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6일 모션 컨트롤 전문기업 ‘삼현’은 AI(인공지능) 로봇기업 케이스랩의 지분 61.6%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밝혔다. 삼현 측에 따르면 이번 인수는 삼현이 기존 모빌리티 경계를 넘어 방산과 로봇 분야로 확장하는 중요한 전략적 행보다.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기업가치 제고에 긍정적인 모멘텀이 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했다. 케이스랩은 AI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지능형 센서 분야에서 기술력을 갖춘 로봇 전문 기업이다. 특히 산업용 로봇 시장에서 자율주행 지게차, 고하중 이송로봇, 방역로봇(AMR) 등 다양한 로봇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케이스랩의 국태용 대표는 서울대와 포스텍에서 석박사 과정을 마치고, 현재 성균관대 전기전자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로봇 딥러닝, AI자율주행, 로봇 제어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가로 꼽히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현 박기원 대표이사는 “이번 케이스랩 인수는 모빌리티, 방산, 로봇 분야 간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하는 출발점.”이라며 “두 회사간의 시너지 극대화와 글로벌 시장 공략을 통해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중소기업 오너 3명 가운데 1명은 자녀에게 기업을 물려주지 않으면 매각하거나 폐업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제3자 승계 및 인수합병(M&A) 지원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지난 5월 1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기업승계활성화위원회 정책 전환 토론회에서 최수정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중소 제조업의 60세 이상 대표자 비율이 2013년 15.9%에서 2023년 36.8%로 높아지고 있음에도 제도는 여전히 상속・증여 중심의 가족 내 승계에 머물러 있다.”며 “가업 승계 지원 대상을 종업원 승계 및 M&A 승계로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새로 조직된 기업승계활성화위는 1・2세대 중소기업 경영자와 학계, 연구계, 법률・세무 전문가 등 총 20명으로 구성됐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토론회에서 기업 승계와 관련해 중기 오너를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30.2%는 자녀에게 기업을 승계하지 않을 시 ‘향후 매각 또는 폐업을 고려 중’이라고 응답했다. 답변자의 64.5%는 기업 승계 활성화를 위한 제3자 승계 및 M&A 지원 제도 도입에 찬성했다. 제3자 승계 시
포스코퓨처엠(Posco FutureM)이 중국 이차전지용 인조흑연 음극재 생산 업체인 내몽고시누오신재료과기유한회사(이하 ‘시누오’)와 유상증자 계약에 대해 풋옵션을 행사하면서 지분 일부를 처분하게 됐다. 다만 지분율이 축소됨에도 양사의 관계는 유지될 예정이다. 지난 5월 13일 포스코퓨처엠의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시누오와 보유중인 지분 일부에 대해 풋옵션을 행사했다. 포스코퓨처엠은 2021년 11월 시누오의 261억 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15%를 확보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연 2만t 규모의 인조흑연 음극재 생산능력을 갖춘 시누오의 경영에 참여하고 국내 배터리사를 대상으로 독점 판매권을 갖기로 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유상증자 계약에서 보유 지분에 대해 시누오의 최대주주인 국민기술 주식유한회사와 풋콜옵션을 체결했다. 국민기술 주식유한회사는 증자 이후 3년간 포스코퓨처엠이 의무매입수량 총 1,000t을 달성하지 못할 경우 포스코퓨처엠의 최초 지분매입 가격에 상응하는 가격으로 콜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포스코퓨처엠도 약정된 행사가격으로 풋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포스코퓨처엠이 유상증자에 참여한 것은 글로벌 배터리 판매 급증에 따라 증가한 인
지난 5월 13일 한국여성경제인협회(회장 박창숙)가 예천에 위치한 경북도청에서 경북 북부지역 초대형 산불 극복을 위해 경상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1억 4,867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의 생계지원과 이재민 복구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1971년 ‘대한여성경제인협회’를 모태한 사단법인이다. 이후 1999년 여성 기업 지원에 관한 법률 제13조에 따라 우리나라 최초의 법정 여성 경제단체로 설립되었다. 본회와 19개 지회로 구성돼 있으며 전국 각지 여성경제인들의 역량 강화와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박창숙 회장은“경북 산불 피해가 심각하다는 소식을 접하고 모든 회원사들이 적극적인 모금을 결정했다.”면서 “지역 사회와 함께 상생하는 기업인으로서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회원사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기부를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경상북도 이철우 도지사는 “따뜻한 관심과 후원에 깊이 감사드린다. 기부금은 신속하고 투명하게 전달해 지역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지난 2025년 4월 대한민국 전역에 발생한 산불 피해를 지원하기 위한 기부금을 모금하고 있다.
부산시설공단이 자갈치시장에 도입을 추진 중인 ‘대화형 AI 안내로봇’이 최근 부산정보산업진흥원(BIPA)이 주관하는 ‘AI기업 사업화 지원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지역 AI 기술 보유 기업의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공공부문에 실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공모 프로그램이다. 부산시설공단은 해당 공모 선정을 통해 AI 기반 공공서비스 실증에 본격 착수하게 됐다. 도입이 추진되는 AI 안내로봇은 자갈치시장 내 방문객을 대상으로 안내, 길찾기, 상점 정보 제공 등 대화형 서비스를 지원하며, 보다 스마트한 고객 응대를 통해 시장 이용 편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공단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약 3,500만 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두는 동시에, 지역 AI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민관 상생모델을 실현한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부산시설공단 이성림 이사장은 “이번 AI 안내로봇 도입을 계기로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 혁신을 추진하고, 지역 혁신기업과의 상생을 통해 글로벌 AI 선도도시 부산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지난 5월 12일 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 ESG 경영지원을 위해 ‘IBK ESG정밀진단 시스템’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IBK ESG정밀진단 시스템은 기업 ESG 수준을 상세 진단하는 ‘ESG정밀진단 컨설팅’과 탄소 배출량을 측정하고 관리하는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컨설팅’을 제공한다. ESG정밀진단 컨설팅은 25개 산업군을 기초로 ESG 규제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평가지표 선정하고 기업실사를 통해 개별 기업의 상황에 맞는 진단평가를 실시한다. 기업이 당면한 ESG 리스크를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가이드도 제공한다. 기업은행은 ‘ESG정밀진단 컨설팅’의 신뢰도와 완성도를 제고하기 위해 중소기업의 실제 데이터를 평가척도에 반영하고 ESG 평가모형 설계 시 ESG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을 운영했다.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컨설팅은 기업의 탄소 배출량과 공급망 내 협력사 탄소 배출량을 측정하고 분석해 이산화탄소 순배출량 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한 감축 목표를 제시한다. 기업은행은 외부 공인 인증기관의 제3자 시스템 인증을 획득해 탄소배출량 산정에 대한 적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IBK기업은행 김인태 혁신금융그룹 부행장은 “신뢰도 높은 진단평가를 바
센슈얼 웰니스 브랜드 로마(Loma)가 토스페이먼츠와의 협력을 통해 간편 계좌이체 서비스 ‘퀵계좌이체’를 도입했다. 이번 도입으로 로마는 기존의 신용카드 등 다양한 간편결제 수단 외에도, 보다 간단하고 직관적인 계좌 기반 결제 방식을 추가함으로써 고객의 결제 편의성을 한층 더 강화했다. 특히, 결제 횟수에 제한 없이 적용되는 0.5% 즉시 할인 혜택이 2026년 5월까지 제공되어 실질적인 혜택까지 함께 누릴 수 있다. 토스페이먼츠의 퀵계좌이체는 별도의 보안 프로그램 설치나 복잡한 절차 없이, 간단한 휴대폰 인증만으로 즉시 결제 가능한 방식이다. 최초 1회 등록만 하면, 이후에는 퀵계좌이체를 지원하는 모든 쇼핑몰에서 빠르고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로마 관계자는 “센슈얼 웰니스 브랜드로서의 경험 가치를 높이기 위해 결제 과정에서도 빠르고 유연한 선택지를 제공하고자 했다.”며 “이번 퀵계좌이체 도입은 더 많은 고객들이 로마 스토어(Loma Store)의 다양한 제품을 더 쉽고 안전하게 만나볼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한편, 로마는 자체 운영중인 온라인 셀렉샵 로마 스토어(Loma Store)를 통해 ‘모두가 자신을 사랑하는 세
지난 5월 12일 KB금융그룹이 오는 5월 30일까지 혁신적인 기술・서비스를 바탕으로 KB금융의 미래 협업 파트너로 성장할 2025년 ‘KB스타터스’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KB 스타터스는 지난 2015년부터 운영된 금융권 최초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KB금융은 우수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아이디어와 금융 지원을 연계한 사업화를 지원한다. 2025년부터는 KB금융 각 계열사와의 협업 기회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KB국민카드의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퓨처나인(FUTURE9)’과 ‘KB스타터스’를 통합 운영한다. KB금융은 창업 7년 이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보유 기술・서비스의 혁신성, 사업의 성장 가능성 등을 고려하여 KB금융 각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한다. 주요 모집 분야는 ▲AI・Tech(AI Agent, MCP 등 기술 산업군) ▲Finance Core Biz(금융상품 및 Pos/Kiosk 등 금융 인프라 산업군) ▲Connect(플랫폼, 콘텐츠 등 비금융 산업군) ▲Next Core(SOHO/SME, 외국인 등 미래고객 산업군)이며 모집 분야에 별도 제한은 없다. KB금융은 핀테크 혁신 펀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