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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신수도 ‘누산타라’에 중국 자금 지원 ‘약 340억 달러 소요될 것’

아랍에미리트・인도네시아에 이어 중국도 참여
국가예산 20%・민간 및 개인 투자 80% 조달

 

인도네시아의 신 수도 ‘누산타라’(Nusantara)에 중국이 합류한다.

 

지난 4월 10일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총괄부 루후트 빈사르 판자이탄 부장은 인도-중국 간 협력 진행 상황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에서 “인도네시아는 중국의 지원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선전 전문가팀의 지원을 받아 신수도 건설을 설계하고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양투자총괄부는 신도시 프로젝트가 많은 중국 회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이하 ‘발개위’)에 어떤 중국 기업이 신수도 개발에 기여할 수 있는지 추천하라고 촉구했다.

 

루후트 대사는 “발개위가 적격 회사를 신수도 건설팀에 추천해주면 좋겠다..”고 발개위에 제안했다.

 

지난 2019년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수도를 자카르타에서 보르네오 동칼리만탄 주로 이전한다고 발표하고 지난 2022년에 행정수도 이전법을 제정하고 수도명을 ‘누산타라’라고 명명했다.

 

26만 헥타르에 가까운 신수도 누산타라는 340억 달러(원화 약 44조 4,380억 원)의 건설비가 들 것으로 예상됐다.

 

이 중 20%는 국가 예산에서, 나머지 80%는 민관합영과 민간기업 및 개인 투자로 조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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