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대구시, 연말까지 2000억 원의 ‘대구행복페이’ 추가 발행 예고

초가발행금액 1000억 원 조기 소진 예상으로 2000억 원 추가 발행

 

 

대구광역시가 ‘대구행복페이’를 2000억 원 더 추가 발행할 예정이다.

 

대구광역시는 ‘대구행복페이’를 발행한지 3일 뒤인 6월 6일 하루에만 23억 8000만원이 발행돼 누적 충전금액 56억 8000만원을 기록했다.

 

발행 첫날에만 10억 6000만원이 팔린 대구행복페이는 2일차에는 22억 4000만원이 충전되는 등 빠른 속도로 소진을 예상한 만큼 2020년 안에 발행 규모를 3배 이상 늘릴 방침이다.

 

추가 발행이 이루어지면, 기존 1000억 원 규모에서 2000억 원을 추가로 발행해 총 3000억 원이 발행된다.

 

대구광역시는 지난 5일에 행정안전부에 공식적인 발행 규모 확대를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 발행을 위해 예산 마련에 나선 대구시는 수요 변화를 예측해 2021년에도 2000억 원을 추가로 발행할 계획을 세웠다.

 

지역사랑상품권을 1000억 원을 발행하는 데 소요된 예산은 104억 원으로 국비 68억 원, 시비 36억 원을 사용했다. 2020년에 2000억 원을 추가하려면 국비 140억 원, 시비 60억 원 이상이 추가로 필요하다.

 

다만 특별 할인율 10%가 적용된 반짝 수요일 수 있다는 점에서 대구시는 9월까지 700억 원 한도로 특별할인율을 적용하고 그 이후는 7%의 일반 할인율이 적용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대구광역시는 "온누리상품권도 일반 할인율과 특별 할인율 적용되는 시기에 따라 구매 금액이 크게 달라진다"며 "내년에는 올해만큼 안 팔릴 수가 있으니 상황에 따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포토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