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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베트남, “하이퐁 공장 매각소문 사실 아니다”

매각없이 스마트폰 라인 제외 세탁기-청소기-냉장고 정상가동 방침

 

“하이퐁 공장 매각 없다. 스마트폰 라인을 제외하고 정상 가동한다.”

 

15일 VTC 뉴스에 따르면 “LG전자 베트남은 2000억 VND에 하이퐁 공장 매각 소문에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LG 하이퐁이 스마트폰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한 것은 맞지만 스마트폰 라인 제외 세탁기-청소기-냉장고 정상가동 방침을 밝혔다.

 

현재 공장은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고, 스마트폰 라인에서 일하는 직원은 냉장고 라인으로 이동한다. 휴대폰 생산라인은 2021년 6월에 가동을 중단한다.

 

하이퐁 LG전자 공장은 연간 1000만대 스마트폰을 생산해왔다. 전체 50%에 육박한 대수다. 

 

LG전자 휴대폰 부문은 2015년 2분기부터 2020년 4분기까지 23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특히 글로벌 점유율서 1~2%로 미미하고, 적자 규모도 누적 적자 5조 원에 달하면서 LG전자에 애물단지가 됐다.

 

LG전자는 누적 적자가 불어남에 따라 2019년 스마트폰의 국내 생산을 중단하고, 베트남으로 공장을 이전했다. 적자 수준은 2019년 1조원에서 2020년 8000억원대로 줄어들었으나 스마트폰 판매량 역시 매년 감소했다.

 

 

LG전자는 지난 4월 5일 열린 이사회에서 MC사업본부가 담당한 모바일사업에서 철수하고 생산 및 판매를 종료한다는 영업정지를 공시한 바 있다.

 

스마트폰 철수 발표 이후 베트남 시총 1위 기업 빈그룹이 매각 대상으로 떠올라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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