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부터 락시미 프리야(Lakhshmi Priya)의 어머니는 생일이나 가족모임이 있을 때면 애정이 깃든 케이크를 만들었다. 이 전통은 프리야와 여동생 디뱌 댜나(Dhivya Dhyana), 사촌동생 비댜락시미(Vidyalakshmi) 셋이 함께 깊은 열정을 가지고 공유해왔다. 지금은 놀이로 시작했던 일이 본격적인 사업으로 꽃을 피웠고, ‘케이크 미니스트리(Ministry of Cakes)’란 이름으로 구체화됐다. ‘케이크 미니스트리’의 시작은 201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때 수제 창작품(케이크)에 대한 예상을 뛰어넘는 수요에 힘입어 세 사람은 기업가 정신의 여정을 시작한다. “학교에 다니고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우리는 베이킹을 시작했고, 만든 케익을 모두 페이스북에 올렸습니다. 놀랍게도 친구와 가족들로부터 주문을 해도 되냐는 문의를 많이 받았습니다.” “사업 시작에 대한 지식이나 경험이 없었기 때문에, 우리는 가까운 친구나 가족들에게 먼저 주문을 받았습니다.” 라고 프리야는 말했다. “처음에는 ‘케이키드(Caked)’란 이름으로 시작을 했고 2017년에 지금의 이름으로 바꿨습니다.” 프리야가 사업을 전적으로 맡으면서 여동생은 의료쪽으로 경력을 쌓았
한-아세안센터(ASEAN-Korea Centre, 사무총장 김재신)와 대외경제정책연구원(Korea Institute for International Economic Policy (KIEP), 원장 이시욱)과 5월 8일 ‘2024 한-아세안 무역투자 라운드테이블’을 공동 개최한다. 본 행사는 ‘한국과 아세안의 디지털 전환 및 공급망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주제로, 한-아세안센터 유튜브채널(akcsns)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올해 4회째를 맞는 동 행사는 지난 3년 동안 ‘한-아세안 연대구상 (KASI)’, ‘인도-태평양에 대한 아세안의 관점(AOIP)’,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 (AKFTA)’ 등 한국과 아세안을 둘러싼 주요 이슈들에 대한 실질적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제공해왔다. 올해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작년 9월에 개시한 ‘아세안 디지털 경제 프레임워크 협정에 대한 협상(Negotiations on the Digital Economy Framework Agreement, DEFA)’을 주축으로 양 지역 간 디지털 전환과 공급망 분야 협력을 어떻게 강화시켜 나아갈지에 대한 방향을 모색한다. 개막식에는 김재신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의 개회사와 이시욱
글로벌 슈퍼걸그룹 ‘블랙핑크(Blackpink)’ 태국 출신 멤버 리사(Lisa)가 사실상 공개연애에 돌입했다. 리사는 최근 연달아 세계 1위 부호인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그룹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의 셋째 아들 프레데릭 아르노와 공개 데이트를 했다. 아르노는 지난 1월 LVMH 시계 부문 최고경영자(CEO)로 승진했다. 리사는 개인 계정을 통해 데이트를 공개했다. 팬들은 그간 열애설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던 리사가 간접적으로 열애를 인정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지난 3일(현지시간) 리사는 태그호이어 CEO 프레데릭 아르노와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명품 브랜드 행사에 동반 참석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외신은 리사와 아르노가 프랑스 파리의 로댕 미술관에서 데이트를 했다고 전했다. 공개된 사진은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발이었다. 두 사람은 여느 연인처럼 미술관 곳곳을 활보했다. 리사는 해당 장소에서 찍은 사진을 개인 계정을 통해 공개했다. 회색 코트에 청바지까지 열애설 보도 속 패션과 일치했다. 리사와 아르노는 지난해 7월부터 꾸준히 열애설이 나왔다. 파리, 태국, 이탈리아 등 세계 각국에서 공개데이트가 포착되었다. 두 사람은 프랑스
올해 말레이시아에서 일일 폭염 경보 발생 횟수가 급격히 늘어났다. 말레이시아 기상청에 따르면 4월 29일 현재 폭염 경보는 118회 발생했다. 지난해 102회를 이미 넘어섰다. 폭염경보는 일일 최대 기온이 3일 연속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 발생한다. 1단계는 35도에서 37도이고 2단계는 37도에서 40도다. 40도가 넘으면 3단계 폭염경보가 발생한다. 올해 1단계 폭염 경보는 88회 발생했다. 작년 100회보다는 줄어들었다. 하지만 2단계 폭염 경보가 작년 2회에서 올해 30회로 급증하면서 전체 폭염 경보가 늘어났다. 작년에 비해서 그만큼 기온이 올라갔다. 3단계는 아직 발생하지 않았다. 더운 날씨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더 스타에 따르면 지난 주 닉 나즈미 닉 아매드(Nik Nazmi Nik Ahmad) 천연자원 및 환경 지속가능성 장관은 “엘니뇨로 인한 기온 상승은 앞으로 두 달 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엘니뇨는 열대 태평양의 표면풍의 변화와 해수면 온도 상승으로 생기는 이상기온 현상을 말한다. 1600년대 페루 해안가 어부들에 의해 처음 관찰됐다. 크리스마스가 있는 12월경 아메리카 대륙 근처 온수층이 최고조로 두꺼워진다는 걸 알아챈
브루스 길리(Bruce Gilley) 미국 포틀랜드 교수가 지난 달 말레야 대학교를 방문했을 때 강연한 내용과 X(트위터)에 올린 글이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다. 길리 교수는 4월 23일 ‘말레이시아는 활력 넘치는 중진국이 될 것인가?’라는 제목으로 한 기조 강연에서 “유대인에 대한 두 번째 홀로코스트를 지지하는 나라의 정치지도자들은 세계 정세에 밝은 선수가 아니다. 그들은 결코 미국의 친구나 파트너가 될 수 없다.”라고 말하고 다음날 X(트위터)에 올렸다. 길리 교수는 이후 강연내용이 자신의 견해만을 반영한 것이라며 학교 동료들의 안전과 안녕을 위해 게시물을 삭제했다. 그리고 학계 동료들에게 피해를 입힌 것을 후회한다고 말했다. 게시물을 삭제하기 전까지 조회수는 190만이었다. 길리 교수는 이어서 올린 글에는 “말레이시아 정부가 자극한 이슬람 파시스트 군중보다 한 발 앞서 무사히 말레이시아를 떠났다”며 “말레이시아는 이제 여행하기 안전하지 않은 나라”라고 말했다. 말레이시아 여행에 대해 부정적으로 올린 이 글은 34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길리 교수는 4월 중순 10일 간의 일정으로 말레이시아를 방문했다. 쿠알라룸푸르에 입국하기 전 방콕에 도착했는데 아크말
말레이시아가 물가 상승과 링깃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공무원들의 급여를 13% 인상한다. 안와르 이브라힘(Anwar Ibrahim) 말레이시아 총리는 5월 1일 노동절 기념 행사에서 “ 12월부터 역사상 최고로 인상되는 급여 지원을 위해 100억링깃(2조8900억원)을 할당할 것”이라 말했다. 안와르 총리는 “현재 공무원들의 최소 소득은 급여와 고정 수당을 포함해 월 1795링깃(51만8750원)이지만, 급여를 인상하면 최소 2000링깃(57만8000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무원 급여가 마지막으로 인상된 것은 12년 전이며, 현재 말레이시아 공무원 수는 120만명이다. 안와르 총리는 “기존 적자로 인해 빚이 늘어날 수 있지만 근로자 복지를 진지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와르 총리는 작년에 국가 재정을 늘리기 위해 세금을 인상하고 보조금을 삭감하는 한편,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서는 재정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수출 감소와 성장 둔화 속에서 계획된 감산으로 인플레이션과 연료비가 상승해 가난한 사람들의 가계 부담이 늘어날 것을 우려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통화가치는 올해 4% 하락했다. 2월에는 달러당 4.7965링깃으로 1998년 금융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론타르(Lontar) 재단으로부터 인도네시아 전통 인형극용 인형 ‘와양(Wayang)’ 6,000여 점을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론타르 재단에서 열린 기증식에는 ACC 이강현 전당장을 비롯해 론타르 재단 존 맥그린(John H. McGlynn)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무카무카무 컬렉션’ 개요 및 진행 경과 설명, 론타르 재단 존 맥그린 이사장 축사, ACC 이강현 전당장 감사 인사, 기증 증서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와양은 가죽이나 나무 등으로 만든 인형이다. 와양에 달린 가느다란 막대를 이용해 사람이 조종하는 방식으로 주로 공연된다. 지역과 문화에 따라 다양한 형태를 띠며 와양 인형극은 힌두교와 불교 신화 등을 기반으로 축제와 의식에서 공연된다. 이번에 기증된 와양은 미국 출신 수집가가 40여 년간 인도네시아에 거주하며 수집한 것으로 해당 수집가가 2022년 숨진 이후 비영리재단인 론타르 재단이 관리해왔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아시아문화박물관은 2017년 네덜란드에서 수증한 누산타라 컬렉션이 대략 1만점 중반에 이른다. 여기에 이번에 6,000여 점을 더 추가했다.
역시 제75회 칸영화제 감독상(‘헤어질 결심’)의 박찬욱이다. 박찬욱의 ‘동조자(The Sympathizer)’가 3화가 공개된 지난달 29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FlixPatrol) 기준 전 세계 20개국 1위에 등극했다. 글로벌 TV Shows Top10 부문에서 2주 연속 TOP 10에 오르는 쾌거를 이루었다. ‘동조자’는 원작이 비엣 탄 응우옌 소설 ‘동조자’다. 2016년 퓰리처상 수상작이다. 자유 베트남이 패망한 1970년대, 미국으로 망명한 베트남 혼혈 청년 대위가 두 개의 문명, 두 개의 이데올로기 사이에서 겪는 고군분투를 다룬 이야기다. 시리즈 내내 이름 없이 직급으로 불리는 대위는 남베트남 비밀경찰대에 잠입한 북베트남 스파이다. ‘동조자’는 “당신의 눈을 뜨게 하고 행동하게 만들 것이다” (IndieWire), “대담하고 야심차고 눈부신 시리즈” (TIME Magazine) 등 해외 언론들의 뜨거운 반응이 입증하듯, 2화 공개 후 국내 시청자들의 호평 세례가 이어지고 있다. 맥스무비는 “스파이의 모순 그린 박찬욱의 탁월한 시선, 각기 다른 인물을 연기하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연기 쇼’”라고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