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블랙핑크 콘서트 벌써 과열...싱가포르 11월 공연 티켓 사기 ‘골머리’

11월 개최 콘서트, 경찰 “예약 2주간 최소 18건 2700만원 상당” 피해

 

세계적 최고 아이돌 걸그룹 블랙핑크(BLACKPINK) 콘서트 '데드라인(DEADLINE) 월드 투어' 중 싱가포르에서 11월 열린 콘서트 티켓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중화권 연합조보 등에 따르면 싱가포르 경찰을 인용해 블랙핑크 콘서트 티켓을 구하려다 사기를 당하는 사건이 급증했다.

 

싱가포르 경찰은 “2주간 11월 개최 예정인 블랙핑크 콘서트 '데드라인 월드 투어'와 관련된 사기 신고가 최소 18건 접수됐다. 현재까지 피해 금액은 2만6000싱가포르달러(약 2765만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피해자 대부분이 텔레그램, 샤오훙슈, 페이스북 메신저 등 메신저나 소셜 플랫폼에서 티켓 판매 정보를 접하고 '암표' 구매에 나섰다. 위조된 티켓의 캡처본이나 결제 영수증 영상을 보여줬다.

 

티켓의 수량이 많지 않고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는 이유 등으로 선입금을 요구하고 티켓을 약속했다. 하지만 일부는 티켓을 받지 못하고 연락 두절을 겪었다.

 

블랙핑크는 2023년 싱가포르에서 열린 콘서트에도 최소 128건의 콘서트 관련 사기 신고가 접수됐다. 총 손실 규모는 20만6000싱가포르 달러(약 2억 2,029만 6,400 원)를 넘어섰다.

 

지난 1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 콘서트 관련 현지 경찰에 접수된 온라인 거래 사기 피해 신고만 무려 200건에 달했다.

 

블랙핑크는 2022년 9월 정규 앨범 ‘BORN PINK’ 발매 이후 단체 앨범 활동을 잠시 중단했다. 약 2년 8개월 만에 신곡 발표가 공식화되면서 팬들과 대중의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블랙핑크 완전체를 만날 수 있는 '데드라인 월드 투어'는 오는 7월 5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다.

 

국내 공연을 마친 후에는 세계 각지를 돌며 글로벌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할 예정이다. 블랙핑크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 뉴욕 시티필드,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 등 대형 스타디움급 경기장을 포함해 총 10개 도시에서 18회의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블랙핑크는 2016년 결성된 제니, 리사, 지수, 로제 등 4인조 블랙핑크는 리사는 태국 출신으로 아세안 지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2023년 말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각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그룹 활동 시절에도 빛났던 네 멤버는 솔로 활동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변함없는 인기를 입증했다.

 

 

관련기사

포토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