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뱅크는 기업뱅킹 앱 ‘iM뱅크기업’의 전면 리뉴얼을 기념해 기프트카드, 상품권 등을 선착순 증정하는 ‘Re:New All 시중은행 전환 1주년 기업뱅킹 페스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iM뱅크기업’은 법인・개인사업자를 위한 기업뱅킹 전용 앱으로 이용자 중심 UX(고객체험)와 UI(고객인터페이스)를 강화하는 등 전면 리뉴얼해 지난 3월에 선보였다. 기업뱅킹 첫 이용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직관적 서비스 체험이 강점으로 ▲비대면 대출 신청 ▲예금 가입 ▲디지털 OTP발급(개인사업자) ▲퀵인증 등록(법인) ▲외화자동이체 등록 ▲관세 납부 ▲자금관리 메뉴 등 기업 고객을 위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EVENT 1 - 리뉴얼’ 이벤트는 신규회원 및 상품 가입 고객을 대상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요구불계좌 +전자금융의 신규가입 고객에게 CJ기프트카드 교환권 3만원을 선착순 200명에게 지급하며, 예적금, 외환, 대출 등의 상품 가입 시 신세계상품권 5만원을 선착순 150명에게 지급한다. ‘EVENT 2 – 법인 간편 대출 상담’ 이벤트도 실시한다. ‘iM뱅크기업’을 통해 사용할 수 있는 ‘법인 간편 대출상담 서비스’는 금융권 최초 법인사업자라면 누구나 공동
지난 4월 9일 결제 전문기업 다날(Danal)은 선불전자지급수단(이하 ‘선불업’) 통합형 서비스 ‘화이트라벨링’이 제도 변화에 따라 기업들의 도입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금융당국은 일부 선불업체의 미등록 영업 행위에 대해 소비자 유의사항을 공지하고 관련 시장 질서 정비에 나서고 있다. 지난 2024년 9월 개정된 ‘전자금융거래법’에 따라 선불업자의 등록 의무 기준이 강화된 데 따른 조치이며 앞으로 유사 사례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다만 현 시점에서 신규 선불업 라이선스를 발급 받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심사 기간만 최소 6개월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이미 선불업 서비스를 운영 중이거나 출시를 앞둔 기업들은 등록 완료 전까지 영업 중단 위기에 놓일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다날과 같은 선불업 라이선스를 보유한 기업이 제공하는 ‘화이트라벨링’이 현실적인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화이트라벨링’은 다날이 선불업 미등록 기업을 대신해 선불충전금 발행・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통합형 서비스다. API 연동을 통해 기존 서비스에 쉽게 적용할 수 있어 편의성이 높고 계약 시 선불금 충전에 필요한 결제수단 연동도 함께 지원된다.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인수한 홈플러스가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과정에서 또 다시 600억 원 규모의 대출을 받았다. 이미 MBK의 차입매수(LBO) 여파로 10년 가까이 과중한 부채에 시달려온 홈플러스가 이번에는 또 다른 사모펀드로부터 고금리 자금을 조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재무 건전성 회복’이라는 기업회생 취지를 스스로 무색하게 만들었다는 비판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대출이 최우선 변제 대상인 ‘공익채권’으로 분류되면서 기존 채권자들의 손실 우려가 커지는 중이다. 지난 4월 11일 홈플러스는 사모펀드 운용사인 ‘큐리어스파트너스’에서 600억 원 규모의 DIP(Debtor-In-Possession) 파이낸싱 대출을 받기로 했다. 대출 금리는 연 10%, 만기는 3년이다. 대출금은 홈플러스 매장에 입점한 소상공인들에게 정산대금을 지급하는 데 쓰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의 핵심은 ‘법정관리’ 중인 기업이 고금리로 다시 대출을 받은 부분이다. 지난 2015년 MBK는 홈플러스를 인수하면서 전체 거래금액 7조 2,000억 원 중 절반이 넘는 4조 3,000억 원을 홈플러스 명의의 차입금 등으로 조달했다. 이후 홈플러스는 10년에 가까운 기간
지난 4월 10일 현지 일간지 코리에레델라세라에 따르면,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프라다(Prada)가 베르사체(Versace)를 12억 5,000만유로(원화 약 2조 원)에 인수했다. 프라다는 이날 베르사체의 모회사인 미국 카프리 홀딩스(CAPRI Holdings)에게 베르사체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탈리아 고가 패션업게 1위인 프라다는 이번 계약을 통해 몸집을 키워 루이뷔통・크리스챤 디올・펜디 등을 보유한 프랑스의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구찌를 소유한 프랑스의 ‘케링’(Kering) 등과 본격적인 경쟁 명품 경쟁에 나설 예정이디. 프라다그룹 안드레아 구에라 최고경영자(CEO)는 “베르사체는 프라다그룹에 새롭고 상호 보완적인 가치를 더할 것.”이라며 “성공까지 긴 여정이 될 수 있으나 베르사체는 막대한 잠재력을 지닌 브랜드.”라고 강조했다.
지난 4월 10일 LS전선은 ‘싱가포르 전력청’으로부터 약 2,000억원 규모의 초고압 전력 케이블 공급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도네시아에서 태양광으로 생산된 전력을 싱가포르로 송전하는 대규모 에너지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LS전선은 변전소까지 연결되는 지중 송전 구간에 230Kv급 초고압 케이블을 공급하며, 케이블의 제조부터 시공, 설치까지 포함하는 턴키(Turn-Key)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싱가포르 정부는 오는 2035년까지 전체 전력의 25%에 해당하는 6GW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정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송전탑을 건설하지 않고 지중 케이블만으로 전력망을 구성하는 방식을 채택함에 따라, 고부가가치 지중 케이블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현재 LS전선은 추가 지중 케이블 구간에 대한 협상도 진행 중이다. 계약 규모는 약 1,500억 원에 이르며, 협상이 최종 체결될 경우 총 수주 금액은 약 3,500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LS전선은 LS에코에너지와 함께 싱가포르 초고압 케이블 시장에서 10년 넘게 1위를 유지하고 있다. LS에코에너지는 최근 베트남 국영 페트로베트남 그룹과 협력해 베트남 해상풍력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 비비큐(BBQ)가 기업회생 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위메프 인수를 추진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BBQ는 지난주 위메프에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인수가 최종 확정되면 플랫폼 활용 방안과 가격 조건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BBQ는 사업 영역 다각화 차원에서 위메프 인수를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BBQ 관계자는 “초기 단계에서 검토하는 정도 정도.”라면서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앞서 티몬・위메프는 EY한영을 매각 주간사로 선정해 회생 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M&A)을 추진해왔다. 티몬을 두고는 신선식품 새벽 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가 3월 조건부 인수 예정자로 선정되면서 티몬·위메프 매각은 현재 별도로 진행되고 있다. EY한영은 3월 6일 오아시스와 티몬 인수 관련 조건부 투자계약을 맺고 9일까지 티몬 입찰을 진행 중이다. 티메프 매각은 ‘스토킹 호스’ 방식으로 진행된다. 스토킹 호스는 인수 예정자를 선정해 놓고 별도로 공개 경쟁입찰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새로운 입찰자가 인수 예정자보다 높은 인수(투자) 금액을 입찰해야 인수가 가능하다. 현재까지 오아시스 외에 다른 입찰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업계에서 티몬
독일 자동차 브랜드 아우디(Audi)가 미국 수출 전면 중단 조치를 취했다. 독일의 자동차 전문 매체 ‘자동차 주간’(Automobilwoche)는 아우디아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에 대응해 미국행 차량 인도를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4월 2일 미국 트럼프 대통령 자동차 수입에 25%의 관세를 추가 부과하기로 하면서 글로벌 무역시장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이에 아우디는 4월 2일 이후 미국에 인도되는 아우디 차량을 압류할 것을 요청하면서 미국 내 딜러들에게는 기존 재고 차량들을 판매할 것을 전략적으로 내세웠다. 아우디 대변인은 “현재 미국 내에는 새 관세의 영향을 받지 않는 차량 약 3만 7천 대가 재고로 남아 있다.”며, “이 재고는 약 두 달간 판매를 유지할 수 있는 규모.”라고 설명했다. 아우디는 미국 내 자체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지 않아 미국에 판매되는 모든 차량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SUV 모델인 Q5는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되며, 그 외 주요 모델은 유럽의 ▲독일 ▲헝가리 ▲슬로바키아의 공장에서 제조된다. 많은 전문가들은 아우디의 이번 조치가 미국 소비자들의 선택지를 줄이고, 독일-미국을 넘어 유럽
이차전지 믹싱 장비 기업 제일엠앤에스가 코스닥 상장 1년 만에 상장폐지 위기에 처했다. 한국거래소(KRX)는 지난 4월 4일 제일엠앤에스가 2024사업연도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의견이 의견거절로 제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오는 4월 25일까지 제일엠앤에스의 이의신청을 받은 후, 이의 신청이 없는 경우 상장폐지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일 오전 한국거래소는 제일엠앤에스에 감사의견 비적절성 관련 풍문 및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고, 풍문 사유가 해소될 때까지 주식 거래를 중단한다고 공시했다. 제일엠앤에스는 지난 2024년 4월 3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가루 형태 활물질에 바인더, 도전재를 섞어 슬러리 형태로 만드는 전극 공정의 첫 공정인 믹싱 장비를 만드는 회사다. 제일엠앤에스는 사과문을 통해 추후 법무법인을 선임, 한국거래소에 이의를 신청하겠다는 밝혔다. 이어서 입장문을 통해 “당사의 2024년도 외부감사인은 우리회계법인으로 당기 발생한 회사의 수익 인식에 대한 합리성과 이에 대응되는 매출원가 금액의 적정성 및 당기말 현재 재고자산 금액의 적정성 등에 대해 충분하고 적합한 감사증거를 확보하지 못했다는 사유로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