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 여행사업을 본격 전개한다.

지난 7월 17일 신세계백화점은 여행 플랫폼 ‘비아신세계’(VIA SHINSEGAE)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신세계백화점 공식 앱을 통해 비아신세계 출시를 예고했으며, 오는 8월 5일부터 운영에 들어설 계획이다.

여행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는 국내 주요 여행업계의 15~20년차 인물들을 물색해왔다.

신세계는 전 모두투어 부서장 출신 팀장을 비롯해 자사 IT 전문가 등을 필두로 여행 프로젝트 팀을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신세계백화점의 여행업계 진출은 2023년 8월부터 사내 기반을 다지며 시작됐으며, 지난해 8월 종합여행업 등록을 마쳤다.

종합여행업 등록 당시 15명 규모로 전담 조직을 구성했으며, 이후 올해 2분기까지 여행상품기획과 시스템기획 분야 신규 경력직 채용을 거듭해 20명 안팎 규모로 확장했다.

특히 여행상품기획 직무는 국내외 전 분야로 인력을 발굴했다.

비아신세계는 지역별 프리미엄 상품을 중심으로 운영할 방침으로, 신세계백화점이 8월 5일 새롭게 출시하는 ‘비욘드 신세계 앱’에서 단독 판매할 예정이다.

직접 여행 상품을 기획하고 판매하는 서비스는 국내 백화점 업계에서 최초라고 신세계백화점은 설명했다. 새로운 여행과 특별한 체험이 주요 전략이다.

상품은 ▲마스터피스 ▲오리진 2개 등급과 ▲Inspiration ▲Explore Shinsegae ▲Inner Balance ▲Like Locals 4가지 테마로 나뉜다.

명사와 함께하는 웰니스 체험·북극탐사, 모터스포츠 체험 등 고품격 여행 상품을 테마와 등급에 맞춰 출시할 계획이다.

비아신세계 여행상품 구매 시 구매 금액의 최대 100%까지 신세계 VIP 실적으로 인정된다. 또 하나카드와 함께 ‘신세계 트래블 GO 하나카드’를 비아신세계 공개에 맞춰 7월 17일에 출시했다.

트래블서비스를 탑재한 하나카드의 첫 신용카드로 신세계백화점 이용 시 평일 1%. 주말 2% 하나머니 무제한 적립과 항공·여행·해외 이용 시 하나머니 최대 5만원 적립 등 혜택을 담았다.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이성환 상무는 “신세계백화점만의 노하우를 담은 큐레이션 역량을 여행삼품에 접목시킨 비아신세계에서 고객들이 품격 있는 여행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한다.”며 “프리미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세계백화점은 비아신세계 론칭을 앞두고 출석체크 이벤트 ‘트래블 캘린더’를 선보였다.

매일 분야별 혜택을 제공하고, 여행 상품권 등 응모 기회도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