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들이 신종자본증권이 발행이 이어지는가운데 금융지주사들의 신종자본증권 발행도 이어질 예정이다. 지난 2020년 ‘제로금리’ 시대에 발행했 신종자본증권의 중도상환청구권(콜옵션) 행사일이 2025년에 도래하면서 4대 금융지주사의 차환액이 3조 원이나 이르기 때문이다. KB금융그룹은 지난 1월 13일에 최대 4,050억 원 규모의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발행 후 5년 후에 중도상환청구권(콜옵션)을 행사할 수 있는 조건이 붙어있고, 향후 수요예측에 따라 4,050억 원 범위 내에서 최종 발행 규모를 확정할 예정이다. ‘신종자본증권’은 만기가 없거나 통상 30년 이상으로 만기가 긴 채권과 주식의 성격을 동시에 지니고 있다. 금융지주사들이 발행한 신종자본증권은 금융지주자 파산하면 투자자들이 원금을 받을 수 없지만, 발행사 입장에선 손실 흡수력이 있어 금융당국은 자본으로 인정해준다. 통상적으로 발행 후 5년째 되는 해에 콜옵션이 붙는데 발행회사는 콜옵션을 이해해야 할 법적 의무는 없다. 다만 중도 상환을 하는 것이 증권시장의 암묵적인 불문율(不文律)이다.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는 이유는 채무상환 때문이다. KB금융그룹은 지난 2020년
지난 1월 31일 기업용 사내 웰니스 건강 솔루션 ‘달램’을 운영하는 ‘헤세드릿지’가 ‘교보생명’에서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고,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도 선정됐다고 밝혔다. 팁스는 민간과 정부가 합심해 우수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민간 운영사가 유망한 스타트업에 먼저 1~2억원을 초기 투자하면, 중소벤처기업부가 R&D(연구개발) 자금 등을 연계 지원하는 방식이다. 팁스에 선정된 스타트업은 2년간 최대 5억원의 연구개발 자금 확보가 가능하다. 사업화 자금(1억원)과 해외 마케팅(1억원)을 위한 추가 자금 지원도 받을 수 있다. 헤세드릿지는 지난 2024년 교보생명의 창업도약패키지에 선정돼 실무 전문가 멘토링 및 그룹사와의 협업모델 발굴, 공동사업화, 사내외 홍보 등 다양한 지원을 받아왔다. 또한, 직접 투자까지 유치하면서 사업 성장을 위해 필요한 실탄도 마련했다. 특히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실리콘밸리에 있는 한인 창업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기업) 중 기업가치가 가장 높은 ‘몰로코’의 공동창업자인 박세혁 최고정보책임자(CIO)도 참여해 눈길을 끈다. 헤세드릿지 신재욱 대표는 “교보
지난 1월 31일 ‘비즈니스캔버스’는 기업 간 거래(B2B) 세일즈 솔루션 ‘리캐치’의 2024년 연간 반복 매출(ARR)이 2023년 대비 3.1배 늘었다고 밝혔다. ‘리캐치’는 고객관리프로그램(CRM)으로 B2B 마케팅을 통해 기업의 성장을 돕는 솔루션이다. 지난 2024년 연간 반복 매출의 증가와 함께 누적 유료 고객사를 322곳 확보했다. 지난 1년 동안 리캐치가 연결한 고객사의 영업 미팅은 17,882건이다. 특히 폼 입력 후 미팅 전환율은 업계 평균 대비 1.9배 높은 39%를 기록했다. 첫 문의에서 세일즈 미팅 리드 타임을 4.3일에서 35초로 대폭 단축했다. 이를 통해 고객사들은 약 225억 원 이상의 잠재 매출을 창출했다. 리캐치는 지난 2024년 74회의 기능 업데이트를 진행했으며 고객사와 약 690시간 소통하며 고객 의견을 제품에 반영했다. 비즈니스캔버스 김우진 대표는 “리캐치 팀은 고객사의 탄탄한 파이프라인 구축을 돕고 매출 책임자들의 의사 결정을 개선하는 데 집중해 왔다.”며 “2025년에는 고객과 시장의 문제 해결에 집중해 AI를 활용한 새로운 기능들과 리캐치 콘퍼런스 등을 통해 고객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월 2일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중소기업 기술침해 예방과 신속한 피해 구제를 위해 ‘2025년 기술보호 지원사업 통합 공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술침해 예방’과 ‘피해 구제 지원’ 두 가지로 운영된다. ‘기술보호 바우처’를 통해 기업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며, ▲손해액 산정 ▲기술보호 정책보험 ▲기술자료 임치제도 ▲기술유출방지시스템 구축 등을 지원한다. 기술침해 피해 기업을 위한 법무지원, 디지털포렌식, 기술분쟁 조정・중재 지원도 확대된다. 최대 소송비용 2,000만 원, 기술가치평가비 5,000만 원을 지원하며, 변호사・변리사 매칭을 통해 최대 60시간 무료 법률 자문을 제공한다. 또한, 2월에 서울, 4월에 광주, 6월에 부산, 7월에 대전에서 범부처 기술보호 설명회를 개최해 기업 맞춤형 상담을 지원한다. 공고된 기술보호 지원사업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기술보호울타리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이하 ‘군산해수청’)이 군산항・장항항에 들어오는 국제항해 기준미달선 퇴치를 강화한다. 지난 1월 22일 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류승규)에 따르면 군산항에 입항하는 국제 항해 선박을 대상으로 항만국・기국통제 자체 운영계획을 수립, 시행에 들어간다. ‘항만국통제’(PSC)는 국내에 입항하는 외국적 선박의 구조・안전설비 관련 국제기준의 적합 여부를 점검하는 제도를 말한다. ‘기국통제’(FSC)는 외국 항만당국으로부터 출항정지 처분을 받거나 출항정지 예방을 위해 조치가 필요한 대한민국 선박에 대한 구조・안전설비 특별점검이다. 군산해수청은 이 제도를 통해 올해 기준미달·안전관리 부실 외국선박을 퇴출하고 국적선 안전관리 및 출항정지 예방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항만국통제관 역량강화 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항만국(PSC)・기국통제(FSC)를 추진하고 선사 자체 역량을 높일 방침이다. 이에 따라 선박검사 대행기관과 대리점 및 선사 안전관리자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해 항만국통제 관련 정부・규제혁신 사례, 주요 점검사항, 집중점검 캠페인 대비자료 등을 카드뉴스 형태로 제작, 배포할 예정이다. 군산해수청은 지난 2024년 군산・장항항에 입항한 선박 1
연 최대 9.54% 일반적금에 가입한 것과 같은 효과로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청년도약계좌’ 신청이 오는 시작된다. 청년도약계좌는 소득 기준이 맞으면 정부 기여금과 비과세 혜택을 함께 받을 수 있다. 가입 대상은 만 19세~34세 청년으로 2월 3일부터 2월 14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2025년 올해부터는 정부의 기여금 규모도 늘어났다. 청년도약계좌는 매월 취급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iM뱅크・기업・부산・경남・광주・전북) 애플리케이션에서 신청해 가입요건 확인 절차를 거쳐 개설할 수 있다. 가입 대상으로 안내받은 1인 가구는 3월 20일부터 3월 14일까지, 2인 가구 이상은 오는 3월 4일부터 14일까지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청년도약계좌는 만기 5년 동안 매월 70만 원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납입(금리 연 4.5~6.0%)할 수 있다. 납입 금액은 월 1,000원부터 70만원 범위에서 선택할 수 있다. 정부가 월 납입 금액에 대해 납입자의 소득 구간에 따라 기여금을 매칭한도인 월 40~60만 원까지 지급하는 적금이다. 지난 2023년 6월 운영 개시 후 누적 282만 명(재신청 제외)이 가입을 신청하고, 162만 명이 계좌를 개설했다. 지난 1
SK온이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과 ‘SK엔텀’과의 합병을 마무리지었다. 이를 통해 연간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이 5,000억 원 가량 증가하는 등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합병된 회사들이 외부 환경 변화에 따른 실적 민감도가 낮고 제한적 설비투자(CAPEX)가 요구된다는 점에서 안정적 수익 창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지난 2월 1일 SK온은 SK엔텀과의 합병 절차가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지난 2024년 7월 발표한 SK온-SK트레이딩인터내셔널-SK엔텀 3사간 합병이 완료됐으며, 3사 합병된 존속법인의 이름은 SK온이다. 이에 따라 2023년 말 기준 13조 원, 33조 원이었던 SK온의 매출과 자산 규모는 합병 후 각각 62조 원, 40조 원으로 커진다. 앞서 SK온은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과 지난 11월 합병하면서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은 새 사명 ‘SK온트레이딩인터내셔널’을 사용하며 SK온 내 사내독립기업(CIC) 형태로 운영 중이다. SK엔텀은 SK온트레이딩인터내셔널의 터미널 사업부로 사업을 수행한다. SK엔텀은 국내 최대 사업용 탱크 터미널로서 유류화물 저장 및 입・출하 관리 전문 회사다. 3사 합병을 통해 SK온은 원소재 조달 역량과
지난 1월 31일 ‘대구신용보증재단’(이하 ‘대구신보’)은 카카오뱅크, ㈜우아한형제들과 외식업・전통시장 활성화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이 외식업자와 전통시장 상인들을 위해 대구신보에 5억 원을 특별출연 했다. 대구신보는 출연금의 15배인 75억 원 규모의 보증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음식업점과 주점 및 비알코올 음료업점, 전통시장 상인으로 최대 1억 원 보증 지원 및 연 0.8%의 보증료을 우대한다. 카카오뱅크는 대출을 실행한 고객의 보증료 50%를 지원한다. 대구신보 박진우 이사장은 “이번 협약보증은 일반 기업이 출연하는 대출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 많은 기업이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참여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