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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이 된 손흥민 71.4m 단독드리블 ‘올해 FIFA 최고의 골’

번리전 선수 6명을 따돌리고 오른발 슛..."축구사에 영원히 남을 명장면"

 

“71.4m 단독 드리블 ‘원더골’을 영원히 기억하라.”

 

역시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이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이 골을 1년간 전 세계 축구경기에서 나온 골 중 가장 멋진 골으로 선정해 ‘푸스카스상’을 주었다.

 

FIFA는 17일 오후(현지 시각) 스위스 취리히에서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20’을 개최했다. 푸스카스상 주인공은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8일 번리전에서 71.4m 단독드리블으로 ‘원더골’을 기록해 전세계 축구팬을 환호시켰다.

 

 

그는 혼자서 70m를 드리블하며 상대 선수 6명을 따돌리고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지구촌 축구팬들은 “축구사에 영원히 남을 명장면”이라고 극찬했다,

 

이 골은 EPL ‘12월의 골’과 영국 공영방송 BBC의 ‘올해의 골’, EPL 사무국이 선정하는 2019-2020 시즌 ‘올해의 골’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 페이스북에서 "너무 자랑스럽다. 축구팬, 한국-영국 팬들의 성원의 덕분"이라고 한국어 인터뷰를 했다.

 

 

손흥민은 아시아 출신으로는 두 번째, 한국인으로는 첫 번째 푸스카스상 수상자가 됐다. 지난 2016년 말레이사 출신인 모하메드 파이즈 수브리가 이 상의 주인공이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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