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이 컴백하고 골을 기록해 기뻐요." 부상에서 깜짝 복귀한 '환상의 콤비' 케인 앞에서 손흥민이 한달만에 13호 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은 지난 7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웨스트브롬)과의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손흥민은 역시 케인과 함께 하면 힘이 팔팔 솟았다. 케인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선 후반 역습 상황에서 폭발적인 스피드로 50미터를 질주해 추가골로 골 그물망을 흔들었다. 무려 한 달간 계속된 골침묵을 깨고 7경기 만에 뽑아낸 리그 13호골이자 올시즌 17호골이었다. 토트넘은 간판 골잡이 케인과 손흥민의 연속골을 앞세워 2-0의 승리를 거두고 최근 3연패의 부진에서 벗어났다. 나란히 리그 13호 골을 넣은 손흥민과 케인은 득점 랭킹에서도 사이좋게 공동 2위로 올라섰다.
대한민국 대표 게임 개발사인 엔씨소프트(NCSoft, 036570)가 K-팝 플랫폼인 유니버스(Universe)를 28일 런칭한다. 리니지, 리니지2의 개발사이자 KBO 제 9구단의 운영사로 유명한 엔씨소프트가 사업 모델 다각화와 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해 새로운 사업 영역으로 진출한다. K-팝 엔터테이먼트 플랫폼 유니버스를 오는 28일날 공개하고 글로벌 시장과 국내 시장에 동시 출격한다. 유니버스는 온라인‧오프라인 팬덤(Fandom) 활동을 모바일에도 즐기도록 지원하는 올인원(All-In-One) 플랫폼으로 NC의 IT 기술을 통해 팬덤과 아티스트의 거리를 한층 가깝게 연결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기준 400만을 돌파한 사전 예약은 188개 국이 참여했고 해외 이요자 비중은 80%로 집계됐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 스토어를 통해서 사전 등록하면 아티스트 행사에 참여하는 응모권과 NC의 게임 아이템 쿠폰을 선물한다. 온라인 라이브 콘서트인 유니콘(Uni-Con) 역시 2월 14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유니콘은 유니버스 이용자라면 무료로 시청이 가능하다. NC는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등 확장현실(XR) 기술을 콘서트에 활용하고 다양한 각도에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 영화 '기생충', 웹툰, 짜파구리, 조미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세계적 위기 속에서도 대한민국은 K-POP, K-영화, K-드라마, K-푸드 등 일명 K-신드롬을 일으키며 새로운 한류 시대를 열었다.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하는 '큰 손'으로 등장했다. 정부 정책브리핑 최선영 연구원에 따르면, 영화 ‘기생충’ 오스카상 수상, BTS 빌보드 차트 1위 등 2020년은 대한민국이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했던 ‘한류’의 해였다. 방탄소년단(BTS)은 지난해 2회 연속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HOT100 1위를 차지했다.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는 지난해 8월 31일, 뒤이어 11월 발표된 앨범 ‘비(BE)’와 타이틀곡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은 발매 주에 ‘빌보드 200’과 ‘핫100’에서 나란히 정상에 다시 올랐다. 이로써 지난 2018년 5월부터 BTS 발매 앨범은 5장 연속 빌보드 핫200 1위를 차지하는 기록을 남겼다. 영화 ‘기생충’은 비영어권 영화 최초로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했으며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 등 4관왕에 오르며 세계 영화사를 새로 썼다. 특히 작품상과 국제장편영화상을 동시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에서 ‘올해의 연예인’(Entertainer of the Year)에 선정한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020년 한 해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실물 앨범 차트 1위에 이름을 올리는 영광을 맛봤다. 8일(현지시간) MRC Data는 2020년 1월 3일~12월 31일 집계된 미국 내 실물 앨범(CD, LP, 카세트 테이프 등) 판매 및 디지털 다운로드, 오디오 스트리밍 등 음악 관련 수치와 트렌드를 분석한 자료를 바탕으로 연간 리포트 결과를 공개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2월 발표한 정규 4집 ‘MAP OF THE SOUL : 7’은 총 64만 6000장의 판매량으로 ‘톱 피지컬(실물) 앨범’ 1위를 차지했다. ‘MAP OF THE SOUL : 7’은 실물 앨범 이외의 판매량까지 합친 ‘톱 앨범’ 순위에서는 67만 4000장으로 2위(67만 4000장)를 기록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한 해 미국에서만 총 154만장의 앨범을 판매, 앨범 총 판매량을 매긴 순위에서도 2위에 올랐다. 지난해 8월 발표한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는 130만 건 이상 다운로드돼 ‘톱 디지털 송 세일즈’ 1위에 올랐다. 빌보
‘짜파구리’ 요리 영상으로 미국인들에게 요리법을 알린 미국 배우가 한류 홍보 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주 로스앤젤레스 한국문화원은 5일(현지 시간) 미국 배우 겸 가수인 오브리 밀러에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명의의 ‘해외문화홍보 발전 유공자’ 표창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밀러는 LA 문화원과 함께 한식과 한국 관광을 홍보하여 미국에 알리는 역할을 해왔다. 밀러는 ‘짜파구리’ 요리법과 한국 편수 만두, 버섯 강정 등 한국 향토 음식을 소개하는 영상을 제작하여 SNS(소셜네트워크)으로 본인을 구독하고 있는 43만 명의 팔로어와 공유했다. '방탄소년단'의 팬인 밀러는 2019년 LA에서 열린 ‘K팝 월드 페스티벌’ 행사에서 BTS의 노래 ‘페이크 러브’로 커버댄스 부문 1등을 차지하는 등, 평소에도 한류에 대한 관심을 꾸준히 드러내 왔다. 밀러는 “K-POP으로 시작된 한국 문화 사랑이 한식-한국어로까지 이어졌고 현재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에서 한국어를 제2 전공으로 배우고 있다”며 “한국은 정말 매력적인 나라”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손흥민(29)이 새해 첫 경기에서 골을 터트렸다.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경기(한국 시각 2일)서 5년 5개월 만(2015년 8월 입단)에 253경기 만에 통산 100호골도 기록했다. 토트넘 소속으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65골, 잉글랜드축구협회 FA컵에서 12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14골 등을 기록했다. 올 시즌 리그 12번째 골(시즌 15호골)로 득점 단독 2위에도 올랐다. 선두 무함마드 살라흐(13골·리버풀)와 격차를 1골로 좁혔다. 손흥민은 지난달 17일 리버풀전 이후 4경기 만에 골을 추가하며 100호골을 채웠다. 또한 도움까지 기록하며 팀도 3위로 끌어올렸다. 1골 1도움으로 팀 승리를 이끈 손흥민은 오는 6일 브렌트포드와의 리그컵 4강전을 준비한다.
방시혁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 의장이 미국 버라이어티지가 뽑은 ‘버라이어티 500(Variety 500)’에 선정됐다. 버라이어티는 현지 시간 23일 ‘버라이어티 500’ 명단을 공개했다. ‘버라이어티 500’은 버라이어티가 2017년부터 매년 전 세계 미디어 산업을 이끄는 영향력 있는 비즈니스 리더 500인을 선정해 발표하는 리스트다. 2020 버라이어티 500에는 방시혁 의장과 더불어 제프 베조스 아마존 회장,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CEO, 팀쿡 애플 CEO 등이 이름을 올렸다. 버라이어티는 “방시혁이 단순한 쇼맨은 아니다.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쏘스뮤직, 게임회사 수퍼브를 인수하고 팬 커뮤니티 위버스 등을 통해 기술분야로 진출하며 사업다양화를 강하게 추진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올 상반기 한국의 앨범 판매 순위 100위 내 판매량의 40%가 빅히트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의 작품이었으며, 지난 10월 기업 가치 8조원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방 의장이 이끄는 빅히트는 올 한 해 글로벌 역량을 세계 시장에 보여 주었다. 방탄소년단의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빌보드 ‘핫100’에서 총 3회 1위를 했다. 뒤이어 발표된 방
“비영어권 영화로는 아카데미시상식서 처음으로 작품상을 받았다.” 미국 CNN 방송이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제92회 아카데미시상식을 휩쓸었던 장면을 ‘2020년을 규정한 문화계 순간들’ 중 하나로 꼽았다. ‘기생충’은 지난 2월 9일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을 받으면서 4관왕을 차지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람이 아닌 식물 앞 연주, 비욘세가 앨범 ‘블랙 이즈 킹’을 통해 ‘BLM’(흑인 목숨도 소중하다) 등을 지원하는 것 등과 함께 선정된 ‘기생충’의 수상은 “기생충이 오스카 역사를 새로 썼다"고 평가했다. 비백인 감독들을 충분히 인정하지 않고 비백인 배우들을 캐스팅에서 배제하던 미국 영화계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고 분석했다. 한편 ‘기생충’에 출연한 배우 송강호는 지난 11월 미국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21세기 최고 배우 25인 ’에 선정됐다. ‘아가씨’에 출연한 김민희도 같이 극찬을 받으면서 선정되었다. 봉준호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송강호를 매 순간 생명을 불어넣는 능력이 있다며 주인공으로서 그의 독특함은 평범함에서 비롯된다. 평범함에서 시작해 독특하고 흉내 낼 수 없는 것으로 만들어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