프는 구글클라우드, 메가존과 협력해 모든 서비스를 컨테이너 기반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하는 대규모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위메프는 구글클라우드가 보유한 완전 관리형 쿠버네티스 플랫폼 ‘구글 쿠버네티스 엔진’(GKE)을 활용해 모든 아키텍처 요소를 클라우드 환경에 맞게 설계할 예정이다. 애플리케이션 배포 및 시스템 운영 관리를 자동화할 계획이다. AI・ML 부문에서도 구글클라우드와 협력을 확대하고, 메타쇼핑 서비스를 고도화한다. 양사는 상품 추천 및 이미지 검색 시스템 등 다양한 서비스 분야에 구글클라우드 AI・ML 및 데이터 분석 기술을 접목시켜 비즈니스 인사이트 도출, 의사결정 능력을 강화하는 한편, 고객 경험 혁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위메프 하송 대표는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과 소비자 니즈에 실시간으로 대응하는 것은 이커머스 기업 최우선 과제 중 하나.”라며 “구글클라
스페인 거대 이동통신사가 가상자산 거래소와 협력해 가상자산 결제 서비스를 선보인다. 코인데스크(Coindesk)에 따르면, 스페인 통신사 텔레포니카(Telefonica)가 별도의 거래사이트를 통해 가상자산 결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가상자산 결제와 관련된 기술은 스페인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투미(Bit2Me)’에서 제공한다. 텔레포니카는 웹3(WEB 3.0)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기 위한 준비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일환으로 폴리곤 네트워크 기반의 자체 운용체계(OS)인 ‘트러스트OS’를 가동 중이며, 폴리곤 블록체인 기반의 대체불가토큰(NFT)의 마켓 플레이스도 운영 중이다. 퀄컴 테크놀로지(Qualcomm Technologies)와 메타벅스 및 확장현실(XR) 분야에서 프로젝트도 시작하면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1924년 설립된 텔레포니카는 유선전화, 이동전화, 인터넷서비스, 디지털TV 등의 분야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1997년 통신시장 자유화 조치가 시행될 당시 유일한 전화사업자였다. 1997년 민영화를 거쳐 1999년 1월 현재의 텔레포니카로 사명을 변경하고 2004년에는 스페인 통신시장의 점유율을 75%까지 확장하면서 사세
웹소설 플랫폼 ‘노벨피아’를 운영하는 메타크래프트(대표 유정석)가 작가들에게 지급하는 정산금을 500억 원으로 증액했다. ‘노벨피아’는 국내 웹소설 업계에서는 파격적인 ‘조회수당 정산금 지급’ 정책과 적극적인 원 소스 멀티 유즈(One Source, Multi Use) 사업으로 출범 2년 만에 총 가입자 수 130만 명을 기록하며 급속 성장 중인 플랫폼이다. 조회수당 정산금 지급 정책은 현재 독점작 기준 조회수당 12원, 비독점작에는 6원을 지급해 국내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혜택으로 역량 있는 신인 작가들의 도전 욕구를 자극했다. 특히 이번에는 작가 정산금이 500억 원까지 대폭 증가해 앞으로 다방면의 웹소설 IP 확보는 물론, ‘노벨피아’가 또 한 번 기록적인 성장을 거듭할 것으로 기대된다. ‘노벨피아’는 2022년에만 억대 규모의 공모전을 3차례나 개최했으며, 수상작 및 인기 IP를 게임, 웹툰, 웹드라마 등으로 구현하는 원소스멀티유즈 사업 분야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해외 사업 역시 빠르게 확장해 지난달 출범한 ‘노벨피아 재팬’은 ‘노벨피아’의 인기 웹소설 30여 작품을 서비스 중이며, 베타 서비스 한 달여 만에 가입자 수 2만 명과 연재작 1천여
게임 스타트업 ‘지피크루’가 ‘구글플레이 인디게임 페스티벌 2022’에서 Top3에 들어가는 쾌거를 이루었다. 대구 남구에 위치한 계명대학교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지피크루’(대표 김용진)는 ‘로스트페이지-굴레의 시작’의 개발사로, 구글(Google)이 주최하는 ‘구글플레이 인디게임 페스티벌 2022’에 출전했다. 계명대학교 창업보육센터(대구 남구 대명동)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 지피크루(대표 김용진)의 "로스트페이지 - 굴레의 시작" 이 구글플레이 인디게임 페스티벌 2022 결승전에서 탑3에 선정됐다. ‘구글플레이 인디게임 페스티벌 2022’는 국내 최대의 인디게임 페스티벌로 최종 탑3에 선정된 개발사는 하이디어의 1500만원 개발지원금 및 구글의 전폭적인 마케팅 지원을 받게 된다. 작년에 선정된 탑3 개발사 중 하이디어는 네오위즈에 200억에 인수되기도 했다. ‘로스트페이지 - 굴레의 시작’ 개발사 지피크루 김용진 대표는 어떤 게임을 만들고 싶어서 로스트페이지를 만들고 있느냐는 심사위원의 질문에 어렸을 적 단군의 땅이라는 머드게임에 중독된 후 스타크래프트, 리그오브 레전드 등 대작 이외에는 웬만한 게임에 흥미를 못 느꼈다며, 본인이 밤을 새워 플레이 할 수
인터넷방송(Internet Broadcasting)이 유투브(Youtube)와 트위치(Twitch)를 통해 이제 새로운 파급력을 가진 매체로 자리매김 했다. 인터넷 방송의 콘텐츠도 게임, 토크, 요리, 노래, 먹방 등 다양해졌고, 이에 방송인을 직업으로 삼고 전문 방송인이 장래희망으로 삼는 시대가 됐다. 오늘 만나볼 인터넷 방송인 ‘채리리(Chaeriri)’는 전업 인터넷 방송인들 사이에서 ‘취미 인터넷 방송인’이자 스트리머(Streamer)면서 유투버(Youtuber)로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Q. 채리리님 자기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채리리: 안녕하세요, 취미로 게임 방송을 하고 있는 채리리라고 합니다. 유명하지는 않아서 절 모르시는 분들이 더 많겠지만, 잘 부탁드립니다! Q. 채리리라는 닉네임의 뜻과 정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채리리: 닉네임 뜻은 아무 의미 없어요. 닉네임은 제 본명인 이채은과 비슷한 햄인 ‘리챔’을 하려고 했는데, 상품명은 나중에 바꿔야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리’를 넣은 채리리로 했습니다! 채리, 채리리, 채리리리 중에서는 채리리가 제일 낫더라고요. 닉네임을 정할 당시에 뭔가 ‘리’라는 글자를 넣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Q.
2년간 호황이던 반도체 시장이 공급 과잉으로 전환되고 있다. 특히 D램 재고의 경우 재고가 늘면서 가격도 30% 이상 급락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보도했다.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이 위치한 대만에서는 4월부터 재고 조정에 들어가고 있다. 적정재고는 2개월인데, 대만에서는 3개월이 넘게 조정 중에 있는 상황이다. 업종별로는 메모리반도체 D램이 가장 심각한 상황인 데다 가전 및 컴퓨터 등에 쓰이는 구형 범용 반도체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반도체를 조달하는 기업들은 생산이 전반적으로 줄어들었고 반도체 수주를 취소한 기업도 증가해 시장 상황이 전반적으로 공급 과잉으로 바뀐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변화에 대만의 반도체 기업들의 월 매출 변화로 나타났다. 액정표시장치용 반도체를 생산하는 롄영테크놀로지는 4월 월 매출이 2021년 4월 동기 대비 2자리수의 증가율을 보이다가 5월 하락세로 접어들어쏙, 6월 실적은 29.6%로 더 나빠졌다. 지난 2년간 글로벌 반도체 시장은 최근 들어 유례없는 큰 폭의 성장을 이루어졌고 이를 위한 계기를 마련한 것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원격근무와 온라인 강의가 전 세계에 보편화됐다. PC‧스마트폰‧게임기 등을 중심으로
- 세계 최대 신용카드 기업이자 결제회사인 비자(Visa)가 라틴아메리카 시장에서 핀테크 기업과 협력해 가상자산 카드 발급 등을 진행하고 있다. 2021년 비자 비트코인 카드 거래액은 1조 원을 상회했다. 현재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미국 금리의 자이언트 스텝 등으로 인해 가상자산 시장은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비자의 행보는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비자 비트코인 카드를 통해 결제를 할 경우 비트코인으로 구매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비자는 이를 위해 아르헨티나의 레몬 캐시(Lemon Cash), 사토시 탄고(Satoshi Tango), 브라질의 크립토닷컴(Crypto.com), 얼터뱅크(Alterbank), 즈로 뱅크(Zro Bank) 등 핀테크 스타트업과 파트너 관계를 구축해 시장 진출에 나서고 있다. Visa 라틴 아메리카의 제품 및 혁신 담당 수석 부사장인 로미나 셀쳐(Romina Seltzer)는 “암호화폐 생태계는 투자 증가, 소비자 사용 증가, 암호화폐 사용 사례 증가로 이 지역에서 계속 추진력을 얻고 있다.”면서 "우리는 고객, 파트너 및 소비자를 위한 암호화폐 및 결제의 미래를 구축하기 위한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