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일렉트릭(LS Electric)이 납품 대금을 조기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회사의 자금 부담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LS 일렉트릭은 400억 원 규모의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많은 가운데 명절 전 자금 사정을 고심하는 협력회사 지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하고 9월 25일 정산분을 3일 앞당겨 22일에 지급할 계획이다. 납품 대금 규모는 400억 원에 달한다. LS 일렉트릭은 추석 등 명절을 앞두고 원자재 대금 결제와 상여금 지급 등의 자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집중되는 현상에서 중소 협력회사의 운영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LS 일렉트릭은 협력회사를 제 2의 사업장으로 생각하고 동반성장의 가치를 실천한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지난 2014년에는 설날과 추석 등 명절에 앞서 자금을 조기 집행하고 한편 1억 원 잏아ㅢ 대금에 대해서는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기도 했다. LS일렉트릭은 “코로나 등으로 어느때 보다 힘든 상황이 계속되고 있지만 협력회사와 동반성장 차원에서 대금을 명절 전에 미리 지급하기로 했다” 면서 "소통 강화는 물론 다양한
LG화학이 전기차 배터리 사업의 분사를 확정했다. LG화학은 지난 17일 긴급 이사회를 개최하고 전문사업 분야에 집중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높이겠다며 LG화학의 전자사업부 분할안을 의결했다. 빠르면 올 12월 신설법인 LG에너지솔루션(가칭)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10월 30일까지 임시주주총회 승인을 받으면 12월 1일부터 배터리 사업을 전담하는 신설법인을 만들 예정이다. 분사 대상은 자동차 전지, ESS(에너지 저장장치) 전지, 소형 전지 부문이다. 분사의 이유로는 전기차 배터리 사업에서 수주잔고 150조원 이상을 확보하고 연간 3조원 이상 시설 투자를 하는 등 자금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또한 기업공개(IPO)를 통해 대규모 투자자금 유치와 사업부문별 재무구조 체제를 확립해 재무부담 완화도 가능하다. 분할된 법인은 LG화학이 발행주식총수를 소유하는 물적분할 방식으로 LG화학이 비상장 신설법인 지분의 전체를 보유할 예정이다. LG화학은 신설 법인의 2020년 예상 매출액이 13조원 수준이지만 2024년까지 매출 30조원을 달성해 에너지 솔루션 산업의 리딩 기업으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신설법인의 기업공개(IPO)는 추후 지속적으로 검토할
LG전자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200명이 ‘코로나19’ 집단 감염되어 30일까지 직장폐쇄되었다. 24일 LG전자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서부 자바주 찌비뚱(Cibitung) 생산법인에 근무하는 현지인 직원 약 200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업장은 22일부터 일시 폐쇄되어 8월 30일까지 9일간 공장을 폐쇄하기로 했다. 1995년 준공된 찌비뚱 공장은 TV, 모니터, 사이니지 등 디스플레이를 생산하며, 한국 구미에 있는 TV 생산 라인 6개 중 2개를 이전하기 위한 작업이 진행 중인 곳이다. LG전자 인도네시아는 “전체 직원 600명 가운데 3분의 1이 코로나19에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한국인 직원 중에 감염자는 없다”고 밝혔다.
LG전자가 2분기에 영업이익이 4931억원이라는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코로나19으로 전 세계 경제가 휘청이는 가운데에서도 선방한 실적을 내놨다.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4931억 원으로 2019년 동분기 대비 24.4% 줄었으며, 기간 매출은 12조 8340억 원으로 지난해 동 분기 보다 17.9% 감소했다. 현재 공장 가동 중단과 수요 감소로 인해 전 산업이 타격을 받는 가운데 건조기와 식기세척기, 세탁기 등 프리미엄 매출이 호조가 실적을 뒷받침해주고 후반에는 반등의 여지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잠정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의거한 예상치다. 연결기준 순이익 및 사업본부별 실적은 이달 말 예정된 실적설명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와 GS홈쇼핑이 증강현실(AR) 기술로 과수농가를 지원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과수농가 농산물과 상품이 홈쇼핑에서 판매될 경우 기술이 적용된다. GS홈쇼핑은 판매되는 사과, 신발, 믹서기 같은 해당 상품은 U+AR 쇼핑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제 3D AR 제품 이미지와 영상을 확인할 수 있어 소비자의 제품 선택을 도울 예정이다. LG 유플러스는 중소기업들의 잡화, 의류 등으로 해당 기술 적용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다. 유플러스AR은 상품 구매 1건에 대해 홈쇼핑과 동일한 할인 혜택을 적용하고, LG유플러스 멤버십 고객에게는 5%의 추가 할인 또는 10%의 적립 혜택도 제공한다. 유플러스AR쇼핑은 방송중인 홈쇼핑 채널을 비출 경우 상품 정보를 360도 3D AR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해당 상품 방송 시간에 홈쇼핑 화면을 스마트폰 카메라로 비추거나 어플리케이션 내의 AR 표시가 있는 상품을 클릭할 경우 실제 쇼핑처럼 상품을 자세히 볼 수 있다. 손민선 LG유플러스 클라우드서비스담당 상무는 “홈쇼핑과 다양한 협력을 통해 기존에는 경험해 보지 못한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언택트 시대의 새로운 쇼핑 서비스로
"LG전자가 글로벌 가전시장 ‘왕좌’를 고수했어요.” 코로나19 악재 속에서도 LG전자가 올 2분기 실적 방어에 성공했다. 미국 월풀을 제치고 글로벌 가전시장에서 1위를 사수했다. 4년 연속 1-2분기 영업이익 1조5000억원에 올랐다. LG전자는 2분기 잠정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12조8340억원과 영업이익 4931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영향권인 1·2분기 합계 영업이익이 4년 연속 1조5000억원을 넘어섰다. 건강과 위생에 대한 관심이 높이지면서 건조기, 스타일러, 식기세척기 등 스팀가전이 확실한 ‘효자 품목’으로 자리매김했기 때문이다. 코로나19는 2분기 북미 지역까지 확산됐다. LG전자는 현지 판매 비중이 높은 월풀에 비해 타격을 덜 받았다. LG전자의 전체 가전제품 판매량에서 북미 지역이 차지하는 비중은 24%인 반면 월풀은 이보다 2배 이상 높은 56%에 달한다.
LG유플러스가 AR글래스 출시를 3분기로 예고했다. LG유플러스는 AR글래스 전문 제조기업인 엔리얼과 손잡고 B2C향 AR글래스를 3분기에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출시할 AR 글래스 ‘엔리얼 라이트’는 무게 88g으로 기존의 VR 디스플레이보다 가볍고 투명 렌즈를 통해 전방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공간도 360도로 활용해 콘텐츠 배치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엔리얼 라이트는 2019년 11월에 미디어데이를 열고 LG 유플러스가 국내 독점 공개한다고 공개한 제품으로, 2020년 1분기에 시범서비스를 진행해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LG유플러스는 6월 8일부터 전국 24개 매장을 시작으로 출시예정 제품에 대한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AR 게임을 실행하거나 유튜브, 페이스북 등 어플리케이션을 자유롭게 배치해 360도 UX를 통해 고해상도의 멀티미디어를 체험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송대원 미래디바이스담당 상무는 "기존 AR글래스는 높은 가격대와 무거운 무게, 콘텐츠의 한계로 인해 일반 고객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는데, 이를 개선한 '엔리얼 라이트'를 세계 최초로 B2C 상용화할 계획"이라며 "중소개발사에게 LG유플러스가
LG전자가 구미에 있는 TV 생산 라인 2개를 이르면 올해 말 인도네시아 찌비뚱(Cibitung) 공장으로 옮긴다. LG전자는 구미사업장의 TV 생산라인 6개 중 2개를 인도네시아로 이전한다고 20일 밝혔다. 구미사업장은 현재 올레드 TV-LCD TV-컴퓨터용 모니터 등을 조립-생산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TV 생산능력을 대폭 확대하고, 아시아권 TV 거점 생산 기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1995년 준공된 찌비뚱 공장은 TV, 모니터, 사이니지 등을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