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베트남 특사단 단장은 지난 대선 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이었던 이인기 전 새누리 의원이다. 동행하는 의원은 윤후덕-백혜련 의원이다. 이 전 의원은 경북 칠곡에서 3선(16·17·18대)을 한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출신으로, 이번 대선을 앞두고 이재명 대통령 지지 선언을 하며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했다. 이 대통령이 통합 차원에서 이 전 의원을 특사단장으로 임명한 것으로 해석된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25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번 주 27일부터 폴란드, 베트남, 호주, 독일 등 4개국에 대통령 특사단이 순차적으로 출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7월 28일 3일간 일정으로 출발하는 베트남 특사단에는 베트남 정부 주요 인사들을 만나 양국 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강화에 대한 한국 정부의 의지를 전달하고 인프라와 에너지 분야의 실질적 협력 확대 방안을 폭넓게 논의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올해 11월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베트남 관련 한국 기업 지원 등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폴란드 특사단이 오는 27일 출국한다. 5선의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단장으로 같은 당 어기
김상식 감독이 지휘하는 베트남 23세 이하(U-23) 대표팀이 아세안축구연맹(AFF) U-23 챔피언십 결승에 진출해 3회 연속 우승을 도전한다. 베트남 U-23 대표팀은 2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필리핀과 대회 4강전에서 2대 1 역전승을 거뒀다. 2022년과 2023년 대회에서 연속 우승한 베트남은 한국시간으로 29일 오후 10시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에서 인도네시아-태국의 준결승전 승자와 결승전에서 3회 연속 챔피언 등극을 노린다. 5회째를 맞이한 AFF U23 챔피언십은 10개 팀이 3개 조(A조 4팀·B조 3팀·C조 3팀)로 나눠 조별리그를 진행, 각 조 1위가 준결승에 오른다. 각 조 2위 중 성적이 좋은 1팀이 4강에 추가로 합류한다. 앞서 조별리그에서 라오스(3-0), 캄보디아(2-1)를 연파하고 B조 1위로 4강에 오른 베트남은 조 2위 중 가장 성적이 좋은 A조 2위 필리핀마저 제압, 결승 진출권을 따냈다.
박윤주 외교부 제1차관은 7월 25일 오후 외교부에서 응우옌 밍 부 (Nguyen Minh Vu) 베트남 외교부 수석차관과 취임 후 첫 외교차관 회담을 갖고 한-베트남 관계 및 한반도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하였다. 박 차관은 “지난 6월 12일 한국 대통령과 르엉 끄엉(Luong Cuong) 베트남 국가주석이 첫 통화를 갖고 양국 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의 발전을 위한 정상 차원의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고 상기하고, “두 나라 외교부 차원에서도 양국 관계를 더욱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부 차관은 박 차관의 언급에 공감을 표하고 “베트남은 국가발전의 핵심적인 파트너인 한국과의 관계를 중시하며, 양국 간 과학기술, 인적 자원 개발 분야의 협력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두 나라 차관은 한-베트남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더욱 강화·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고위급 교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2023년 11월 베트남에서 열렸던 제5차 한-베트남 외교안보 전략대화에 이어 제6차 한-베트남 외교안보 전략대화도 상호 편리한 시기에 개최하기로 하였다. 또한 두 차관은 한반도
아름다운 섬과 바다로 유명한 베트남 유명 관광지 ‘하롱베이’에서 유람선이 전복되어 35명이 사망했고 4명이 실종되었다. 19일 베트남 현지 VN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하롱베이에서 승객과 승무원 등 53명이 탑승한 유람선이 전복”되었다. 당시 태풍 ‘위파’가 남중국해를 진입해 강풍과 폭우, 번개가 치는 상황이었다. 폭풍우가 몰아치던 중 무리하게 운항했다는 생존자의 증언이 나왔다. 승객은 모두 베트남 국적으로 수도 하노이에서 온 관광객이 많았다. 어린이도 여러 명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침몰됐던 배는 사고 12시간쯤 만에 인양돼 조선소로 옮겨졌다.
일론 머스크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가 오는 4분기부터 베트남에서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월 15일 로이터통신은 베트남 매체 뚜오이째를 인용해 스타링크 운영사인 스페이스X(Space X)가 현재 베트남 재무부와 협력해 현지에 전액 출자 형태의 법인 설립을 위해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팜 득 롱 베트남 과학기술부 차관은 전날 “투자자가 베트남에서 투자 절차를 완료하고 법인을 설립한 후 저궤도 위성을 활용한 시범 서비스를 즉시 허가할 계획.”이라며 “오는 4분기까지 서비스를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롱 차관은 스페이스X가 베트남 투자 절차와 법인 설립을 마치면 스타링크 시범 운영을 승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범 운영이 승인되면 스페이스X는 2030년 말까지 약 5년간 스타링크 서비스를 제공하며, 가입자는 최대 60만명으로 제한될 전망이다. 스페이스X는 모든 사용자 트래픽이 국가 통신망에 통합되도록 현지에 지상 기지국을 세워야 한다. 베트남의 데이터 주권법에 따라 현지에서 생성된 모든 사용자 데이터를 베트남 내에서 저장해야 한다. 스타링크(Starlink)의 베트남 진출은 미국 행정부의 관세
베트남 정부가 딸 두명을 둔 가정에 현금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베트남은 ‘남아선호 현상’으로 여아 100명당 남아 111명으로 출생 성비 불균형이 커지고 있다. 이에 2030년 남아 109명 목표로 ‘현금지원’이라는 정책을 추진했다. 실제 합계출산율을 보면 경악할 만하다. 1.91명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저출산 고령화와 더불어 출생 성비 불균형이라는 구조적 문제가 좀처럼 해소되지 않고 있다. 다오 홍 란(Dao Hong Lan) 보건부 장관은 지난 11일 열린 세계 인구의 날 행사에서 지원안을 담은 인구법 초안을 공개했다. 인구법 초안에는 두 딸을 둔 가정에 현금 또는 지역 상황에 맞는 생활용품을 지원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란 장관은 “2022년 2.01명이던 베트남의 합계출산율은 이듬해 1.96명으로 줄어든 뒤 지난해 1.91명으로 사상 최저치까지 추락했다”며 “인구 감소와 남아 과잉이라는 이중고를 벗어나기 장기적으로 인구 균형을 회복하기 위해 각 가정 두자녀, 특히 여야를 낳도록 장려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당국은 출생 성비 불균형은 남아선호 현상에서 비롯되었다고 진단했다. 대를 잇기위해 아들이 있어야 한다는 관념과 조상숭배 유교문화,
경북 구미에서 폭염 속 20대 베트남 국적 노동자가 숨졌다. 지난 7일 오후 4시40분께 구미시 산동읍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하청업체 소속 베트남 국적 일용직 노동자 ‘응오 두이 롱’(ngo duy long, 23)가 지하 1층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그의 체온은 40.2도였다. 이날 구미의 낮 최고 기온은 37도였다. 팀장이 단축 근무 여부를 자율적으로 판단하라는 지침이 있어서 섣불리 차별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하지만 이번 기회에 노동 현잦환경에 대한 문제는 짚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이 같은 폭염에 일 시키려면 그늘막하고 생수, 그리고 휴식 시간 등이라도 제공했어야 한다는 것이다. 내국인과 달리 외국인은 단축 근무를 적용하지 않았다는 점도 지적된다. 이 문제는 임금만 제대로 지불됐다면 큰 문제가 아닐 수도 있다. 대구경북건설지부는 “체감온도 33도 이상일 때 2시간 이내 20분 휴식을 의무적으로 주는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하루빨리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는 9일 응오 두이 롱의 빈소를 찾았다. 사회노동위원회는 “빈소는 베트남 친구 이외에 아무도 없었고, 회사든 노동자 등 조문한 이가 없었
7월 극장가를 사로잡을 미스터리 호러 영화 ‘괴기열차’가 지난 4일 베트남 현지 SNS에서 검색어 1위를 달성해 화제다. 이번 기록은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오징어 게임 시즌3’ 등 쟁쟁한 작품들 사이에서 이뤄낸 결과라 더욱 의미가 깊다. 영화는 조회수에 목마른 공포 유튜버 ‘다경’(주현영)이 의문의 실종이 연이어 발생하는 광림역의 비밀을 파헤치며 끔찍한 사건을 맞닥뜨리게 되는 미스터리 호러물이다. ‘괴기열차’는 베트남 뿐만 아니라 일본, 인도네시아, 대만, 싱가포르, 몽골, 인도,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등 아시아를 비롯해, 동유럽과 북미, 남미 등 일찍이 글로벌 72개국 선판매를 확정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괴기열차’는 7월 9일(수) 국내 개봉을 시작으로 7월 10일(목)부터 7월 말까지 해외 각지에서 순차적으로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