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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코로나19 정면돌파...베트남 하이퐁 프리미엄 상영관 오픈

24일 하이퐁시 대형쇼핑몰 이온몰에 개관...지난해 12월 하노이 오픈 이후 처음

 

CJ CGV가 올들어 처음으로 베트남에 프리미엄 상영관를 오픈했다. 코로나19 지역 감염이 쏟아지는 가운데 정면승부를 택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CJ CGV 베트남은 지난 24일(현지시간) 베트남 북부 하이퐁시 대형쇼핑몰인 이온몰(AEON Mall) 3층에 상영관을 개관했다. 지난해 12월 하노이 빈콤 메가몰 오션파크에 상영관을 오픈한 이후 처음이다.

 

상영관은 8개 스크린에 1381개 좌석을 보유했다. 베트남 최대 대형마트 브랜드 이온몰에 입점해 충분한 유동 인구를 확보했다는 평가다.

 

특히 CJ CGV는 관객들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숲을 모티브로 디자인했다. 프리미엄 상영관인 ‘시네&포레’를 별도로 선보였다.

 

시네&포레는 14개 좌석으로 프라이빗함을 즐길 수 있도록 좌석을 침대형으로 설계했다. 또한 920인치 대형 스크린를 갖춘 스타리움관(389석)을 마련, 관객들에게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한다.

 

업계 관계자는 “CJ CGV는 지난달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개인소득세 면제 또는 감면 등을 베트남 당국에 요청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최근 다소 영업이 개선되고 있다”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현재 베트남의 롯데시네마와 CJ CGV 등 영화관업계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적 피해에 직격탄을 맞았다.

 

일부에서는 파산 우려까지 나온다. 지난달 CJ CGV, 롯데시네마, 갤럭시, BHD 등 영화관업계는 베트남 총리에게 ‘파산우려’와 지원 요청 서한을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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