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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2024년 첫 회사채 수요예측, ‘모집금액 2,000억 중 1조 200억 몰려’

만기 3년물 8,350억 원
만기 5년물 1,850억 원

신세계 그룹의 2024년 올해 첫 회사채 수요예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1월 10일 신세계 그룹은 총 2,000억 원의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만기 구조는 3년물과 5년물로 짰다.

 

모집금액 1,500억 원인 3년물에 8,350억 원, 모집금액 500억 원인 5년물에 1,850억 등 총 1조 200억 원의 뭉칫돈이 몰렸다.

 

모집액 기준 가산금리는 민평금리 대비 각각 -5bp와 -4bp다.

 

신세계는 앞서 희망 금리밴드 상단으로 30bp, 하단으로 -30bp를 제시했다.

 

수요예측이 흥행하면서 신세계는 최대 4,0000억 원까지 발행 물량을 증액하는 것을 고려 중이다.

 

이번에 조달하는 자금 전량은 2024년 1분기 만기 도래하는 채무상환에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신세계는 ‘한국신용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신용등급 ‘AA’를 부여받았다.

 

한신평은 “지난해 금리 인상과 높은 소비자 물가 등으로 백화점, 도소매 부문 실적이 다소 하락했지만, 면세점이 이를 보완하며 양호한 이익창출력을 유지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이어서 “사업 경쟁력 유지를 위한 투자 자금 소요가 지속되고 있다.”면서도 “아직 현금창출력 대비 차입부담 수준이 높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덧붙였다.

 

신세계는 지난 2023년 9월까지 4조 6,368억 원의 매출액과 4,338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2023년 3분기 말 기준 부채비율은 131.0% 차입금의존도는 33.1%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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