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8일 서울 서초구는 구청 대회의실에서 재건축 미청산 조합에 대한 효율적 관리방안을 모색하고 건강한 재건축 문화 조성을 위한 ‘재건축 조합 청산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서초구가 지난 10월 30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전국 최초 ‘서초형 미청산 재건축조합 관리방안’ 추진의 일환이다. 청산 단계 조합장과 전문가 의견을 청취해 현장의 실태를 파악하고 실효적인 제도 개선방안을 도출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간담회 참석 대상은 지역 내 재건축 정비사업 미청산 재건축 조합 총 13개소 조합장, 청산전문가지원단, 서초구 관계자 등 20여 명이다. 간담회에서 조합장들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등 관련 법령 및 제도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게 된다. 청산 단계의 조합장들은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명품단지들의 재건축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현장 전문가들로 서초구는 이들의 노하우와 제안을 청취해 향후 재건축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어서 서울시 전역에서 정비사업 멘토로 활약 중인 ‘청산 맞춤형 전문가 지원단’의 분야별 전문가가 조합장들의 건의사항에 대한 해결방안과 조합의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해 조언한다. 마지막으로 민관과 전문가가 함께 자유
미국이 한국을 다시 환율관찰대상국으로 지정했다. 지난 11월 14일 미 재무부는 ‘2024년 하반기 환율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일본 ▲대만 ▲싱가포르 ▲베트남 ▲독일 ▲한국이 환율관찰대상국으로 지정됐으며, 7개 환율관찰대상국 중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곳은 한국 뿐이다. 한국은 2016년 4월 이후 7년여 만인 지난해 11월 환율관찰대상국에서 빠졌고 1년만인 이번에 다시 환율관찰대상국에 포함됐다. 나머지 6개국은 지난 6월에도 환율관찰대상국으로 지정된 나라다. 미 재무부는 ▲미국과의 사이에 상품・서비스수지 흑자 150억 달러 이상 ▲경상수지 흑자가 국내총생산(GDP)의 3% 이상 ▲12개월간 국내총생산의 2% 이상에 해당하는 외환 순매입이라는 3개 기준 중 2가지를 충족하면 환율관찰대상국으로 지정한다. 3가지 모두에 해당하면 ‘심층분석대상국’으로 지정한다. 미 재무부는 2024년 6월 말 기준으로 한국의 연간 경상수지 흑자가 국내총생산(GDP)의 3.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년 전의 0.2%에서 급증한 것인데 한국의 기술 관련 제품에 대한 상품 흑자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는 지난 2023년 380억 달러(원화
대신증권이 본사 사옥 매각 방침을 접고 부동산투자회사(리츠)에 편입하기 결정하고 이를 통해 3,362억원의 자금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11월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자산신탁은 이달 국토교통부에 6개의 부동산투자회사의 영업인가를 각각 신청했다. 대신증권은 승인 심사 일정을 고려해 2025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하고 있다. 이 중에는 대신그룹 사옥인 대신343(옛 대신파이낸스센터)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리츠도 있다. 앞서 대신증권은 그간 자본 확충을 위해 사옥 매각을 추진했지만, 번번이 원매자와의 가격 협상에서 결렬됐다. 이번 리츠 운용으로 원하던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되며, 향후 부동산 시장이 회복해 자산 가치가 상승하면, 매매 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 대신증권은 2024년에 안정적인 자금 운용을 위해 2차례 단기차입금 한도를 상향하기도 했다. 모(母)리츠인 ‘대신밸류리츠’에서 3,362억원을 모집할 계획으로 자(子)리츠인 ‘대신밸류리츠사모제1호’의 지분 증권을 매입해 운용한다. 모리츠를 상장 공모해 투자자들의 수요를 확대할 계획으로 투자자 입장에서 상장 리츠는 비상장 리츠와 달리 중간에 사고 파는 게 가능해 현금화가 쉽다. 대신자산신탁은
에어버스는 2043년까지 전 세계 신규 항공기는 42,430대, 아시아・태평양 지역는 19,500대가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지난 11월 15일 프랑스 항공기 제조사 에어버스(Airbus)는 ‘글로벌 서비스 전망 보고서’(GSF)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상업용 항공기 서비스 시장이 현재 520억 달러(원화 약 72조 5,920억 원)에서 2043년까지 1,290억 달러(180조 840억 원)로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항공 시장의 성장은 연평균 4.81%의 복합 성장률(CAGR)을 기록하는 여객 항공 교통량 증가에 따라 아-태지역 항공 부문에서 향후 20년간 약 19,500대의 신규 항공기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2043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약 42,430대의 신규 항공기가 필요할 것으로 예측되는데 그 중 46%가 아・태지역에서 발생한다는 것이다. 에어버스 아난드 스탠리(Anand Stanley)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대표는 최근 브루나이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항공사협회(AAPA) 연차 총회에서 이 같은 전망을 발표하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전 세계 항공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임을 강조했다. 중국과 인도를
부동산 조각투자플랫폼 카사가 첫 ‘한옥스테이’를 공모 물건으로 선정했다. 한옥스테이 지역 중에서도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최상위 지역으로 평가받는 북촌지역에 위치한 프리미엄 한옥스테이 ‘북촌 월하재’가 청약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는 11월 27일부터 12월 10일까지 선착순 청약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카사는 지난 청약인 ‘상암235빌딩’ 공모에 이어서 공모 첫 날 특전도 준비했다. 첫날에 참여하는 투자자들에 한해 ‘월하재’에서의 숙박권을 추첨을 통해 한 명에게 선정해 제공한다. 월하재의 경우 성수기 기준 60만 원대 이상으로 예약할 수 있는 프리미엄 한옥스테이로, 현재 객실 가동률이 90%이상인 ‘인기 한옥스테이’다. 카사는 10호 공모 물건을 한옥스테이로 선정한 배경과 관련해 전세계에 확산 중인 K-문화 체험과 맞닿은 한옥스테이 수요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한옥스테이의 경우 일본의 료칸처럼 한국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독특한 형태의 숙박 형태다. 한옥의 아름다움과 구조는 그대로 살리면서 내부는 현대식으로 재해석하는 ‘한옥 호텔’로서 외국인들의 선호 숙박지로 월하재의 경우, 외국인들의 숙박률이 약 50%를 훨씬 웃돌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카사’는
‘대우건설’이 조직개편에 나서 경영환경 극복과 책임경영 강화에 나선다. 지난 11월 11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기존 7본부 3단 4실 83팀이었던 조직 구조를 5본부 4단 5실 79팀으로 축소 개편해 빠르고 합리적인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핵심 변화는 재무전략본부의 신설과 대외협력단 재편이다. 재무전략본부는 안정적인 리스크 관리를 바탕으로 수익성 중심 경영을 확대하기 위함이며, 공공지원단을 대외협력단으로 재편한 것은 언론홍보 기능과 대외협력 및 소통 강화를 위함이다. 중대재해처벌법을 대비하고 안전문화 혁신을 위한 안전 조직은 CEO 직속으로 재편했다. 또한, CSO(최고안전책임자)가 전담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되며, 현장 상시지원을 위한 지역안전팀의 역할은 유지된다. 품질 관리 측면에서는 각 사업본부에 ‘지역품질팀’을 신설해 현장에 전진 배치하고 시공현장과의 밀접한 연계로 상시 품질관리지원이 가능해져 효율성과 시너지를 높일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스마트건설기술연구팀’을 신설해 스마트건설 기술 수요에 대응하고, BIM(빌딩정보모델링) 적용 확대를 통한 건설업 기술 혁신을 통한 미래성장 동력도 마련한다. 신설된 ‘환경수처리팀’은 노후 하수처리장 현
지난 11월 5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임차인에게 귀책사유가 없는데도 보증을 취소할 수 있도록 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약관을 시정하도록 권고했다고 밝혔다. 약관이 시정되면 임차인들이 전세사기 피해로부터 보호받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몇 년간 임차인들의 전세사기 피해가 늘어나는 가운데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개인임대사업자 임대보증금약관의 부당한 보증취소 조항을 근거로 보증을 취소해 피해자들이 부당하게 임대보증금을 받지 못한다는 피해자 신고가 공정위에 접수됐다. HUG 약관에 따르면 주채무자가 사기 또는 허위로 임대차계약을 맺었거나 이를 근거로 보증을 신청한 경우 보증을 취소할 수 있다. 임차인은 HUG의 임대보증금약관에 따라 임대인이 채무불이행을 할 경우 HUG로부터 보증금을 받을 수 있으리라는 합리적 기대를 하게 된다. 그러나 공정위는 문제된 조항에 따라 임차인이 아닌 임대인의 귀책 사유만으로도 보증금을 받지 못하게 되므로 고객에게 부당하게 불리하다고 판단했다. 이 약관은 보험계약자의 사기,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이 있더라도 피보험자에게 책임 있는 사유가 없다면 보험자가 보험금액을 지급하도록 한 상법 취지에도 반한다는 것
11월 4일 KB국민은행은 대표 플랫폼 KB스타뱅킹에 청소년 고객 전용 서비스인 ‘KB스타틴즈’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KB스타틴즈’는 경제생활에 주체적인 10대 청소년 고객의 행동 패턴을 반영한 금융 플랫폼으로 은행 방문없이 휴대폰 본인인증만으로 회원 가입이 가능하고, 청소년 전용 선불지갑인 ‘포켓’을 만들 수 있다. 고객은 포켓을 통해 수수료없이 송금하거나 입금할 수 있으며, KB국민은행의 ATM에서 입출금 거래와 CU편의점에서 충전 거래가 가능하다. 청소년이 자주 사용하는 편의점, 올리브영, 다이소에서 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포켓 전용 카드도 발급받을 수 있다. KB스타틴즈의 페이(Pay) 기능을 이용해 포켓 전용 카드 실물을 소지하지 않아도 결제가 가능하다. 이 밖에도 KB국민은행은 KB스타틴즈에 한국사 매일 퀴즈, 오늘의 한 줄 등 교육, 생활 분야의 콘텐츠를 탑재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KB스타틴즈는 만 14~18세 전용 서비스로 본인 명의 휴대폰을 소지한 고객 누구나 KB스타뱅킹을 통해 가입 가능하다. 기존 리브 Next 이용 고객도 ‘KB스타틴즈’에서 전환 가입하면 리브 Next에서 사용하던 리브포켓과 카드를 그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