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6일 중국 빅테크 기업 알리바바(Alibaba)가 자사 AI 모델 ‘QwQ-32B’을 오픈 소스로 공개했다. 알리바바 측은 해당 모델의 매개변수가 딥시크와 비교했을 때 5%이지만 성능을 비슷하다고 주장했다. ‘매개변수’란 AI를 훈련하는 과정에서 데이터가 의도한 결과를 내도록 조정하는 수치 정보를 말한다. 매개변수가 많을수록 AI의 성능이 더 뛰어나긴 하지만 비용은 더 들어가므로 이번 알리바바 모델이 딥시크보다 비용은 저렴한데도 성능은 비슷하다는 뜻이다. 알리바바는 지난 10년간 투자한 금액보다 훨씬 더 많은 3,800억 위안(원화 약 75조 원)의 자금을 향후 3년간 AI 인프라를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알리바바의 소식에 홍콩 증시에서 주가가 일시적으로 7.5% 상승하기도 했다. 알리바바 주가는 미국 증시에서도 연일 오름세를 보이면서 지난 한 달 동안 42%, 6개월 동안 71% 급등했다. 한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2월 17일 ▲알리바바 ▲화웨이 ▲BYD ▲웨이얼반도체 ▲딥시크 ▲유니트리 등 자국 민영기업과의 좌담회에서 “먼저 부유해진 뒤 공동의 부유를 촉진하자.”고 말했다. 그간 중국 정부는 국영기업을 우선하며 민영기업에 대해 규
지난 3월 4일 로이터통신은 중국 정부는 ‘오픈소스 명령어 집합 아키텍처’인 RISC-V 칩을 전국적으로 활용하기 위핸 정책 가이드라인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정책 가이드라인은 3월 중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며, 최종 발표 시점이 변동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은 ▲사이버공간관리국 ▲공업정보화부 ▲과학기술부 ▲국가지식재산국 등 8개 정부기관에서 공동으로 마련하고 있다. ‘RISC-V’는 스마트폰용 저전력 칩부터 AI 서버용 CPU까지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는 오픈소스 칩 설계 기술이다. 기존의 x86(인텔 및 AMD) 및 arm(소프트뱅크 산하)이 주도하는 반도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중국에서는 국가 연구기관과 기업들이 최근 몇 년간 RISC-V 기술을 적극 도입해왔다. x86과 ARM이 서방 기업들에 의해 통제되는 반면, RISC-V는 오픈소스 기반이라 특정 국가의 영향력이 적고, 비용 절감 효과도 커 중국 기업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되고 있다. 하지만 미국은 중국의 RISC-V 활용 확대를 경계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지난 2023년 일부 미국 의원들은 바이든 행정부에 RISC-V
지난 2월 28일 ‘NH농협은행 경남영업부’가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영업부 근처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매장을 방문하여 ‘착한 선결제 캠페인’에 동참했다. ‘착한 선결제 캠페인’은 고객이 미리 결제한 후 추후 방문해 소비하는 방식으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영안정과 소득증대를 돕는 착한 소비운동이다. NH농협은행 김동규 부장은 “지역거점 금융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영세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자‘착한 선결제 캠페인’에 동참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루노소프트가 모바일 RPG ‘나 혼자 네크로맨서 키우기’를 출시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Google Play Store)와 원스토어(One Store)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나 혼자 네크로맨서 키우기’는 딜리셔스게임즈가 개발했으며 웹툰 ‘나 혼자 네크로맨서’ IP를 활용해 제작됐다. 원작 세계관과 캐릭터를 기반으로 전개되는 그룹 전투 액션과 단계별 무한 성장, 커뮤니티 길드를 통한 유저간 협력, 레이드 경쟁, 유저끼리 스테이지 경쟁, 도전과제 순위 경쟁, 세계수 시스템 등을 제공하고 있다. 루노소프트 측은 모바일 버전 출시 후 빠른 콘텐츠 업데이트를 계획하고 있으며 도전 과제, 길드 콘텐츠, 레이드 보스 이외에도 국내 유명 IP와 협업해 메이저 업데이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카카오페이(Kakao Pay)가 그동안 해외여행객에게 제공해 온 출국 전 환전 서비스를 6년 만에 종료한다. 해외에서도 환전 없이 결제할 수 있는 간편결제가 활성화되고 있고, 그동안 환전 서비스를 지원해 온 은행 측에서도 해당 서비스를 이어갈 이유가 없는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3일 조선비즈는 카카오페이가 오는 4월 1일 자로 해외 출국 전 환전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단독 보도했다. 지금까지 환전 서비스를 협력해 온 KEB하나은행과 제휴가 종료된다. 4월부터는 신규 환전과 환전 선물하기, 목표 환율 도달 시 자동 환전하기 서비스의 이용이 불가능하다. 이미 환전을 신청한 외화를 원화로 바꾸거나, 외화 계좌이체 등은 이용할 수 있으나, 차례로 서비스가 종료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의 환전 서비스는 2019년에 처음 시작됐다. 카카오페이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외화 환전과 보관, 재환전 등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나은행과 협력해 시작한 서비스다. 당시 환전 서비스는 출시 10개월 만에 거래 100만건을 돌파하는 등 높은 인기를 끌면서 은행은 기존에 은행과 거래가 없던 고객도 하나은행과 접점을 만들고 핀테크사와 협력을 통해 디지털 금융을 강화
새마을금고중앙회가 M캐피탈의 최대주주로 올라서면서 사명도 MG캐피탈로 변경했다. 지난 3월 3일 ‘M캐피탈’은 3월 1일부터 MG캐피탈로로 상호를 변경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지난 1월 8일 기존 대주주인 ㈜스마트리더스홀딩스로부터 M캐피탈의 지분 98.37%에 대한 주식매매계약 체결한 지 약 한 달 만의 일이다. MG캐피탈은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지난 2 28일 최종 인수대금 4,670억 원을 ㈜스마트리더스홀딩스에 납입하면서 새마을금고중앙회의 직접 자회사로 편입됐다. 한국신용평가 전세완 수석연구원은 “새마을금고중앙회의 인수 이후 주주사의 직간접적 지원과 관리에 힘입어 MG캐피탈의 사업 및 재무안정성의 회복이 예상된다.”면서 “특히 과거 동사 신용도의 주요 취약 요인이었던 영업 기반 및 유동성 대응력이 가시적인 기간 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글로벌 지급결제기업 비자(VISA)가 발급 솔루션, 판매자용 승인 솔루션 등 부가가치서비스(VAS)를 미래 신산업으로 본격 육성에 나서 소비자 결제 분야에 치중됐던 기존 사업 모델을 보다 다각화할 계획이다. 지난 3월 3일 비자(VISA)는 ‘인베스터 데이 2025’에서 이같은 중장기 사업계획을 밝혔다. 비자는 이번 설명회에서 처음으로 VAS 사업에 대한 구성 정보를 공개했다. 비자는 발급, 승인, 리스크 관리 및 보안, 자문 등 분야에서 신규 사업을 펼칠 예정으로 특히 발급 솔루션 부문에서의 성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지난 2024년 인수한 클라우드 기반 발급 프로세서 및 코어 뱅킹 플랫폼인 피스모(Pismo)를 통해 금융 기관이 실시간으로 자금을 수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향으로 발급 솔루션을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지난 2024년 기준 비자의 VAS 매출은 88억 달러에 달한다. 비자의 발급 솔루션 분야 매출은 3억 달러로 아직 전체 시장 규모의 1% 수준에 불과하다. 비자는 발급 솔루션 분야의 시장 규모가 125억 달러에 이르는 만큼 향후 추가적인 시장 침투가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비자 측은 VAS 분야가 매년 20%에 달하는 매출 신장
지난 3월 3일 미국 제47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대로 중국에 대해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를 모두 20%로 올리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백악관은 “펜타닐은 현재 18~45세 미국인의 사망 원인 1위이며 그 원료는 중국에서 만들어진다.”라면서 “중국 공산당은 펜타닐을 제조하고 수출하는 기업에 적극적으로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은 방금 대(對)중국 관세를 20%로 올렸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4일부터 좀비 마약인 펜타닐 대응 노력 미흡 등의 이유로 중국에 10% 추가 관세를 부과했다. 여기에 더해 그는 지난 2월 2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글에서 3월 4일부터 중국에 10%의 관세를 더 부과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