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가 완성차 기업 스텔란티스와 합작해 설립한 미국 전기차 배터리 공장 생산라인 전환에 속도를 낸다. 전기차 수요 둔화로 활용도가 낮아진 생산 거점을 현지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 대응을 위한 생산기지로 재편하는 작업이다. 지난 6월 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국내 장비・부품기업들에 구매의향서(LOI)를 내고 구매주문(PO) 절차에 들어갔다. 미국 인디애나주 스타플러스에너지 1공장 일부 라인을 ESS용 각형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생산라인으로 전환하기 위한 장비 발주다. 검사 장비는 이노메트리, 스태킹 장비는 필에너지, 패키징 공정 장비는 엠오티가 각각 공급할 예정이다. ESS 제품인 삼성배터리박스(SBB) 관련 냉각 부품・시스템은 한중엔시에스가 맡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해액 주입기는 공식적으로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계획대로 전환될 경우 2027년 상반기까지 LFP 라인 장비 설치를 마치고 초도 양산 검증을 거쳐 하반기부터 공급 물량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차 배터리 라인을 ESS용으로 전환하려면 조립공정을 포함한 생산설비 개조가 필요하기 때문에 장비 발주는 합작공장 ESS 전환이 실제 생산 준비 단계로 넘어가고 있다는 의미로 볼
삼성전자의 모바일 지갑 서비스 삼성월렛(Samsung Wallet)이 브라질 중앙은행의 국가결제망인 ‘픽스’(Pix)와 연동했다. 인도 UPI에 이어 브라질 Pix까지 연동하면서 삼성월렛이 카드 결제 중심의 이미지인 삼성페이에서 글로벌 지갑 플랫폼이라는 삼성월렛으로 이미지를 확장해나가고 있다. 삼성월렛은 지난 5월부터 브라질에서 픽스(Pix) 결제를 지원하고 있다. 픽스(Pix)는 브라질 중앙은행이 운영하는 실시간 계좌결제으로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거치지 않고 은행 계좌에서 은행 계좌로 돈이 즉시 이체된다. 우리나라의 카카오페이나 토스의 계좌송금 기능을 국가가 직접 결제 인프라로 운영하는 구조와 유사하다. 브라질에서는 이미 성인 10명 중 9명이 픽스(Pix)를 사용할 정도로 대중화된 서비스다. 삼성월렛 이용자는 현지 은행계좌를 연결한 뒤 픽스(Pix)의 결제를 이용할 수 있고, 일부 환경에서는 휴대전화를 단말기에 갖다 대는 NFC 기반 결제도 가능하다. 픽스(Pix)는 브라질 내에서 자국 내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의 결제 건수를 합친 것보다 더 많은 결제를 처리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5년 인도의 결제망인 UPI를 삼성월렛에 탑재했다. 인도에서는 U
“와, 천조전자다!!” 삼성전자가 한국 기업 최초로 시가총액 ‘1000조’를 달성했다. 이제 ‘천조전자’가 되었다. 삼성전자는 4일 코스피시장에서 0.96% 오른 16만9100원에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1001조원을 기록했다. 1956년 한국거래소 개장 이후 70년 만에 처음으로 달성했다. 아시아에서는 대만의 TSMC, 중국 텐센트와 알리바바 등에 이어 5번째다. 일본에서도 1000조를 넘은 기업이 없다. 우선주인 삼성전자우를 합산하면 시가총액이 1000조 원을 넘어선 상태였다. 하지만 보통주(삼성전자)만으로 시가총액이 1000조 원을 넘은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올들어 주가가 41% 상승하면서 시가총액이 291조2461억 원 가량 증가했다.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 4437조3235억 원 가운데 차지하는 비중이 22.56%다. 삼성전자의 현재 시총은 달러로 환산하면 7803억9000만 달러(약 1137조 4964억 6400만 원) 규모로 추산됐다. 이는 전세계 상장사 가운데 15위에 해당한다. 중국 텐센트(6651억3000만달러·16위), 미국 비자(6326억달러·17위)를 제친 것으로 삼성전자 바로 위에는 JP모간체이스(8571억달러·13위), 일
삼성SDI가 국내 완성차 생산업체인 KG모빌리티(KGM)와 손잡고 차세대 전기차용 배터리팩 기술 개발에 나선다. 전기차 배터리 기술 경쟁이 고도화하는 가운데 배터리 셀부터 팩까지 아우르는 협력 모델을 통해 차세대 전동화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삼성SDI와 KGM은 지난 12월 22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차세대 전기차용 배터리팩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SDI와 KGM은 단순한 공급・수요 관계를 넘어, 공동 개발과 사업화를 함께 추진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해나갈 방침이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삼성SDI의 46파이(지름 46㎜) 원통형 배터리셀을 활용한 차세대 배터리팩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 이와 함께 배터리팩 설계, 성능 검증, 안전성 확보 등 전반적인 기술 및 업무 교류를 확대하며 차세대 전기차에 최적화된 배터리팩 솔루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개발되는 배터리팩은 향후 KGM이 생산할 차세대 전기차에 순차적으로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양사는 이를 계기로 중장기적인 글로벌 배터리 시장 전략 수립을 위한 정보 교환은 물론, 공동 연구개발(R&D) 등 다양한 협력
지난 12월 23일 삼성전자 자회사 하만이 독일의 자동차 부품회사 ‘ZF 프리드리히스하펜 AG’(이하 ‘ZF’)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의 사업 부문을 15억 유로(원화 약 2조 6,000억 원)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자동차 전장 사업부문 역량을 보다 강화하기 위한 인수합병(M&A)이다. ZF는 1915년 독일에서 시작해 100년 이상의 역사와 기술력을 가진 글로벌 종합 전장 기업이다. 사업부문은 ADAS, 변속기, 섀시부터 전기차 구동 부품까지 폭넓은 사업 영역을 보유했으며, 특히 ADAS 사업은 25년 이상의 업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ADAS 스마트 카메라 업계 1위로 꼽힌다. 하만은 이번 인수로 차량용 전방 카메라와 ADAS 컨트롤러 등 ADAS 관련 기술과 제품을 확보해 시장을 본격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ADAS 사업 인수 절차는 2026년 내 마무리될 예정이다. 현재 ADAS 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2025년에 422억 달러(원화 약 62조 6,000억 원) 규모였던 ADAS 글로벌 시장은 연평균 12%씩 성장해 2035년에는 1,276억 달러(원화 약 189조 4,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8년
삼성전자가 인도에서 생체인증 기반 UPI(통합결제인터페이스)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 지난 10월 31일 삼성전자 인도법인에 따르면 삼성 월렛이 인도에서 지문이나 얼굴 인식을 통해 PIN 입력 없이 UPI 결제를 할 수 있는 생체인증 기능을 도입한다. UPI(Unified Payments Interface)는 인도 국가결제공사가 지난 2016년 만든 모바일 즉시 결제 시스템이다. 휴대폰 번호나 QR코드만으로 계좌이체와 결제가 가능하다. 2023년 기준 UPI를 통한 연간 거래액은 2조 2,000억 달러로 인도 GDP의 61%에 해당한다. 삼성전자는 새 갤럭시 기기를 처음 설정할 때 UPI 계정을 바로 등록할 수 있게해 휴대폰 제조사 가운데 처음으로 도입한 기능이다. 휴대폰 사용자는 새 기기의 전원을 켜고 기본 설정을 마치면 바로 모바일 결제를 할 수 있다. 삼성월렛(Samsung Wallet)은 외환카드 비접촉 결제 기능도 추가한다. 인도 사용자가 해외 여행 시 선불 외환카드로 단말기에 휴대폰을 갖다 대는 방식으로 결제할 수 있다. 온라인 쇼핑 시 저장된 신용・체크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기능도 조만간 지원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인도 서비스・앱 사업부 마두르
삼성전자가 차세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인 ‘엑시노스2600’ 양산에 돌입하며, 2026년 연초 출시하는 ‘갤럭시 S26’ 시리즈에 엑시노스2600 AP의 탑재 여부도 주목받게 됐다. 10월 10일 삼성전자는 차세대 모바일 AP인 ‘엑시노스 2600’ 양산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모바일 AP는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반도체 칩이다. 이에, 삼성전자는 엑시노스 2600을 2026년에 출시될 갤럭시 S26 시리즈에 탑재할 가능성이 제시되고 있다. 통상 3개월 전부터 스마트폰에 탑재될 모바일 AP를 양산하는데 갤럭시 S26 출시 시점이 2026년 1월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엑시노스 2600의 첫 출하는 이르면 10월 말이나 11월 초로 예상되면서 엑시노스 2600의 탑재 여부가 함께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갤럭시 시리즈의 최상위 모델인 ‘울트라’를 제외한 ‘프로’, ‘엣지’ 모델에 엑시노스2600이 사용될 가능성이 높은 반면 울트라에는 경쟁사인 퀄컴의 ‘스냅드래곤’이 탑재될 가능성이 제시됐다. 삼성전자의 전작품인 엑시노스 2500은 성능 문제로 올 초 출시한 갤럭시 S25 시리즈에 탑재되지 못했다. 이번 엑시노스2600은 세계 최초로 파운드리
지난 10월 3일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가상자상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삼성페이를 통해 가상자산을 관리할 수 되면서 삼성월렛은 모바일 결제 서비스에서 자산 투자・관리 영역까지 서비스를 확장하게 됐다. 이번 협력으로 미국 내 코인베이스 고객들은 삼성월렛에서 ▲암호화폐 보유 현황 확인 ▲앱 내 직접 투자 ▲모바일 거래 및 할부 결제 ▲개인 간 송금(P2P)도 가능하고 ▲신분증・멤버십・디지털 키 관리 기능도 사용할 수 있어 삼성월렛은 ‘개인 자산 허브’로 진화하고 있다. 삼성전자 미국법인의 드류 블랙하드는 “갤럭시 사용자들에게 암호화폐에 접근하는 가장 단순하고 효율적인 방법을 제공할 것”이라며 파트너십의 의미를 강조했다. 파트너십 기변으로 삼성월렛 사용자들은 코인베이스의 유료 구독 서비스 ‘코인베이스 원’을 3개월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거래 수수료 면제 ▲우대 이율 ▲24시간 고객지원 ▲고급 보안 기능을 포함해 프리미엄 투자자 경험을 제공한다. 여기에 신규 거래자는 ▲25달러 상당의 무료 크레딧도 제공받는다. 코인베이스의 샨 아가르왈은 “미국 내 갤럭시 스마트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